어제 :
오늘 :
총합 :
일에 치이고 치여(늦게 퇴근하는 사람들 나빠요. 칼퇴근 하고싶어!!)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좀 길다보니 (1시간반) 출퇴근때 독서를 하곤하는데...(근데 너무 피곤하긴함. 지금 책들 다 읽으면 당분간은 좀 쉬어야지...)

이번에 "길잃은 고양이 오버런" 1, 2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YES24에서 책을 사는데 쿠폰 적용을 위해 이것저것 가격을 맞추다보니 어중간하게 가격이 비어서 이걸로 가격을 땜빵하려고 산거지요(...)
막 애니도 시작할 때였고, 1, 2권 셋트를 사면 교통카드 케이스를 준다는데, 마침 케이스도 필요하길래 샀습니다.
덤으로 로리파티의 주인장인 디농군도 이 교통카드 케이스를 구했다던데, 창피해서 못 쓰겠다더군요.
약한 모습 실망이야...!
전 바로 다음날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창피하긴 해서 막 가린다...?)

1, 2권 셋트를 읽다가 든 느낌은(아직 2권 중간) 모 블로그 주인장이 얘기하신 느낌과 비슷.
"낱권으로 팔면 2권이 안 팔릴거 같으니 셋트로 팔았구나" (...)
전혀 새로운 특징없이, 단지 사람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할렘을 구축하는 주인공 이야기입니다.
일러스트 담당이 페코씨라기에 지른 느낌도 있습니다. (그림만 보고 책 사는 녀석)
페코씨가 어떤 분이냐면...

귀여운 소녀 이미지 전용


이런 동인게임 등의 그림을 담당하신 분인데요...
(주로 백합계)
소설 삽화에서는 그런 귀엽귀엽 이미지는 많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컬러가 아니라 그런가?)
2권에서 치쿠마엔 카호가 치세를 대할때는 백합 분위기가 나는듯도 하지만요....

간단히 캐릭터 이야기를 하자면,
주인공...
특징 없습니다.
그런데 인기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할렘 주인공.

그리고 히로인인 후미노.
일명 늑대소녀. 극 츤데레.
츤 경향이 너무 심해서, 주인공을 막 패고 하는 말은 거의다 거짓말.
그리고 입이 엄청나게 험함. 입버릇은 "두번 죽어"
그 밖에 군대에서 악덕 고참들이 지껄일만한 말을 막하고 다님. (눈알을 XX한다던가...)
전 원래 츤데레를 좋아하지 않고, 입이 험한 사람은 싫어하기에 영...

그리고 무적 히로인 노조미. (뭔가 만능 캐릭)
처음에는 이 작품을 애니로 먼저 접했는데, 제목만 보고 고양이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애니 1화에서 고양이 소녀를 잡아라!! 식의 분위기가 되길래 옛~날에 했던 "네코미미 모드"랑 비슷한 애니인 줄 알았습니다. (제목이 뭐였더라)
이때 타깃이 된 고양이 소녀가 바로 노조미였습니다.
노조미의 삐친 머리를 고양이 귀 비슷하게 취급하길래 영락없이 고양이 귀 소녀인 줄 알았죠.
과거가 불분명하다길래, 분명히 비밀 조직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고양이 소녀라고 생각했어요. 진짜요...
그런데 2화부터 아무도 노조미를 고양이 소녀로 취급하지 않더군요. 평범하게 대하네요.
노조미가 평범한 보통 인간이라는 것 때문에 좀 당황했달까...?
근데 소설을 보니 애초에 처음부터 노조미는 보통 인간으로 나오네요. 고양이 귀 뭐 그런 비슷한 설정도 없습니다.
(애니가 소설과 이야기 전개가 좀 달랐습니다)

할렘 소속 3호. 우메노모리 치세.
스즈미야 하루히처럼 민폐쟁이. 동아리를 만들어서 주인공 일행을 강제로 가입시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처럼 세계 변혁 능력은 없지만, 대신 돈이 많음.
민폐 바보에게 재력이 주어지면 재앙이 된다는걸 증명해주는 캐릭.
한마디로 천상천하유아독존 바보.

그나마 제일 매력적인 캐릭터는 주인공의 친구인 이에야스네요.
극오타쿠이긴한데, 대놓고 속물에 골수 오타쿠라 좀 유쾌합니다(?)
애니에서도 개그파트 담당이네요.

그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남자입니다


나머지는 생략.
주인공 누나는 맨날 밖에서 돌아다니느라 잘 보이지도 않으니...
(사실 더 이상 자세히 쓰기도 귀찮다)

참고로 애니는 소설과 이야기 전개가 좀 다른데다가, (큰 흐름은 같지만)
작붕이 꽤 종종 보여서 ㅜ_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주제가부터도 뭔가 좀 노래같지 않고....
그래도 6화에서 이에야스가 감독 제작한 "길잃은 고양이 동호회 프로모션 영상"은 좀 웃겼습니다.
그래도 6화까지는 좀 이해를 했는데....
7화는 한화를 통째로 로봇물로 꾸몄더군요. 그래놓고 끝에가서 하는 말이 "이게 치세님이 제작한 로봇물"(...)
솔직히 정말 뭘 말하고 싶은건지 알 수 없는 애니이긴 합니다;;;
오죽하면 자막 제작자 분이 도저히 못참겠다고 자막 중단을 하시고, 저도 그만 볼까 고민될 정도에요...;;

소설도.... 이미 할렘물을 많이 보신분이라면, 그냥 저냥 새로울게 없어보이네요.
감동을 주려하지만, 결국에는 그냥 할렘물.
남자 주인공의 자상한 마음에 여자들이 다 반한다(....)

다른 작품의 패러디 같은게 종종 보이는 걸 찾는건 재밌기도 하네요.
근데 밑에 주석 부분은 좀 거슬리기도...
예를 들어 차크라 같은 경우 만화 나루토에서 인술을 쓰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뭐 대충 이런식)으로 설명됐는데...
나루토에서 차크라라는 말을 가져다 썼을 뿐이지 원래 차크라라는 개념은 나루토에서 처음 나온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타이의 대모험은 애니가 아니라 만화가 원작이란 말이닷!! (왜 애니 타이의 대모험이라고 주석을 달았는지 불만... 애니판은 좀 그래서...)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 한 구절.
믿을 수 없겠지만 지금 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자면, 서양과자점 '스트레이 캣츠'의 문을 열자마자 '길 잃은 고양이'라는 애완동물 가게로 변해 있었다. 최면술이라든가 초스피드라는 하찮은 것이 결코 아닌, 더욱더 두려운 것의 일부분을 맛보았다.

....이 부분이 인상적인 이유는...? (전 이 부분의 끝 문장을 읽으면서 뭔가 으응? 는 필이 오더군요. 이 생뚱맞은 대사는 왠지 낯이 익다?)

그리고 그 다음 문장.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누나, 오토메 누나!"
이 사태의 범인은 이집트의 흡혈귀 따위가 아닌 우리 가족이라는 점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아주 유감스럽게도.

.....이 정도면 아실 분은 다 아시겠죠?

죠죠는 항상 우리들의 마음 속에


하악 하악 낯선 작품에서 죠죠의 향기를 느꼈다....
....아니 그냥 그렇다구요....
....오랜만에 죠죠 3부의 냄새를 맡아서 흥분했을 뿐.
이 작품이 별로 죠죠랑 연관성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 이유로 읽는다면 비추.

뭔가 시간이 없어서 두서없이 쓰고나니 정리가 안되니까 대충 요약해 볼께요.
1. 애니판 = 망작
2. 소설판 = 이쁜 그림을 좋아한다면 보시오.
내용은 흔한 할렘물인데, 성격이 좀 극단적이라(츤데레->극츤데레, 부잣집 아가씨->망나니)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향이 있음. 뭐 2권까지만 읽어본 소감이지만.
3. 코믹판 = 투러브루의 작가분이 그림을 담당한답니다. 작가 성향이 반영되어서인지 노출도가 좀....
노출도가 더 심해졌답니다(....) 투러브루도 솔직히 너무 노골적인 서비스씬 때문에 보다가 좀 거슬렸는데...


휴... 근 50일만에 포스팅을 하려니 뭔가 필이 잘 안오네요.
사실 중간에 썼던 내용이 있긴한데, 쓸데는 필 받아서 막 썼는데.... 공개하려니 남에게 보이기는 좀 그런 내용이기도 하고요. ('다크 세르피'의 한 부분을 드러냈달까....)
직장에서 나름 능력을 인정 받은거 같기는 한데... 그랬더니 더 일을 많이 시켜먹으려는 분위기라서... ㅜ_ㅜ
(돈도 더 안 줄거면서)
적당히 실력 발휘를 조절해야하는데 말이죠... 이게 참 어렵네요.
매일 밤 늦게 퇴근해서 뻗다보니 포스팅하기도 힘들고.... 다음 포스팅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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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케모노가타리(괴이야기)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였습니다.
처음에는 괴이이야기라고 해서, 요괴물인가 하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몇번 인터넷에서 바케모노가타리에 나오는 하치쿠지 마요이의 스샷들을 보았고, 약간 흥미가 생겼지만, 로리 소녀 정도로 난 움직이지 않아 라는 생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바빴음)

하치쿠지 마요이. 돈에 쉽게 넘어가는 소녀. (유괴당하기 쉽겠다...)

그러다가, 무라펭귄(가명)님의 블로그에서 바케모노가타리 오프닝 모음집을 보게되었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에서는 각 에피소드마다, 괴이와 연관된 여주인공이 다른데, (보통 여주인공 하나당 2~3회) 여주인공이 바뀔때마다 전용 오프닝이 생기거든요.
그중에서 4번째 히로인인 센고쿠 나데코의 오프닝에 삘이 꽃혀버렸습니다.
초록색(연두색?) 머리색에 러브 냄새가 풀풀 풍기는 분위기에 반했지요.
(하지만 실제로 본편에서는 머리가 갈색입니다 OTL)

데헷 ♡

이런 모습 때문에 넘어가버렸다


대충 바케모노가타리 내용을 요약하자면, 레벨 5괴이의 능력자, 고유결계 무한의 문방구를 구사하는 히타기 crab은, 레벨 6무거운 자으로 진화하기 위해, 역시 레벨 5괴이이자, 미아달팽이의 능력자인 하치쿠지 마요이의 클론들... 통칭 시스터즈를 살해합니다. 수많은 시스터즈가 살해되고, 정작 오리지널인 마요이짱은 이것을 막지 못하는데....

전쟁합시다

온갖 문방구를 무기로 구사하는 무서운 여자. 사실 저것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마요이짱의 복제인간들. 통칭 [시스터즈]

히타기에게 당해서 쓰러져가는 시스터즈.

이것을 알게된 레벨 0의 로리콘주인공 아라라기 코요미는 당당히 히타기에 맞섭니다.
아라라기군의 능력은 통칭 데미지 브레이커라고 불리는 무한 회복 능력 뿐. 히타기의 나이프나, 스태플러 공격을 맞아가면서도 아라라기군은 끝까지 버텨서 결국 비기 매료의 마안으로 히타기를 지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괴이와 맞서 성장하게된 아라라기는 결국 만화경 매료안의 능력을 각성해서 주변 여자들을(심지어 여동생까지) 모두 자신의 할렘에 받아들이게 되는데...!

있는 놈만 계속 생기는 더러운 세상

경축 아라라기 하렘



.....죄송합니다. 개구라입니다.
위의 내용에는 원작의 내용이 일부(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원작 내용을 다시 말하자면, 어떤 괴이(요괴하고는 조금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름)가 등장하고, 여자가 엮이고, 주인공인 아라라기가 이를 돕는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할렘을 구축)
간만의 개념작이라고 불리니만큼, 한번쯤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무라펭귄님이 바케모노가타리 시리즈의 한글 번역본도 주셨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 키즈모노가타리(발매는 바케모노가타리보다 나중에 된거지만, 스토리 시간상 바케모노가타리보다 먼저. 전 이것부터 읽었습니다), 니세모노가타리의 3종 셋트였습니다.
일단 바케모노가타리는 애니메이션과 거의 비슷했고... (아직 애니메이션이 덜 나온 츠바사 cat편은 꽤나 길더군요...) 키즈모노가타리는 아라라기군이 어떻게 흡혈귀랑 만나게되고, 전직 흡혈귀가 되었는지의 내용입니다.
바케모노가타리에서 조용한 흡혈귀였던 시노부의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리고 문제의 니세모노가타리...
이걸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거 제목 그대로 가짜(짝퉁) 아냐? 라는 생각이였습니다.(가짜는 아닌듯 합니다)
후기에서 작가가 썼듯이, 이건 진짜 비공개할 생각으로 마음껏 취향으로 쓴 느낌?
전작에 비해 캐릭터 이미지가 달라보이는 것도 있고... 동인작이라는 의심까지 갈 정도였으니까요.
(얌전했던 센고쿠가 유혹을 한다던가... 자꾸 자기 소설을 애니화하길 원하는 내용이 나온다던가... 엔딩은 춤추는 엔딩 이야기가 몇번 나왔는데 결국 이렇겐 안됐지만요)
내용상 분위기가 좀 다른 것도 있었지만, 번역자가 달라진 것도 이런 위화감에 한몫 했습니다
캐릭터들의 말투 해석이 다르다보니 전혀 다른 작품 같아진거죠.
게다가 피할 수 없는 오타 문제...
제가 능력 부족으로 번역은 못하지만, 오타는 잘 잡거든요... (프로그래밍 쪽도 버그 잡기가 특기)
사람 이름에 왜이리 오타가 많은지... ㅜ_ㅜ 전 처음에는 애칭으로 일부러 그렇게 부르는건가 했어요. 근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완전 오타....
게다가 같은 오타가 여러번 반복되니 짜증이 울컥울컥.
(번역본 원본 출처로 가보니 다행히 고쳤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몇개 남아있는거 찾았음...)


마지막으로 캐릭터 잡담.
(스포일러 포함되니 주의)

일단 첫번째 히로인 센죠가하라 히타기.

무서운 아이

자꾸 본인이 츤데레인것으로 강조하지만, 아무리 봐도 얀데레의 냄새를 풍김.
1화에서 스테이플러와 커터칼 들고 휘드르는거 때문에 고어물인줄 알고 안볼까도 했음.
아라라기군과 연인이 된 후에도 독설은 계속 작렬. 솔직히 아라라기군이 뭐 때문에 사귀게 된건지 의문.
(나랑 안사귀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입버릇이 더러운 사람은 질색이라 매우 감점. 츤데레라 감점. 하지만 실은 얀데레라 낙제점.
니세모토가타리에서 사악한 성격을 타파하고 데레쟁이가 되었다던데, 데레 버전의 모습은 실제로 못봐서 그다지 실감이 나진 않긴함.

2번째 히로인 하치쿠지 마요이.
초등학생의 몸이지만 실제 연령은 18세 이상이라는, 에로게틱한 설정의 소유자(?!)
하치쿠지가 나오면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만담 코너가 되어서 즐겁다.
게다가 왠지 귀엽다 //ㅅ//
흐흥 하치쿠지는 18세 이상이니까 난 로리콘이 아냐!
하치쿠지 마요이가 주인공이란 것 때문에, 카부키모노카타리가 기대된다.
주인공에게 퍼스트 터치랑 퍼스트 프로포즈를 빼앗긴 불쌍한 아이.

3번째 히로인 칸바루 스루가.
직업은 아라라기 선배의 에로 노예다!

특기는 B대쉬

백합 운동녀. 백합이라 감점. 게다가 쿨하게 포기한다고 하고선 질투 때문에 주인공을 죽이려고까지하기 때문에 매우 감점. 애니에서의 생김새도 그다지 취향이 아니였음.
소설판에서는 머리가 길어지고 여성스러워졌다는데 이미지를 못 봤으니 알 수가 없음.

4번째 히로인 나데코.

왜 일러스트나 오프닝은 연두색 머리인데 본편에서는 갈색인지 의문

개인적으로는 애니 제작팀이 밀어준다고 생각되는 캐릭터.
원래 나데코 시나리오 자체가 짧은 편이라 애니로는 2화분 밖에 안됐지만, DVD 특전으로 나온 논크레딧 오프닝을 보면 제작팀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보통 바케모노가타리의 오프닝은 기본 오프닝을 베이스로 하고, 히로인이 바뀔때마다 1화씩 그 히로인을 주인공으로 한 오프닝을 보내줬었는데요....
나데코의 경우 10화에서 나데코 주연 오프닝 [러브 서큘레이션]이 나왔는데, DVD 특전으로 나온 논크레딧 오프닝은 2개였습니다.
9화 NC OP, 10화 NC OP.
둘다 오프닝은 [러브 서큘레이션]. 1, 2절인 것도 아니고 둘다 1절. 근데 왜 2가지 버전이 나왔느냐 하면...
9화 NC OP는 나데코가 모자를 쓰고 나오는 버전. (방영판 10화 오프닝 버전)
10화 NC OP는 나데코가 오프닝을 벗고 나오는 버전입니다.
같은 오프닝을 모자의 유무에 따라 2번이나 만들어준 거에서 애정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모자가 없는 버전은 뭔가 허전해보이긴 했음)
게다가 이것 만이 아닙니다.
보통 NC버전 오프닝의 경우 일반 오프닝에서 글자들만 제거한 형태가 대부분인데요,
나데코의 NC 오프닝은... "그림을 새로 그렸습니다"
원래는 나데코의 입에서 시작하던 오프닝이, NC 오프닝 버전에서는 나데코의 머리 위에서 시작해서 입으로 스크롤되는 걸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일반 오프닝 자막을 그대로 NC버전에 적용했더니 싱크가 약간 달랐습니다)
그리고 새로 그린 버전에서는 전체적으로 나데코의 미소에 보조개가 추가되었습니다. (미묘하지만 놓치지 않는다 +ㅅ+)
행동들도 발그레라던가 조금씩 모에요소가 추가되었고, 심지어는 전신 이미지컷 스크롤 장면에서(원래 버전) 바람에 옷깃이 팔랑팔랑거리는 이펙트가 추가되었습니다(신버전)
다른 캐릭터들 NC 버전과 비교해볼 때 확실히 애정이 들어간 작업입니다.
나데코의 성격은 이름에서 연상되게 야마토 나데시코(요조숙녀)의 삘이지만...
니세모노가타리에서는 조금 대담하게 유혹하는 아이로 변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둔감함 필드에 방어 당함. "이것은 나를 유혹하는것?!....이라고 착각할 뻔했다" 라는 식으로 주어진 밥상을 거부하는 주인공. 천연 어장관리남이다.)

센고쿠의 경우는 주인공의 동생의 초등학교 친구였는데요, 같이 놀아준 주인공에게 어려서부터 반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요미 오빠"(주인공 풀네임 : 아라라기 코요미)라고 부르던 아이인데요...
니세모노가타리에서는 친오빠가 아니니까 코요미 오빠라고 부르는건 이상하다며 호칭을 바꾸려하더군요.
그래서 바꾼 칭호가...

あなた

.....이 [아나타]라는 호칭은 부부사이에서 "당신(여보)"를 부르는 호칭입니다.
하지만 둔감한 주인공은 "당신(YOU)"라는 호칭으로 인식... ㅜ_ㅜ
둔감함도 이정도면 죄악이지요

마지막으로 최초의 히로인이자 5번째 히로인.
뭐든지 아는건 아냐, 알고 있는 것만.

뭐든지 알지는 못하고 아는 것만 아는 츠바사. (그러고보니 "아는 것만 알고있는 것" 다들 그런거 아님?)
초천재 머리. 전설의 흡혈귀와도 대적할 수 있는 가슴(?!?!)
성격도 좋지만... 아쉽게도 모범생 반장이라 댕기머리에 안경. 여기서 감점 ㅜ_ㅜ
나중에 이미지 체인지를 해서 안경도 벗고 머리도 잘랐다지만... 역시 이미지를 보지 못했으니 평가 불가능.

번외편. 오시노 시노부. (키스숏 하트언더블레이드)

지금은 로리지만, 원래 모습은 초 글래머

최강의 흡혈귀지만 아라라기군과의 이것저것 사연 때문에 힘을 거의 빼앗기고 꼬맹이가 되버린 가엷은 흡혈귀. (키즈모노가타리 참조)
바케모노가타리에서는 한마디도 대사가 없지만, 니세모노가타리에서는 대사가 많아졌다.
헬멧을 벗게 된게 아쉽지만, 왠지 유쾌한 츤데레가 된 기분.

아라라기군의 두 여동생은, 일단 평가 생략~ (니세모노가타리를 읽으세요)

그리고 바케모노가타리에서의 메인 해결사인 오시노 메메.
알로하 티셔츠를 입은 경박한 남자로, 남을 쉽게 돕지 않고 "인간이란 스스로 구해질 뿐"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호인.
그런데... 바케모노가타리 ED 자켓에 나온 얼굴은...

뭐 좋은 일이라도 있는거야?

으흐흐...

.....얼굴만으로 악역의 오라를 풍기잖아!
이런 얼굴이면 쉽게 믿음이 가진 않을거 같긴하다;
그래도 실력이 확실하고 사실상 바케모노가타리 최강의 캐릭터인 아군.


괴이라는 장르를 다뤘음에도, 그다지 음흉하거나 꿀꿀한 기분보다는 비교적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애니 & 소설이었습니다.
참고로 키즈모노가타리와 니세모노가타리는 OVA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기대중)
바케모노가타리 14화는 언제 뜨는지... ㅜ_ㅜ
(12화까지가 방영판 완료. 그 이후부터는 웹방영 & DVD)


결론.
무다펭귄님. 다음 시리즈 재미있다고 자랑만 하지말고, 번역본 주시면 감사감사 (굽실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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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된지는 꽤 됐지만, 이제야 슬레이어즈 소설(본편)을 다 읽었습니다
뭐 뒷북 라이프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애니판과 비교해서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리고 애니판 슬레이어즈 Revolution, Evolution-R 등에 등장하는 암살자 즈마의 경우는 소설판에서 헬마스터 피브리죠보다도 먼저 등장하더군요

즈마가 그토록 끈질기게 리나를 노렸던 이유가 소설에서는 명확하게 나오려나...! 기대했는데 별거 없더군요

그냥 리나 암살을 의뢰 받았는데 실패한데다가, 의뢰주는 죽었어도 자기는 프로라서 끝까지 완수하려고....
프로의식이 투철한 성격파탄자 정도였네요. 심오한 이유 그런거 없음(...)

Revolution에 나오는 자나파 아머나 자나파(괴수) 버전도 소설에서 다 나온 내용이군요. 쓰러트리는 법은 좀 달랐지만...

Revolution, Evolution-R에 나오는 얘기들은 완전한 오리지널이라기보단 NEXT 이전에 발생한 사건들을(소설판 기준) 적당히 각색하고 짜맞춘 느낌?

그리고 소설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건....

리나가 드래곤 슬레이브를 난사하지 않더군요. (소설 '본편'에서는. 단편집이나 외전에서는 좀 다른듯)
심지어 1권에서는 아예 드래곤 슬레이브를 쓰지를 않습니다. 조르프가 마왕에게 쓴게 유일.
1권만 읽으면 리나가 드래곤 슬레이브를 쓸 수 있는지 자체가 안 나옵니다.
애니에서는 1화부터 드래곤 슬레이브로 마을을 날려버린 리나지만, 소설판에서는 꽤나 개념이 있는지...
"마을 한복판에서 이런 주문을 쓸 수 없어"라는 생각으로 조심을 거듭하네요.
15권 분량의 본편에서 드래곤 슬레이브를 쓰는건 손에 꼽을 정도.
게다가 그게 상대에게 효과가 있는건 거의 극소수(...)
워낙 강한 마족들과 싸우다보니 드래곤 슬레이브가 무효화되는 일이 너무 많네요 ㅜ_ㅜ

게다가 라틸트는....
정령마법 중에서는 드래곤 슬레이브와 맞먹는 파괴력을 가진다고 하지만... 암만 봐도 구라.
드래곤 슬레이브는 적들이 막거나 피하기라도 하는데...
라틸트는 정면으로 맞아도 끄덕없는 경우가 부지기수. 약해요 약해.

그리고 애니판에서는 주역이였던 제르가디스, 아멜리아, 제로스 등은 소설판에서는 피브리죠 사건(소설판 1부 끝 부분, 애니판 NEXT 부분) 이후에는 등장도 안하네요.
제로스만 마지막권에 잠깐 등장하지만... 뭐 별 비중은 없음.

그리고 마왕 루비아이 샤브라니구드.
애니판에서는 갈색의 거대한 몸체에 붉은 눈이 부리부리했지만....

그림 재활용

애니판에서는 이리 거대했는데...

소설판에서는 인간 사이즈 크기에, 흰 돌가면을 쓰고 있네요. 돌가면 눈 부분만 루비...
얌전히 옷도 입고 있고요.
무기는 아골장이라는 지팡이라네요.
마력은 뛰어나지만, 무기를 휘두르는 속도나 체술은... 가우리 수준?
이거 마족의 제왕치고는 급이 너무 떨어지는게 아닌지... 아니면 가우리가 괴물 수준?
(일단은 가우리가 초일류 검사로 평가는 받습니다만... 마법을 못 쓰는게 단점이죠)
뭐 몸 사이즈가 이 정도로 작으면 기가슬레이브 + 빛의 검에 쓰러지는게 좀 납득이 가죠

그리고 1권에서 리나가 레조=샤브라니구드랑 싸울때 기가 슬레이브를 쓰면서 그러더군요
아무리 이 주문이라도 인간으로서의 한계 때문에 마왕을 쓰러트리지는 못할거라구요
그걸 보정해준 것이 빛의 검의 힘, 레조의 마음, 주인공 보정 등이죠.

그런거 없이 기가 슬레이브만으로 마왕을 쓰러트린 Evolution-R은 역시나 동인작(?!?!)
뭐, 최종편의 그것은 불완전판이 아니라 완전판이였으니 빛의 검의 힘이 없이도 쓰러트릴 수 있었다...라고 하다면, 이번에 문제되는 것은 "과연 완전판 기가 슬레이브를 제어할 수 있는가?" 라는 거죠
소설판에서는 리나가 기가 슬레이브를 한번 폭주시킨 후에 무서워서 다시는 안 쓰더라구요
(라그나 블레이드는 막 쓰지만)
결론은 Evolution-R은 역시나 동인작.

제가 슬레이어즈 소설판을 처음 읽은 것은 1권부터가 아니라, 피브리죠와 싸우는 부분이였습니다.
NEXT 최종화에서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포스가 너무 강렬했거든요.
압도적인 힘으로 피브리죠를 제압하고 사라지는 모습....
하지만 소설판에서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는....
바보네요.
(혼자 폭주하다가 힘이 다해서 사라짐)
애니판에서의 포스는 기대하기 힘듬. 뭐 후기에서는 개그 캐릭 분위기니...

이제 슬레이어즈 스페셜을 읽기 시작해야겠네요. 이건 또 언제 다 읽나 ~.~

카노콘도 읽어야하는데... 어느 세월에?

추가) 그러고보니 최종권에서.... 결전을 향해 가던 중 나오던 마족을 라그나 브라스트로 물리치던데...
라그나 브라스트는 명왕의 힘을 빌린 주문. 그리고 이때 명왕은 이미 사망 상태.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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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를 다 읽었습니다 (물론 번역본)

원작인 Fate / Stay Night이 5차 성배 전쟁을 다룬 내용이었다면 Fate / Zero는 그 이전인 4차 성배 전쟁을 다룬 내용입니다. 에미야 키리츠구가 활약하던 시절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이때의 세이버랑 5차 성배 전쟁의 세이버는 동일 인물.
그런데... 막상 최강의 서번트라고 해놓고선....

허접해

능력치는 높지만 허접

초반부터 능력치도 딸리는 랜서에게 고전하더니, 상처를 입어서 보구도 제대로 못 쓰고 빌빌빌. 결국 랜서의 자비 덕에 상처 치유하고선 그나마 좀 싸우네요. 결론적으로는 자력 100%만으로 쓰러트린 서번트가 하나도 없어...!
특히 마지막 버서커전에서는 전의도 잃고 삽질하다가 그야말로 운 좋게 이겨버리는 둥 한심한 몰골만 보입니다.
아쳐(길가메쉬)에게는 아예 상대도 안되는군요. 저러고도 최강의 서번트랍시고 자부심만 강해서...

Fate / Zero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서번트는 라이더, 정복왕 이스칸달(알렉산더)였습니다.
나름의 패왕론을 제시하며 분방하게 날뛰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정복왕 이스칸달

특히 자신의 부하 영령들을 대량 소환하는 고유결계 [왕의 군세]는 최고였습니다.
비록 길가메쉬에게 지기는 했지만, 길가메쉬가 인정할 정도의 역량을 보여줬네요. 마스터만 잘 만났어도 좀 더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캐릭터.

가장 불쌍했던건 마토 카리야. 마토가에 입양되서 학대받는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성배 전쟁에 참여했다가 가장 불쌍하게 죽었네요. 구하고자 했던 사쿠라에게 마음도 전해주지 못하고...

Fate / Stay Night를 재밌게 즐겼던 분이시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 합니다.


다음에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를 읽을 예정입니다. (...)
모에한 여동생은 역시 먼 꿈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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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샷이 귀찮으니 인터넷 서점 사진으로 슥슥...

발매일 연기로 주인장을 초조하게 하던 소녀왕국 표류기 12권 한정판이 배달왔습니다

위의 사진대로의 구성이로, 한정판임에도 불구하고 표지가 일반판과 같네요

12권 일본판 한정본 표지

원래 일반판은 닌자복, 한정판은 수영복 표지였는데 이런 부분에서 차별을 두지 못한 부분은 좀 아쉽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닌자복도 좋으니 OK지만...)

같이 들어있는 일러스트 노트는 아야네님 일러스트나 잔뜩 들어가 있어라... 기대했더니 정말 아야네님 일러스트가 잔뜩 들어있네요...

문제는...



다 똑같은 그림이야 !!!



맨 윗 사진에 일러스트 노트 표지, 보이시죠?

그 표지 그림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줄 그어진 페이지의 반복.
(표지-줄 그어진 페이지-표지그림 흑백버전-줄 그어진 페이지-표지그림 흑백버전-...(반복))
이런 순서랄까요
일러스트 노트라기엔... 너무 성의가 없네요. ㅠ_ㅠ
이런것 때문에 발매일을 1달 이상 연장한거냐... OTL

마지막으로 이번 12화에는 67화까지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69화의 아야네 이벤트를 기대하던 저로서는 역시나 OTL

아야네님 이벤트는 13권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겠군요. 아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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