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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Evolution-R도 어제 마지막 화를 방영하였습니다
요즘들어 영상이 늦게 뜨는 바람에 감상은 오늘 했네요

네타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제로스류 드릴 공격. 이 드릴 모습이 제로스의 본 모습이라던데...

결국 부활해버린 샤브라니구드. 근데 기왕 부활시키려면 좀 사람 없는데서 하지 왜 막 재건하려는 타폴라시아 한 가운데서 해서 대량 인명피해를 야기하는지... 그리고 마왕이 부활하면 그 편을 들 줄 알았던 제로스는 오히려 샤브라니구드를 공격. 예전 가브의 예를 들며 어떤 상태일지 알 수 없다고 무작정 공격. 샤브라니구드는 가브와 달리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마족의 뜻에 맞지 않음? 여튼 제로스로는 아무리 공격해도 효과 없음.

1기에서 별 활약을 못했던 때와는 달리 엄청난 파괴를 하는 샤브라니구드. (그래도 쟈나파만은 못하다)

드래곤 슬레이브 난사

샤브라니구드에게 직접 드래곤 슬레이브 공격은 안 먹히지만, 그 부하들(?)에게는 먹힌다는 걸 알아챈 리나. 그리고 포코타와 리나의 드래곤 슬레이브 난무. 얘들 마력용량이 얼마야... -ㅇ- 제르와 아멜리아는 엑스트라.

기가 슬레이브 완전판

그렇게 드래곤 슬레이브를 난무하고도 마력이 남는지 결국 기가슬레이브(그것도 완전판)을 사용하는 리나. 예전에 불완전판 기가 슬레이브로도 샤브라니구드를 쓰러뜨렸던 걸 기억하면, 마왕의 망령인 이번에도 불완전판으로 충분하지 않았을지? 완전판은 제어하기도 더 힘들다면서...

기가 슬레이브의 후유증. 백발

결국 기가 슬레이브 한방에 전세 역전. 그 앞의 삽질들은 다 무엇을 위해... (애초에 라그나 블레이드 정도로 쓰러질 것 같지도 않았지만)

고장난 빛의 검을 고쳐 쓸 생각은 않고 그냥 버려버리는 가우리

엔딩 테마 JUST BIGUN. BEGUN의 오타가 아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화라고 아이캣치에는 예전 떡밥이 득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설정상의 문제점들이 좀 보이네요.

1. 애초에 샤브라니구드가 부활해서 죽어버렸던 레조가 명왕의 항아리에 혼을 옮길 틈이 있었는가?
2. 즈마가 그렇게 리나를 죽이려던 이유는 대체..? 대충 억지로 이해는 한다쳐도 과연 아들도 죽일 만큼 큰 이유였는지...
3. 레조의 항아리 봉인을 풀때 무슨 고대의 주술로 봉인을 풀어야 한다더니 그냥 항아리 깨니까 끝?
4. 포코타는 자신의 영혼을 그 봉제 인형에 옮긴 것 아니였음? 마지막에 명왕의 항아리 깨니 영혼이 이동하는 것은 무슨 현상?
5. 과연 제로스가 저렇게 열심히 처치하려고 할 정도로 이번 샤브라니구드가 규격 외 존재였나.

뭐 설정상의 문제들은 좀 보이지만 그냥 가볍게 즐기려면 나름 재밌었던 슬레이어즈였습니다.
근데 포코타는 굳이 봉제 인형에 남아있을 것 없이 듀클리스의 몸이 남아있을텐데 거기라도 들어가면 되지 않나?

이것으로 저번부터 보던 시리즈는 프리큐어만 빼고 다 끝났군요. 새로 시작한 케이온 외에는 특별히 관심가는게 없어서 좀 한가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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