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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니메이션 프리큐어 시리즈 제 7탄, 하트캐치 프리큐어가 방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먼저 프리큐어 시리즈에 대해 말하자면, 세일러문 같은 미소녀 전사(또는 마법 소녀)들이 싸우는 시리즈로서, 세일러 전사들이 세일러 아무개 식으로 명명 되었다면, 프리큐어들은 큐어 아무개 식으로 이름이 붙습니다.

다른 마법 소녀들과 다른 점이라면, 다른 마법 소녀들이 주로 매직 아이템을 활용한 기술에 의존했다면, 프리큐어들은 대개 체술을 이용한 격투전이 주특기라는 느낌이였죠.
(물론 피니시는 매직계 기술로 끝내곤 하지만...)
오라오라 식의 주먹 난타나 연속 발차기 등은 기본이라는 느낌?
(그런데 시리즈가 진행되가면서 점점 그런 특징이 약해진다는 느낌도 들지만요...)

시리즈 구성을 보면

1. 두사람은 프리큐어
2. 두사람은 프리큐어 MaxHeart
3. 두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
4. Yes! 프리큐어 5
5. Yes! 프리큐어 5 GoGo!
6. 프레시 프리큐어
7. 하트캐치 프리큐어

이런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에 프리큐어 데이즈라는 시리즈 얘기도 살짝 있었는데 이건 결국 방영안된듯?


먼저 두사람은 프리큐어두사람은 프리큐어 MaxHeart는 메인 주인공들이 같습니다.
단지 두사람은 프리큐어 MaxHeart에는 아군이 한명 더 증가하고, 주인공들이 파워업했다는 느낌?
(하지만 적들도 같이 파워업했기 때문에 결국 체감지수는 비슷. 이건 마치 캐릭터 능력치 상향이라고 해놓고서는 몬스터들 능력치도 상향시킨 뇌없플을 보는 느낌...!)
그리고 제목인 두사람은 프리큐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변신도 두사람이 함께일 때만 가능했습니다.
둘이 떨어져있을 때 적이 나타나면, 아군 한명이 올 때까지 도망만 다녀야했죠;
그러다보니 두사람은 찰싹 붙어다녀야 했고, 백합 분위기도 가볍게 풍기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제3탄, 스플래쉬 스타.
드디어 주인공들이 체인지.
무려 랜덤 변신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한 사람당 2가지 종류의 코스츔 중 랜덤 선택 변신이 되기도 했습니다. (코스츔에 따라 기술도 다릅니다)
그러고보니 협동기 밖에 없던 초기 주인공과는 다르게, 개인별 특수 기술도 생겼네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플래쉬 스타는 2기가 나오지 않고 1기에서 끝났습니다.

문제의 제4탄, Yes! 프리큐어 5
제목에서 보다시피 프리큐어가 5명이 됐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다 모여서 변신하기가 힘든지, 개인 변신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술도 개인화. (물론 초필살기는 합체기)
하지만 개인 필살기로도 적이 쓰러지고는 해서, 전원이 안 모여도 종종 이기기도 합니다.
체술 공격도 연타보다는 단발성 다굴이 두드러지는 느낌?
어찌보면 격투형 전사였던 프리큐어가 그냥 평범한 마법 소녀로 전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종 마법 소녀들에게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요정들이 따라 다니는데, (카드캡터 사쿠라의 케로로 케로 같은 것)
이번 시리즈에서는 이 요정 녀석들이 무려 인간형으로 변신도 합니다.
그리고는 여주인공들과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종족의 차이 때문인지 맺어지지는 못했음)
제목에 붙은 Yes!는 리더인 주인공이 명령을 하면, 다른 애들이 Yes!라고 대답합니다.
변신 전에는 아무도 Yes!같은 말을 안했는데 변신을 하면 뜬금없이 Yes!거립니다. (사전 협의도 없이)
변신 과정에서 주입식 교육이 있는 모양입니다.

Yes! 프리큐어 5는 라스트 보스가 너무 허무했던 기억이 납니다.

5탄. Yes! 프리큐어 5 GoGo!
이전 시리즈랑 같은 주인공들.
코스츔이 좀더 멋있게 변하고, 기술이 파워업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든 적들도 파워업...
5탄의 특징은, 전편에도 나왔던 요정 중 하나가 인간형으로 변신을 하더니(전편에서는 변신을 못 했던 요정)
아예 같이 싸웁니다. 그런데 파워가 원래 프리큐어들보다 더 세(...)
프리큐어 5명의 합체기가 이녀석 혼자 필살기랑 파워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
체술도 더 강력했구요.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에서 가장 좋았던 캐릭터는 적 캐릭터 중 [분비]
무능한 중간관리직의 비애를 보여줍니다(...)
나중에는 직장에서(악당 조직) 자신의 위치가 불안정해지자 새 직업을 찾겠다면서 무려 프리큐어의 리더로 지원을 합니다. (...)
하지만 받아들여질리가 없고...
다굴을 맞아 도망가면서 "리더에게 이런식으로 하다니...!"라고 외치는 부분이 백미.

6탄. 프레시 프리큐어
3 + 1의 주인공 체제. (+1은 중간에 합류했으므로. 기술도 다른 3명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듭니다)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는데... 뭔가 색다른 특징을 찾기가 어렵네요.
"더블 프리큐어 킥"
"트리플 프리큐어 킥"
"쿼드로플 프리큐어 킥"
여러명이서 발차기할 때마다 이렇게 이름을 붙여 차주는게 특징? (의미없나)

아, 특징이라면 그동안 주로 음지에서 사람들 몰래 활동했던 프리큐어가 대놓고 활동하게 됐다는 점이 있네요.
(Yes! 프리큐어 5 GoGo! 때도 그런 적이 있긴 했지만 어쩌다 한번 정도였으니...)
애니 안에서도 프리큐어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 뭐.
(상업성에 물들기 시작?)
후반부에 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정체를 공개하기까지 했고요.

그러고보니 가장 이상했던 점은...
적의 본거지에 진입했을 때,
"맛있다"라는게 무슨 개념인지조차도 모르던 적의 백성들이
도너츠를 한입 먹고는 "맛있다!"라고 외치던 부분.

카오루는 프레시 프리큐어에 나오는 도너츠 요리사


엔딩에 처음으로 3D 영상이 투입되기 시작했는데, 이게 의외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3D에 거부감이 있는 저도 괜찮게 본 수준.

마지막. 오늘의 핵심인 하트캐치 프리큐어.
왜 제목이 하트캐치인가 했더니, 말 그대로 사람들의 하트를 캐치하는 느낌입니다.
패턴이 어떤 식이냐면...

뭔가 고민이 있거나 상심한 사람이 있습니다.
적이 나타나 상심한 사람의 마음으로 괴물을 만듭니다.
이전 시리즈의 적들이 "나케와메케~", "코와이나~" 같이 자기들의 자코명만 외쳤는데,
이번에 만들어진 적들은 자신들의 고민을 마구 외쳐댑니다.

예를 들면...
"리얼계의 여자보다 2차원 미소녀가 더 좋다는데 뭐가 불만인거야~~!"
"왜 다들 2차원의 매력을 몰라주냐고~~!!"

이런 식으로 자신의 마음 속 불만을 마구 외치며 난동을 부립니다. (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예제)

그리고 프리큐어들에게 맞고나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면,
어째서인지 상심했던 인간들이 다시 활력을 찾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매가 약이라는건가요?)

그런 식으로

폭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기에 하트 캐치라는 이름이 붙은듯 합니다.

그림체가 시리즈 중 가장 유치해보이는 느낌이여서(...)
처음에는 좀 망설여졌는데 의외로 볼만하더군요.

작년인가 나왔던 파이트 일발! 충전쨩!! 같은 경우에는 낙심한 사람들에게 충전으로 활기를 되찾아 주는 내용이였는데...
전기충격으로 사람들에게 활기를 되찾아주는 충전쨩이나...
폭력으로 사람들에게 활기를 되찾아주는 하트캐치 프리큐어 같은 경우도 "치유계"라고 봐야 하려나요?(좀 다른가)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다보니 이런 치유 컨셉의 내용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치유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치유 결과가 유효하니 괜찮은건가요


이번 시리즈에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요.

1. 모처럼 제대로 된 "큐어"가 됐다는 느낌?
원래 이름이 프리큐어(Pretty Cure)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시리즈에서는 제대로 된 치유 활동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전차남 책(번역본)을 본 적이 있는데....
전차남이 중간에 프리큐어를 보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프리큐어에 주석이 달려있는데... 무려 "두사람은 귀여운 퇴마사"라고 달려있더군요.
이미 치유 활동보다는 마물을 때려잡는데 치중했다는 느낌입니다.
(당시 화면 설명으로 미루어 보아 1, 2기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번 시리즈에서 그나마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이 나왔다는 것에 점수를 줍니다.

2. 두사람 노선으로 복귀
여러명이 우굴대던 양산형 마법 소녀에서 모처럼 초창기의 "두사람은 프리큐어" 노선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더 나올지도 모릅니다만...)
변신씬 같은 경우에도 초창기 프리큐어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손잡고 변신을 하다가, 옷이 변하면서부터는 개인 변신의 느낌이 많았습니다.

Yes! 프리큐어 시리즈부터는 완전히 개인 변신이였구요.
동시 변신이라고 해도 화면을 분할해 개인 변신씬을 동시에 보여주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트캐치 프리큐어에서는 동시 변신 기능을 제공합니다(?)
일단, 초창기처럼 꼭 둘이 있어야지만 변신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혼자 있을 때는 혼자서도 변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둘이 있을 때는 둘이 같이 변신을 하기도 합니다. (화면 구성이 다름)
변신 스프레이를 사용해 몸에 뿌리면 리본 등의 아이템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동시 변신일 때는 서로의 몸에 스프레이를 뿌려주기도 하네요.

두 주인공 중 에리카의 경우는 개인 변신씬을 보면서도 좀 웃겼는데요.
몸에서 빛이 나와야 하는데 빛이 안나서 용을 쓰는 장면이라던가,
변신 중인 자신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는 듯이 자신의 얼굴을 잡고 웃는 모습 등이 우습고 귀엽더군요.
(성격은 조금 까불까불하고 가볍긴한데, 표정이 다양해서 재밌음)

이번 시리즈에서는 프리큐어판 턱시도 가면이라고 할만한 의문의 남자도 등장하고...
(역시 턱시도 가면처럼 꽃을 흝뿌리는거 말고는 별로 비중이 없었음. 개인적으로는 거대하고 괴상하게 생긴 요정 쿳페의 인간형 변신 모습이 아닐까 생각... 어디까지나 개인 생각)
적 중에는 다크 프리큐어도 있는가 하면, 주인공의 할머니가 소싯적에 프리큐어였던 전력이 있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이미 "전설"의 전사 프리큐어가 맞는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만.... 뭐 다크 프리큐어는 보나마나
나중에 아군으로 전환하겠지요. 프리큐어는 시리즈 중에 꼭 적 중에 배신자가 나오게 마련이거든요)

지난 시리즈에서 처음 나왔던 3D 엔딩도 한층 진화.
전에 일본 웹에서 그래픽 관련 플러그인 찾던 중에, 우연히 하트캐치 프리큐어 엔딩에 대한 글을 봤는데요.
그래픽 처리를 하시는 분이 쓰신 글인데 하트캐치 프리큐어의 3D 그래픽에 관해 상당히 높게 평가 하시더군요.
프리큐어 제작사에서는 3D에 맛을 들였는지, 프리큐어 역대 전사들이 모두 출연하는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DX 2]에서도 3D 영상을 쓰려는 듯 하네요.
초창기 프리큐어였던 큐어 블랙이나 큐어 화이트의 3D 버전도 보이곤 합니다.
(초창기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려나)

프리큐어 올스타즈 얘기가 나온김에 생각해보면, 역대 프리큐어 전사들이 모두 만났을 때 나이가 거의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면 프리큐어로 활약하던 시간대도 거의 같다는 얘기인데...

대체 이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외계 악당들이 동시에 날뛰고 있는건가요;;;; (악당은 지구인만으로도 충분한데 말이죠)


그러고보니 이번 시리즈에서는 무려 버프 아이템도 등장했습니다.
물론 이전 시리즈에서도 필살기 강화용 장비 아이템은 있었지만...
이번에 나온 것은 무려... 스프레이 형태로 몸에 뿌려주면 일정 시간동안 공격속도, 이동속도가 대폭 상승하는 효과입니다.
효과가 어느 정도냐면, "사상최약의 프리큐어"라고 불릴 정도로 몸치였던 큐어 블로섬이
버프 효과를 받은 후에, 눈으로 쫓지 못할 정도로 고속 이동을 하는가하면, 오라오라까지 쓸 수 있게 되네요.

설마 오라오라인가요!!

사기급 버프군요.
게다가 이것말고도 다양한 성능의 다른 버프가 더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주였나?로 프리큐어가 300화가 됐답니다.
세일러문 시리즈도 총 200화였던걸 생각하면 정말 기네요.
프리큐어 한 시리즈당 4쿨 씩이였으니 계산도 맞네요.

초창기에 비해 좀 많이 변하기도 했고, 이미 각각의 시리즈가 프리큐어라는 이름만 공유하는 별도의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올스타즈에서 전원 출동하는 것말고는 접점도 없고)
그래도 꾸준히 롱런하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너무 유치한 작명 센스는 좀... 프레시 프리큐어 때의 초초필살기 "러빙 트루 하트"는 네이밍 센스에 오글오글)

아 그리고, 프리큐어 시리즈의 오프닝/엔딩 곡들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합니다.
프리큐어 시리즈의 곡들은 대개 발랄하고 힘찬 느낌인데 그런 곡 좋아하거든요.
(본인은 어둡지만 밝은 이미지는 동경합니다)
오프닝/엔딩의 귀여운 영상들 때문에 시너지 효과로 더 좋아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하트캐치 프리큐어 엔딩곡 「Heartcatch Paradise!」에 꽃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꽃혀 있는 곡은 바케모노가타리의 나데코편 오프닝곡「연애 서큘레이션」 나데코 좋아요)


덤)
이렇게 프리큐어 시리즈에 대해 쓰기는 했지만...
사실 프리큐어 시리즈들을 많이 본 편은 아닙니다.
한 시리즈가 4쿨이나 되다보니 다 보기도 힘들고...
오프닝/엔딩 수집용으로 중간중간 몇화씩 본 정도?
Yes! 프리큐어 5 부터는 각 에피소드 당 주연 캐릭터가 있다보니, 맘에 드는 캐릭터가 주연일 때만 보기도 했고요(...)

얼마 전까지 보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가 끝나서 마침 따로 보는 애니도 없기에, 하트캐치 프리큐어는 계속 보긴 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일에 급속도로 치이다보니(최근 금융 쪽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야근 폭풍에 급속 체력 저하를 겪고 있습니다)
꾸준히 보기는 힘들것 같기도 하네요.


덤2)
우와 쓰다보니 글이 뭐이리 길어
,



요즘 EBS에서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옛날 애니메이션을 마구 틀어주더군요
플란더스의 개를 한창 틀어주는가 했더니(몇번 재방영), 빨간머리 앤, 보물섬, 톰소여의 모험, 이상한 나라의 폴, 독수리 5형제, 개구리 왕눈이 등등...

최근에는 요술 공주 샐리라던가 꼬마 자동차 붕붕 등도 하는거 같고요.
요술 공주 샐리의 경우는 우연히 봤는데, 주인공 얼굴이 나오기도 전에 말썽쟁이 대머리 세 쌍둥이 캐릭터만 보고 샐리라는걸 맞췄습니다.
이런걸로 기억해내는 나도 참 신기해...

그리고 놀란게 꼬마 자동차 붕붕...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TV를 틀었더니 꼬마 자동차 붕붕이 하길래 잠깐 봤었는데...
분명 꼬마 자동차 붕붕 오프닝 가사에서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라는 대목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붕붕이 초식 동물(?)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제가 봤던 장면은 하필이면...
붕붕이 고기를 파는 노점상에서(포장도 안한 바베큐를 그냥 상에 올려놓고 팔더군요. 위생 좀 신경써!)
고기를 보더니 눈이 뒤집혀서 고기를 훔쳐 먹는겁니다!
아니 너 육식동물이였어?!?!
게다가 주인공이 도둑질이라니!!!
뭔가 팍 깨더군요

그리고 어느날 퇴근 후 EBS를 봤더니 분명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할 시간인데... 그림체가 도저히 옛날 그림체가 아니더군요.
이건 뭘까뭘까 추억을 되새겨봤지만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포기하고 신문을 봤습니다.
메이져?!
이거 야구 만화잖아!
근데 이거는 비교적 최근꺼 아니던가요?
얼마전만 해도 TV에서 5기를 하고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주인공이 왕꼬마였음. 이녀석이 성장해서 메이져리그 가려면 얼마나 걸리려나...

그리고 가장 관심이 간 것은 시간 탐험대. 국내 비디오명 타임 퀘스트. 원제 타임트러블 돈데케만.
어렸을 때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만화죠.
타임머신 주전자 돈데크만을 써서 이 세계 저 세계에서 모험하던 내용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램프의 바바의 웃음. "하하하하~~"
전체 39화 중에 닌자가 나오는 에피소드 때문에 한화가 삭제되고 38화만 방영되었다죠.
(옛날에 폭렬 에토레인져(꾸러기 수비대)도 비슷한 이유로 한 화가 삭제된걸로...)

이 만화에는 두명의 히로인이 있었는데요. 샬랄라 공주와 스카이 양이였죠.
샬랄라 공주는 솔직히 지나친 백치미...라서 안 끌렸고요.
스카이 양(일본판 이름 아라마 유미)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카이 양의 전신샷을 넣고 싶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음. 표지 그림으로 대체

여튼 지금와서 다시 보니 스카이 양의 매력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 금발이다
음 지금은 그렇게 금발 속성이 없지만 어릴 때 남자들은 대개 금발에 환상을 가지잖아요? (아님말고)
여튼 금발이 매력 포인트 1.

2. 포니테일이다


그 당시에는(어렸을 때 시간탐험대가 MBC에서 첫 방영했을 때) 자신의 포니테일 모에 속성을 자각하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포니테일 모에를 느끼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훗

3. 세일러복이다

스카이 양의 사복이 세일러복 스타일이죠. 전 교복 모에가 아니라 세일러복 모에이기 때문에, 여튼 세일러 깃이 있으면 오케이. 참고로 가장 좋아하는 세일러복 스타일은 하얀색 옷 베이스에 파란색 세일러 깃. 리본이나 스카프는 빨간색. 치마는 파란색.
이 조합의 영향은 다 [세일러문] 때문인 듯. (<- 드래그하기전에 맞춰보세요)
최근 애니 중 이 조건에 가장 맞았던 것은 작안의 사키. (원제 사키)

말그대로 작안.

여튼 이런 형태의 세일러복.

전체적으로 다 검정색 계열인 세일러복은 별로 입니다.

첫사랑한정의 미사키양은 좋지만, 교복은 살짝 아쉬움

그리고 마지막 매력 포인트.
4. 핑크다
비록 세일러 복이 파란색은 아니였지만, 세일러 깃도, 치마도 핑크.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주는 매력적인 색이죠.
저 말고도 핑크 모에 속성인 분으로는 B모님이시나, V모님이 계시죠...

지금 봐도 스카이 양은 귀엽네요. 저의 할렘에 들어와도 좋음. (?)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불균형적인 작화.
같은 화에서도 전반부랑 후반부가 작화가 엄청 차이가 난다던가 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작화가 좋을 때는 확실히 귀엽지만, 이상할 때는... 좀....
이것이 2D 캐릭터의 슬픈 운명인가! ㅜ_ㅜ

비록 신작들은 아니더라도(메이져 제외)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줄기차게 틀어주는 EBS가 참 기특하네요.
(시간대 때문에 제대로 보기는 힘들기도 하지만)
그런데 정작 다른 공중파 3사들은 뭐하고 있는건지...
SBS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도 해도...(포켓몬 같은게 있으니)
KBS는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MBC는... 뭔가 하긴 하는데 솔직히 재미 없음 ㅜ_ㅜ
MBC는 만화도, 개그 프로그램도 좀 망한 듯.

다시 시간탐험대 얘기로 돌아가서, 일단 국내판 오프닝(MBC 방영 버전). 화질이 좀 구린게 아쉽네요


MBC 방영 버전 오프닝에서의 중후한 보컬이 맘에 들었었는데 (특히 "시간도~ 공간도~ 뛰·어·넘·는 타임머신!!" 부분이... 근데 포스팅하면서 다시 들어보니 기억만큼의 박력은 없군요) 이번에 EBS판은 오프닝도 새로 하고, 녹음도 새로 해서... 옛날 분위기가 그리운 사람에게는 좀 감점이라는게 아쉬움. (EBS판 오프닝은 못 구했음. 그냥 TV로 보세요)

참고로 시간탐험대의 일본판 오프닝 올리면서 마칩니다~


(근데 역시 램프의 바바는 주역이였음?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들과 같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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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Evolution-R도 어제 마지막 화를 방영하였습니다
요즘들어 영상이 늦게 뜨는 바람에 감상은 오늘 했네요

네타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제로스류 드릴 공격. 이 드릴 모습이 제로스의 본 모습이라던데...

결국 부활해버린 샤브라니구드. 근데 기왕 부활시키려면 좀 사람 없는데서 하지 왜 막 재건하려는 타폴라시아 한 가운데서 해서 대량 인명피해를 야기하는지... 그리고 마왕이 부활하면 그 편을 들 줄 알았던 제로스는 오히려 샤브라니구드를 공격. 예전 가브의 예를 들며 어떤 상태일지 알 수 없다고 무작정 공격. 샤브라니구드는 가브와 달리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마족의 뜻에 맞지 않음? 여튼 제로스로는 아무리 공격해도 효과 없음.

1기에서 별 활약을 못했던 때와는 달리 엄청난 파괴를 하는 샤브라니구드. (그래도 쟈나파만은 못하다)

드래곤 슬레이브 난사

샤브라니구드에게 직접 드래곤 슬레이브 공격은 안 먹히지만, 그 부하들(?)에게는 먹힌다는 걸 알아챈 리나. 그리고 포코타와 리나의 드래곤 슬레이브 난무. 얘들 마력용량이 얼마야... -ㅇ- 제르와 아멜리아는 엑스트라.

기가 슬레이브 완전판

그렇게 드래곤 슬레이브를 난무하고도 마력이 남는지 결국 기가슬레이브(그것도 완전판)을 사용하는 리나. 예전에 불완전판 기가 슬레이브로도 샤브라니구드를 쓰러뜨렸던 걸 기억하면, 마왕의 망령인 이번에도 불완전판으로 충분하지 않았을지? 완전판은 제어하기도 더 힘들다면서...

기가 슬레이브의 후유증. 백발

결국 기가 슬레이브 한방에 전세 역전. 그 앞의 삽질들은 다 무엇을 위해... (애초에 라그나 블레이드 정도로 쓰러질 것 같지도 않았지만)

고장난 빛의 검을 고쳐 쓸 생각은 않고 그냥 버려버리는 가우리

엔딩 테마 JUST BIGUN. BEGUN의 오타가 아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화라고 아이캣치에는 예전 떡밥이 득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설정상의 문제점들이 좀 보이네요.

1. 애초에 샤브라니구드가 부활해서 죽어버렸던 레조가 명왕의 항아리에 혼을 옮길 틈이 있었는가?
2. 즈마가 그렇게 리나를 죽이려던 이유는 대체..? 대충 억지로 이해는 한다쳐도 과연 아들도 죽일 만큼 큰 이유였는지...
3. 레조의 항아리 봉인을 풀때 무슨 고대의 주술로 봉인을 풀어야 한다더니 그냥 항아리 깨니까 끝?
4. 포코타는 자신의 영혼을 그 봉제 인형에 옮긴 것 아니였음? 마지막에 명왕의 항아리 깨니 영혼이 이동하는 것은 무슨 현상?
5. 과연 제로스가 저렇게 열심히 처치하려고 할 정도로 이번 샤브라니구드가 규격 외 존재였나.

뭐 설정상의 문제들은 좀 보이지만 그냥 가볍게 즐기려면 나름 재밌었던 슬레이어즈였습니다.
근데 포코타는 굳이 봉제 인형에 남아있을 것 없이 듀클리스의 몸이 남아있을텐데 거기라도 들어가면 되지 않나?

이것으로 저번부터 보던 시리즈는 프리큐어만 빼고 다 끝났군요. 새로 시작한 케이온 외에는 특별히 관심가는게 없어서 좀 한가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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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만우절이라 그동안 하던대로라면 특별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올해에는 도저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쉬기로 했습니다

에로시움도 써먹었었고(에로시움과 도메인 바꾸기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정작 중요한 에로시움을 채울 에로 파워가 부족합니다) 잡다한 거짓말은 안 통할거 같고... 정말 센스가 무뎌졌네요

그래서 그냥 최근에 보던 애니 얘기나 할 까 합니다.

먼저 제일 먼저 클라나드 애프터. 이건 전에 대충 썼으니까 넘어가고...

그 다음으로 종영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초반에 존재감 있던 히로인이 에피소드가 지나감에 따라 착실히 공기화 되었죠. 마지막에 좀 활약하는가 싶더니 종료. 대신 츤데레포(초전자포) 미사카양이 떠올랐죠.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도 애니화

그 인기에 힘입어 어떤 과학의 츤데레포(...)도 애니화 된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죠. 금서목록 2기도 나온다면 볼 계획.

그리고 토라도라! 최근에 방영된 애니 중 드물게 개념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후반부의 급전개에서는 좀 난감. 고백도 없이 프로포즈라던가, 류지군의 진로는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란 의문.

마지막 장면. 하지만 중간에 트윈테일 버전이 더 좋았다

미나미가 ~어서와~의 경우 1기에 비해서는 못하다는 평가. 중간에 작화 붕괴가 문제. 게다가 전 미나미가 만화책을 사 본지라 거의다 아는 내용이었다는게 안타깝군요. 2화에 나왔던 카레 노래는 니코동에서 패러디 재료로 잘 쓰였다고 합니다.

절대가련 칠드런은 현재 마지막화 (51화)까지 방영됐는데 자막 작업하시던 을뀨님이 군에 가 계시는 통에 감상을 못하고 있습니다. 마냥 기다려야죠 ㅜ_ㅜ 4쿨이라는 긴 시간동안 방영했지만 나름 재밌어서 만족한 작품.

그리고 아직 안끝난 슬레이어즈 Evolution-R. 드물게 4월 첫째주에나 끝나는 작품.

VS 샤브라니구드

1기에 나왔던 레조라는 떡밥을 재활용하더니 결국 최종보스는 샤브라니구드일 모양이군요. Revolution때는 쟈나파더니, 이번 Evolution-R에는 샤브라니구드... 다 1기 때의 적을 재활용하는 군요.
그러고보니 슬레이어즈 시리즈는 TV에서 할 때 다 본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컴퓨터로 보니 그나마 빠지지 않고 다보게 되네요. (TV에서 할 때는 대개 중간에 좀 빼먹고 봤음)
최종보스가 샤브라니구드라면 제로스도 적이 될텐데 정작 샤브라니구드보다 제로스가 더 힘든 적이 될거 같은 예감. 아니면 제로스는 그냥 빠지려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레시 프리큐어.
원래 다 안보고 중요한 에피소드일때만 골라 볼려고 했는데, 흐름이 빨라서 그냥 다 보게되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8화만에 새 무기를 얻어 파워업하질 않나... 템포가 빠르군요.

프리큐어 올스타즈 DX

요즘은 오프닝에 프리큐어 올스타즈 광고가 같이 나와 그 부분 체크하는 맛에 더 보고 있습니다. 올스타즈 영화는 이미 개봉했고, DVD는 8월쯤 나올 예정. 역대 프리큐어들이 다 모이니 우글우글 하군요.

4월 신작으로는 볼게 케이온 정도일거 같네요. 이제 여러개 체크하느라 바쁘던 시절은 끝난거 같군요. 하야테처럼 2기도 시작하지만 하야테처럼 1기도 제대로 안본지라... 그 정도까지 관심도 없고 4쿨이라는게 압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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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NAD ~AFTER STORY~ 가 22화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번외편이 남아있긴 하지만 일단)
원래 쓰려던 내용은...

우시오 귀여워요 우시오 (이런 딸 있으면 좋겠다)


나기사랑 우시오를 살려내라!!!

....였는데
(저 둘을 죽이다니 토모야 너무 불쌍해요 ㅜ_ㅜ)

22화를 감상한 후...

솔직히 마지막 화 스토리는 이해가 좀 잘 안가네요
환상 세계의 소녀와 이쪽 세계가 어떻게 연결된건지도 정확히는 모르겠고...

그나저나 그동안 보던 7개의 애니가(많이도 봤다) 클라나드를 시작으로 연속 종영을 시작하겠군요.
문제는 그 중 3개의 작품(슬레이어즈 ER, 절대가련 칠드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을뀨님 자막으로 봐왔는데...
을뀨님이 군대 훈련차 4주간 자리를 비우신다는거죠.
공백 기간이 기간이니만큼 대신할 자막 제작자가 있긴 하겠지만... 그동안 을뀨님 자막으로 봐온지라 마무리가 찝찝하네요.
보는건 그렇다쳐도 DVD에는 일관된 자막으로 굽고 싶었는데...
DVD 굽는거 한달 후로 미뤄야 할듯... (하드 부족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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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애니가 끝났습니다(1쿨)

당연히 주인공인 유우히랑 연결될 줄 알았는데 친동생인 미나토랑 연결되 버리더군요

이래도 되는건가... (마치 친동생이 아닌듯한 분위기를 약-간은 풍겼지만, 원작에서는 친동생이였던지라...)

애니에 대한 전체 평가는 나쁜 편입니다

특히 매주 나오던 나가세씨 부부는 대체 왜 나오는지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였지만, 기본 컨셉만 베끼고 다 오리지널 내용이라 내용이 산으로 가는 일도 많았습니다.

(중간에 작붕도 몇번 있었고)

특히 이 학교 학생도 아닌데다가 몽환적 주인공인 미코토 선배를 아예 학생회 임원처럼 같이 취급해 버리는 설정은 대체...


어쨌든 이걸로 보는 애니가 1개 줄었네요

나머지 보는 것들도 다 1쿨 정도씩만 남은 상태구요. 하나 종료될때면 모두들 동시 종료하겠군요

그전에 취직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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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작 애니 4개

from 애니 이야기 2008. 10. 14. 20:15

원래 10일 전에 썼어야 할 포스팅이지만 귀차니즘에 미루다보니 이제야 씀 -ㅅ-;;

하트에 샷!

1.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동명의 게임을 괜찮게 플레이한 관계로 보기 시작했지만... PC판도 PS판도(안해봤지만)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네요. 그래도 작화가 괜찮다고 생각되서 보고 있는 중

오라!

2. 학쿄
제목부터 이해가 안가는 애니. 토라코와 그 친구들의 학교 생활을 담은 애니. 나름대로 인기는 많은 모양인데 개인적으로는 왜 인기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감. 1화만 보고 때려침.

밥 좀 줘요~

3.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모든 이능의 힘을 무력화시키는(실제로 모든 이능의 힘인지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카미조 토우마와 10만 3천권의 마도서를 머리에 간직한 인덱스의 이야기. 사실 인덱스보다는 인덱스 시나리오 후에 나올 어떤 과학의 츤데레포 때문에 보고있는 애니.

미들킥!

4. 칸나기
만화책으로는 괜찮게 봤지만... 애니로 또 보기에는 매력이 2% 부족함. 뭔가 크게 팍 끌리는 요소가 없어서 역시 1화만 보고 관둔 애니

그나저나 11월 되면 더 바빠질텐데... 이 블로그 관리는 어찌될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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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작 2개

from 애니 이야기 2008. 4. 6. 18:20

지난 달에 미나미가 2기클라나드가 끝남으로써 매주 보던 애니들이 전멸하게 되었는데요. (Yes! 프리큐어5 GoGo의 경우는 관심있는 에피소드일때만 한편씩 보기) 이번 4월부터 시작하는 애니 2개가 눈길을 끄네요

가면의 메이드 가이

절대가련 칠드런

이 두 작품입니다.

가면의 메이드가이는 18세가 되면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되어있는 주인공과, 이 재산을 노리는 적들로부터 주인을 무사히 지켜내는 메이드가이(남자)의 활약을 그린 내용입니다. 국내 정식 발매는 안되었지만, 뒷세계에서 번역본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메이드가이의 다양한 스킬이 부럽습니다 ㅜ_ㅜ (옷을 투시하는 메이드가이 아이라던가, 뇌랑 USB연결이 가능하다던가...)

절대가련 칠드런은 제목이 좀 거시기한 느낌이 드는데... 고스트 스위퍼(GS 미카미)로 유명한 Shiina Takashi 씨의 작품입니다. 최강급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 3명(초등학생)과 그들을 돌보는 남자 주인공(이름 까먹었다)의 활약이 나오는데... 초반에는 주로 초능력으로 사건 해결하는 일을 하다가 중반부터 조금씩 민간인과 초능력자 간의 갈등을 다루게 됩니다. 만화책은 국내에 11권까지 정식 발매되었구요, 저희 동네 만화 대여점에는 없어서 돈 주고 사서 모으는 중인 물건입니다 ㅠ_ㅠ

절대가련 칠드런은 아직 자막 맡으신 분이 안 계신듯 하네요... 자막 문제만 잘 처리되면 두개 다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덤) 이미 끝난 키미키스를 요즘 좀 봤는데... 미즈사와 마오 짜증나아아 양다리 싫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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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 컬라이더스코프라는 라이트 노벨이 있습니다. (Extreme Novel 쪽)
피겨 스케이트에 대해 다룬 작품인데요... 일단 표지부터 보시죠

1권 표지

2권 표지


4권 표지. 3권은 남자랑 춤추는거라 패스(...)

비교적 최근의 5권 표지


전 이 작품을 지인의 이글루에서 라이프로그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일러스트가 스즈하라 히로씨라는 것에 움찔해서 지른 책이였죠. 책의 내용이나 문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는 일러스트 역시 책을 지르게 만드는 요소로 무시할 수 없습죠. (일러스트에 속아서 내용 구린 책을 사게 될 수도 있지만...) 일단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수작에 속합니다.

이 작품의 한글번역복은 작년말에 처음 발매되었는데요, 우연히 이 소설의 애니메이션이 2005년에 방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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