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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핸드폰은 SPH-W5200 모델입니다.
앞서 MP3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터치는 영~ 체질에 안 맞고해서  버튼이 있는걸로 골랐습니다
(사실 공짜폰이라 골랐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으니, 단축번호 설정에 버그가 있습니다.

처음에 나타난 증상은 단축번호가 사라지는 증상이였습니다.
분명히 단축 번호가 지정된 사람이였는데, 전화번호를 바꾸거나 하면 단축번호가 증발해 버리는 현상입니다.
더 웃기는건, 다시 단축번호를 지정해 보려고 하면 분명히 단축번호 지정까지는 되는데, 저장하는 순간 다시 증발이 되버리는 겁니다.
(이 버그는 정확한 발생 요인을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는 번호를 고쳐도 안 날라가거든요? 그런데 저런 식으로 날라가는 경우가 발생하면 다시는 그 단축번호로 지정이 안됨...)
네, 일단 고쳐달라고 애니콜 사이트를 통해 리포팅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답이...

이 잡것들이...

아놔 정말 이럴거야 -_-++
버그가 있으면 관련 부분 코드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한번 체크라도 해봐야지 한번 띡 해보고 문제 없다고 단정 짓는건 어떻게 되먹은 자세냐?
핸드폰 쪽에서 인지도가 좀 생겼다고 이제 초심을 완전히 잃은거냐?
왜 이래 진짜 아마추어 같이...

관련 문제를 좀더 검토해 보다가 더 황당한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단축번호 지정은 됐지만, 그게 실제로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핸드폰을 처음 샀을 때, 예전 핸드폰에서 전화번호부를 옮겨왔는데 그 과정에서 등록된 순서가 내부적으로 실제 단축번호로서 활용되는 것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현상이 일어났냐면...
제가 분명히 단축번호를 고쳐서 단축번호 55번에 회사 선배를 입력해뒀는데,
전화걸기에서 55를 누르면 엉뚱하게도 YES24 배송 센터로 전화가 걸리는 겁니다.
다른 단축번호도 모두 마찬가지. 제대로 걸리는건 전화번호부 맨 앞에 있는 한자리대 단축 번호 정도?
여튼 이렇게 버그가 심각한데도 빌어먹을 삼성은 고쳐줄 생각은 않고 배째라고 있으니...

결국 스스로 고쳤습니다 -_-+++

단축번호 오류 났을 때 고치는 방법입니다.

1. PCManager Plus를 이용해 핸드폰->PC로 모든 전화번호를 옮깁니다. (이때 단축번호는 등록되어 있는 번호로 전송됩니다)
2. 단축번호가 날라간 케이스는 PC상에서 단축 번호를 지정해 줍시다.
3. 핸드폰에서 사용환경 설정 -> 설정/데이터 초기화 -> (비밀번호 입력) -> 전화번호부 초기화 -> 단축번호 초기화를 선택해서 단축번호 정보를 다 지워줍시다.
4. 핸드폰에서 사용환경 설정 -> 설정/데이터 초기화 -> (비밀번호 입력) -> 전화번호부 초기화 -> 전화번호 초기화를 선택해서 전화번호를 다 지워줍시다.
5. 다시 컴퓨터와 핸드폰을 연결한 후 PCManager Plus를 이용해 PC -> 핸드폰으로 모든 전화번호를 옮김니다.
6. 이제 단축번호가 정상 작동합니다.

지금은 정상적인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전화번호부를 수정할 경우 단축번호가 또 날라갈지 안 날라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험을 해봐야하긴 할텐데, 또 날라가면 고치기도 귀찮고... 날라가봤자 삼성 놈들은 고쳐주지도 않을테고...

그냥 저처럼 저런 버그 생기신 분들은 위의 방법으로 고쳐보시라고 포스팅 합니다.

오늘의 결론은...

역시 삼성!! (좋은 뜻 아님)

덤) 삼성 모바일 닷컴 사이트에서...

이렇게 써 있지만...

포인트 안 줍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랍니다.
썪을 놈들입니다.

에잇 퉷퉷퉷

덤2)
다음 포스팅은 아마도 토요일?
아이참 일주일에 한번 포스팅해야하는데 요즘 너무 자주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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