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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에 해당되는 글 4건

  1.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애니 종료 4 2008.12.19
  2. 10월 신작 애니 4개 5 2008.10.14
  3.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올클리어 4 2008.04.19
  4. 검은 스타킹도(道) 3 2008.04.16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애니가 끝났습니다(1쿨)

당연히 주인공인 유우히랑 연결될 줄 알았는데 친동생인 미나토랑 연결되 버리더군요

이래도 되는건가... (마치 친동생이 아닌듯한 분위기를 약-간은 풍겼지만, 원작에서는 친동생이였던지라...)

애니에 대한 전체 평가는 나쁜 편입니다

특히 매주 나오던 나가세씨 부부는 대체 왜 나오는지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였지만, 기본 컨셉만 베끼고 다 오리지널 내용이라 내용이 산으로 가는 일도 많았습니다.

(중간에 작붕도 몇번 있었고)

특히 이 학교 학생도 아닌데다가 몽환적 주인공인 미코토 선배를 아예 학생회 임원처럼 같이 취급해 버리는 설정은 대체...


어쨌든 이걸로 보는 애니가 1개 줄었네요

나머지 보는 것들도 다 1쿨 정도씩만 남은 상태구요. 하나 종료될때면 모두들 동시 종료하겠군요

그전에 취직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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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작 애니 4개

from 애니 이야기 2008. 10. 14. 20:15

원래 10일 전에 썼어야 할 포스팅이지만 귀차니즘에 미루다보니 이제야 씀 -ㅅ-;;

하트에 샷!

1.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동명의 게임을 괜찮게 플레이한 관계로 보기 시작했지만... PC판도 PS판도(안해봤지만)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네요. 그래도 작화가 괜찮다고 생각되서 보고 있는 중

오라!

2. 학쿄
제목부터 이해가 안가는 애니. 토라코와 그 친구들의 학교 생활을 담은 애니. 나름대로 인기는 많은 모양인데 개인적으로는 왜 인기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감. 1화만 보고 때려침.

밥 좀 줘요~

3.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모든 이능의 힘을 무력화시키는(실제로 모든 이능의 힘인지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카미조 토우마와 10만 3천권의 마도서를 머리에 간직한 인덱스의 이야기. 사실 인덱스보다는 인덱스 시나리오 후에 나올 어떤 과학의 츤데레포 때문에 보고있는 애니.

미들킥!

4. 칸나기
만화책으로는 괜찮게 봤지만... 애니로 또 보기에는 매력이 2% 부족함. 뭔가 크게 팍 끌리는 요소가 없어서 역시 1화만 보고 관둔 애니

그나저나 11월 되면 더 바빠질텐데... 이 블로그 관리는 어찌될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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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된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스포일러 등을 전혀 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플레이한지라, 나름 반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스포일러를 당해서 슬펐던 게임은 Fate/stay night ... 아쳐의 정체를 알아버린 상태로 플레이한게 슬픕니다 ㅜ_ㅜ S님 미워)

전체적인 구성은 애니메이션처럼 각각의 화로 구성되어있고, 대개 루트당 2쿨 정도(24~26화) 정도로 되어 있었습니다.
각화는 맛뵈기 + 그화의 타이틀 + 오프닝영상 + 본편 + 다른 히로인 관점에서 보기 + 차회예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옵션에서 설정안하면 오프닝 영상이 매화 나오는 바람에 한명 깨는데 20번 이상 같은 영상을 봐야하는 불상사가...!)
중간중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나 이나 유희왕 등의 패러디가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

특이한 것은 클리어 후 오마케에 H씬 회상이 등록되는데, 본편 중에 본 적이 없는 H씬이 등록되더군요. (엔딩 이후의 스토리인듯 합니다) 게다가 메인히로인인 유우히랑 진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미코토는 올캐릭터 클리어 후 다시 엔딩을 봐야 H씬이 또 추가되더군요.

일단 설명을 편하게 하기 위한 전체 인물샷입니다

왼쪽부터 유우히, 미나토, 츠카사, 나고미, 미츠키, 미코토

 
처음으로 클리어하게 된건 메인 히로인이자 주인공의 약혼녀인, 박치기의 달인 카타기리 유우히였습니다

지구인들아 내게 힘을 모아줘

사실 사이드테일 여동생을 먼저 클리어하려고 했는데, 중간에 유우히가 납치당한걸 좀 구해줬더니 유우히 루트로 가버리더군요 -ㅇ-;; 그후 다른 히로인 공략할 때는 눈물을 머금고 납치당해도 모른척 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부모들이 강제로 주인공과 유우히를 약혼시켜 버리고, 둘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애정을 쌓아가는 스토리였습니다. 두사람의 약혼을 파기하려는 악당들의 방해도 있었는데... 나중에 다른 시나리오 다 깨고 보니, 정의의 아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적이였던 놈들이 왜이리 많아... OTL

엔딩은 좀 흐지부지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주인공과의 약혼 파기 후, 유우히가 다른 놈과 또 강제 약혼 되려는걸 주인공이 식장에 쳐들어가 데려오는건 알겠는데... 그것만으로 만사해결되는거냐?! 어른들의 사정이 어떻게 됐는지 좀 미묘한 엔딩이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클리어는 처음 목표대로 사이드테일 여동생!!

테일계 머리는 소중한 것입니다

쿨데레 여동생과의 러브러브 루트. 시스콘인 주인공과 쿨데레 브라콘인 동생, 그리고 도터콘(!!)인 아버지의 방해가 주 내용이였습니다. 열심히 감정이입하며 한덕에 중간에 주인공이 동생에게 차였을때는 주인장도 같이 음울해졌다는 후문입니다. 그나저나 마지막에는 약속의 설정인 사실 피가 안 섞였지요라는게 나올 줄 알았는데...


친동생과 결혼하는 엔딩이라니!!!
=ㅇ= !!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명 이상 클리어하면 SP스타트를 통해 아예 독자적인 루트로 들어가는 진히로인 미코토

올클리어 오마케에서나 볼 수 있는 화면

위 그림을 보고 넌 로리해 보이니 후배구나! 했는데 선배였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초반 몽환적인 분위기에 넌 사실 유령!! 이라 생각했는데 멀쩡히 살아 있었습니다 OTL
미코토는 전작 푸른 하늘이 보이는 언덕에 나왔던 캐릭터로, 공략불가여서 많은 아쉬움을 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당히 독자적인 루트를 가지는 히로인으로 재등장 했습니다. 전작에서 공략불가였던 이유는, 이번작의 주인공을 어려서부터 일편단심이였기 때문이라 합니다 :>


4번째 공략은 아이돌 학생회장 미츠키 선배.

뒷 배경 남자들 대충 그린 것 좀 봐라...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스토리 다 깨고나니 별로 안 좋아진 케이스입니다 (네타이기도 하고 귀찮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음은 뒷세계에 사는 무서운 소녀 나고미

머리핀으로 어른 남자들을 거뜬히 제압하는 공격력

넌 로리해 보이는 얼굴이지만 어른스런 분위기니 로리풍 선배구나!! 했는데 후배였습니다 (찍는거는 정말 못하나 봅니다 ㅠ_ㅠ) 처음에는 적이였는데, 주인공에게 넘어가 든든한 우리편이 되는 케이스였습니다. 자칭 한쪽 눈 은폐계 미소녀로 뒷세계에서 상당한 실력을 쌓은 인물입니다. 처음에 주인공을 협박하는데 너무 살벌했습니다. 덤으로 이름인 なごみ를 나고미라고 번역기 등록 해놨는데 종종 쓰레기로 번역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친구이자 신문부장인 츠카사.

작화도 뭔가 이상하고 별로 클리어하고 싶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유우히랑 미코토 회상씬을 다 모으기 위해선 전 캐릭터 클리어가 필요하기에 깬 캐릭터. Ctrl  눌르면서 해서 스토리도 모르겠습니다(...) 작화도 어딘가 이상한데다가 쓸데없이 가슴만 큰 캐릭 따위 필요없어!!


그러고보니 저번 포스팅인 검은 스타킹에 대한 이론 말고도 주인공 친구가 떠드는 모에 이론이 몇가지 더 있었습니다만... 건전한 블로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생략할까 합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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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스타킹도(道)

from 중얼중얼 2008. 4. 16. 21:20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을 플레이하다가 중간에 재미있는 부분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클립후커를 통해 번역기를 돌리고, 부드럽게 되도록 편집했습니다 'ㅂ'

쥰이치 = 주인공 / 후유히코 = 친구 / 스기시타 = 담임 선생님

저것은 점심 시간의 일이었다.
스기시타「여어, 뭐 하는거야 너희들」
후유히코「스기시타 선생님, 좋은 곳에 와 주었습니다」
쥰이치 「뭐냐면, 후유히코가 유우히의 검은 니삭스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 존재, 진정한 검은 스타킹도를 연구한 것 같습니다
스기시타「오호, 말해 봐라. 그 방면의 프로인 내가 채점해 주지. 하는 김에 말하자면 나는 찢지 않는 파다」
핀 포인트로 검은 스타킹의 무엇인지를 한마디로 표현되어, 나는 전율을 숨길 수 없다.
후유히코「어제 밤의 일입니다. 나는 검은 스타킹의 완벽함을 조사하기 위해서, 모검색 엔진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후유히코「그런데, 그 결과 왠일. 흰색 스타킹은 3000건 전후인데 대해, 검은 스타킹이 5만건 오버하고 있었습니다」
후유히코「왜, 같은 스타킹에서도 검은 스타킹인가. 검은 스타킹은, 흰색 스타킹에는 없는 무엇을 가지고 있다는 것일까」
후유히코「여기서, 스타킹이 가지는 매력이란 무엇인가, 라고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우선 고찰해 보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뭐라고 생각합니까?」
쥰이치 「에, 에-또 요염해?」
후유히코「아깝다. 가깝습니다」
스기시타「틈새가 나 있다」
후유히코「명답, 역시나 스기시타 선생님입니다」
후유히코「스타킹은 무엇보다 피부가 비쳐 보인다, 라고 하는 사실이 큽니다. 따라서 쥰이치와 같이, 요염하게 보이는 일도 있습니다」
스기시타「피부만이 아니지만」
후유히코「그대로입니다」
쥰이치 「피, 피부 만이 아니라고 하면, 어, 어어어, 어쩌면, 팬, 팬팬팬팬」
스기시타「그렇게, 팬티다」
후유히코「예, 속옷입니다. 검은 스타킹으로부터, 흰 속옷이 비쳐 보인다고 하는 요소. 그것은 여러가지 예술 분야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후유히코「수묵화도 흑백이 만들어내는 환타지이며, 피아노의 건반, 풍금이나 피아노도 흰 건반과 검은 건반의 줄입니다. 흑백 사진은 칼라보다 깊은 맛이 나옵니다」
스기시타「흰색 스타킹으로부터 보이는 살색도 확실히 버리기 어렵다. 그러나, 검은 스타킹은 팬티 뿐만이 아니라, 맨살의 하얀색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고 하는 만능성이 있다」
쥰이치 「굉장하네, 검은 스타킹은 즉 예술이었다!」
후유히코「놀라는 것은 아직 빠른 것이에요, 쥰이치」
쥰이치 「뭐, 뭐라!?」
후유히코「치라리즘, 이라고 하는 일본인만이 가능한 그윽함을 표현하는 기법을 알고 있습니까?」
쥰이치 「저, 스커트로부터 허벅지가 치라치라(팔랑팔랑) 하더라도 팬티는 안보이는, 같은 저것인가」
일본인만이 가능한 그윽함이었는가.
스기시타「팬티가 보여 버려 마지막이니까. 보일 것 같으면서 안보이는, 거기에 앞을 공상하는 환타지 요소가 더해진다고 하는 저것인가」
후유히코「네. 검은 스타킹으로부터 틈새에 보이는 피부, 그리고 속옷. 그것도 또, 그 그윽함, 상상의 폭을 넓힌다고 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쥰이치 「팬티를 보려고 노력해 버리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던 거군요!」
스기시타「보려고 노력해, 상상해, 흥분한다.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치라리즘이다. 봐버리면 단순한 치한이니까」
후유히코「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나는 속옷이라고 하는 결과보다, 거기에 존재하는 과정에게야말로 의미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웅성웅성웅성.
우리들의 주위에는 남자들이 우르르 모이고 있었다.
모두 후유히코의 이론, 스기시타 선생님의 남자의 기에 모이기 시작한 용사들이다.
후유히코「다른 물건을 예로 해 봅시다. 지금 유행의, 메이드옷이라는 것에 주목해 봅니다」
두둥!
주위의 그들 중에도 있는 것일까.
메이드 모에, 반대,
메이드 불타올라!
후유히코「메이드옷도 흰색과 검정의 투 톤으로 저런 인기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상적으로도, 「모에」라고 하면 메이드와 같은 감성이 성립하고 있습니다」
후유히코「이것은 그 방면의 사람만의 것이 아닙니다. 먼저도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흰 색과 검은 색의 콘트라스트에 영혼을 흔들어져 예술성을 찾아냅니다」
후유히코「즉, 흰 색과 검은 색의 편성에 모에의 것은, 인간의 깊은 속에 자고 있는 불변의 진리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오~~~.
주위로부터 소리가 일어났다.
스기시타「흠, 즉 검은 스타킹 란 무엇이냐, 니시노(후유히코)」
후유히코「예, 선생님. 즉 검은 스타킹과는, 사랑(愛)입니다」
쥰이치 「아, 사랑이라면!」
후유히코「검은 색에는 물건을 긴축시켜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의 다리가 통상보다 시각적으로 세족으로 보인다, 라고 하는 케이스에서도 이용되는 형태입니다」
후유히코「즉, 여기에 쌍방의 이점... 신는 여성과 보는 남성, 쌍방에의 이점이 존재해, 더욱은 장중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고급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후유히코「여기까지 말하면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검은 스타킹에는 사람을 미혹시키는 요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후유히코「고대부터 사용되고 있는, 아름다운 검은 색을 가리키는 「갈가마귀의 젖은 날개색(까마귀처럼 칠흙 같고 윤나는 머리)」라는 말은 본래는 요염하고 아름다운 검은 머리를 가리킨다고 말해지고 있습니다만......」
후유히코「현대에 있어 제일 먼저, 검은 스타킹을 신은 여성의 다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해 지장있지 않겠지요. 즉, 역사조차도 능가한, 쌍방의 이점」
스기시타「남자에 있어서도, 그리고 여자에 있어서도 이점이며,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 결국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인가」
후유히코「그 대로입니다...... 이것으로, 검은 스타킹이 얼마나 뛰어난 문화일까. 이해하실 수 있었습니까?」
쥰이치 「굉장한거야 후유히코!」
스기시타「훗, 이렇게 해 제자가 또, 어른의 세계에 올라 간다......」
………….

검은 스타킹의 도는 참으로 심오한 것이였습니다.

주인장도 검은 스타킹이 좋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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