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
오늘 :
총합 :

'슬레이어즈'에 해당되는 글 3건

  1. 슬레이어즈 소설판을 다 읽었습니다 14 2009.10.05
  2. 슬레이어즈 Evolution-R 최종화 감상 17 2009.04.07
  3. 최근 보던 애니 이야기 21 2009.04.01

완결된지는 꽤 됐지만, 이제야 슬레이어즈 소설(본편)을 다 읽었습니다
뭐 뒷북 라이프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애니판과 비교해서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리고 애니판 슬레이어즈 Revolution, Evolution-R 등에 등장하는 암살자 즈마의 경우는 소설판에서 헬마스터 피브리죠보다도 먼저 등장하더군요

즈마가 그토록 끈질기게 리나를 노렸던 이유가 소설에서는 명확하게 나오려나...! 기대했는데 별거 없더군요

그냥 리나 암살을 의뢰 받았는데 실패한데다가, 의뢰주는 죽었어도 자기는 프로라서 끝까지 완수하려고....
프로의식이 투철한 성격파탄자 정도였네요. 심오한 이유 그런거 없음(...)

Revolution에 나오는 자나파 아머나 자나파(괴수) 버전도 소설에서 다 나온 내용이군요. 쓰러트리는 법은 좀 달랐지만...

Revolution, Evolution-R에 나오는 얘기들은 완전한 오리지널이라기보단 NEXT 이전에 발생한 사건들을(소설판 기준) 적당히 각색하고 짜맞춘 느낌?

그리고 소설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건....

리나가 드래곤 슬레이브를 난사하지 않더군요. (소설 '본편'에서는. 단편집이나 외전에서는 좀 다른듯)
심지어 1권에서는 아예 드래곤 슬레이브를 쓰지를 않습니다. 조르프가 마왕에게 쓴게 유일.
1권만 읽으면 리나가 드래곤 슬레이브를 쓸 수 있는지 자체가 안 나옵니다.
애니에서는 1화부터 드래곤 슬레이브로 마을을 날려버린 리나지만, 소설판에서는 꽤나 개념이 있는지...
"마을 한복판에서 이런 주문을 쓸 수 없어"라는 생각으로 조심을 거듭하네요.
15권 분량의 본편에서 드래곤 슬레이브를 쓰는건 손에 꼽을 정도.
게다가 그게 상대에게 효과가 있는건 거의 극소수(...)
워낙 강한 마족들과 싸우다보니 드래곤 슬레이브가 무효화되는 일이 너무 많네요 ㅜ_ㅜ

게다가 라틸트는....
정령마법 중에서는 드래곤 슬레이브와 맞먹는 파괴력을 가진다고 하지만... 암만 봐도 구라.
드래곤 슬레이브는 적들이 막거나 피하기라도 하는데...
라틸트는 정면으로 맞아도 끄덕없는 경우가 부지기수. 약해요 약해.

그리고 애니판에서는 주역이였던 제르가디스, 아멜리아, 제로스 등은 소설판에서는 피브리죠 사건(소설판 1부 끝 부분, 애니판 NEXT 부분) 이후에는 등장도 안하네요.
제로스만 마지막권에 잠깐 등장하지만... 뭐 별 비중은 없음.

그리고 마왕 루비아이 샤브라니구드.
애니판에서는 갈색의 거대한 몸체에 붉은 눈이 부리부리했지만....

그림 재활용

애니판에서는 이리 거대했는데...

소설판에서는 인간 사이즈 크기에, 흰 돌가면을 쓰고 있네요. 돌가면 눈 부분만 루비...
얌전히 옷도 입고 있고요.
무기는 아골장이라는 지팡이라네요.
마력은 뛰어나지만, 무기를 휘두르는 속도나 체술은... 가우리 수준?
이거 마족의 제왕치고는 급이 너무 떨어지는게 아닌지... 아니면 가우리가 괴물 수준?
(일단은 가우리가 초일류 검사로 평가는 받습니다만... 마법을 못 쓰는게 단점이죠)
뭐 몸 사이즈가 이 정도로 작으면 기가슬레이브 + 빛의 검에 쓰러지는게 좀 납득이 가죠

그리고 1권에서 리나가 레조=샤브라니구드랑 싸울때 기가 슬레이브를 쓰면서 그러더군요
아무리 이 주문이라도 인간으로서의 한계 때문에 마왕을 쓰러트리지는 못할거라구요
그걸 보정해준 것이 빛의 검의 힘, 레조의 마음, 주인공 보정 등이죠.

그런거 없이 기가 슬레이브만으로 마왕을 쓰러트린 Evolution-R은 역시나 동인작(?!?!)
뭐, 최종편의 그것은 불완전판이 아니라 완전판이였으니 빛의 검의 힘이 없이도 쓰러트릴 수 있었다...라고 하다면, 이번에 문제되는 것은 "과연 완전판 기가 슬레이브를 제어할 수 있는가?" 라는 거죠
소설판에서는 리나가 기가 슬레이브를 한번 폭주시킨 후에 무서워서 다시는 안 쓰더라구요
(라그나 블레이드는 막 쓰지만)
결론은 Evolution-R은 역시나 동인작.

제가 슬레이어즈 소설판을 처음 읽은 것은 1권부터가 아니라, 피브리죠와 싸우는 부분이였습니다.
NEXT 최종화에서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포스가 너무 강렬했거든요.
압도적인 힘으로 피브리죠를 제압하고 사라지는 모습....
하지만 소설판에서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는....
바보네요.
(혼자 폭주하다가 힘이 다해서 사라짐)
애니판에서의 포스는 기대하기 힘듬. 뭐 후기에서는 개그 캐릭 분위기니...

이제 슬레이어즈 스페셜을 읽기 시작해야겠네요. 이건 또 언제 다 읽나 ~.~

카노콘도 읽어야하는데... 어느 세월에?

추가) 그러고보니 최종권에서.... 결전을 향해 가던 중 나오던 마족을 라그나 브라스트로 물리치던데...
라그나 브라스트는 명왕의 힘을 빌린 주문. 그리고 이때 명왕은 이미 사망 상태. 뭥미?!

,



슬레이어즈 Evolution-R도 어제 마지막 화를 방영하였습니다
요즘들어 영상이 늦게 뜨는 바람에 감상은 오늘 했네요

네타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제로스류 드릴 공격. 이 드릴 모습이 제로스의 본 모습이라던데...

결국 부활해버린 샤브라니구드. 근데 기왕 부활시키려면 좀 사람 없는데서 하지 왜 막 재건하려는 타폴라시아 한 가운데서 해서 대량 인명피해를 야기하는지... 그리고 마왕이 부활하면 그 편을 들 줄 알았던 제로스는 오히려 샤브라니구드를 공격. 예전 가브의 예를 들며 어떤 상태일지 알 수 없다고 무작정 공격. 샤브라니구드는 가브와 달리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마족의 뜻에 맞지 않음? 여튼 제로스로는 아무리 공격해도 효과 없음.

1기에서 별 활약을 못했던 때와는 달리 엄청난 파괴를 하는 샤브라니구드. (그래도 쟈나파만은 못하다)

드래곤 슬레이브 난사

샤브라니구드에게 직접 드래곤 슬레이브 공격은 안 먹히지만, 그 부하들(?)에게는 먹힌다는 걸 알아챈 리나. 그리고 포코타와 리나의 드래곤 슬레이브 난무. 얘들 마력용량이 얼마야... -ㅇ- 제르와 아멜리아는 엑스트라.

기가 슬레이브 완전판

그렇게 드래곤 슬레이브를 난무하고도 마력이 남는지 결국 기가슬레이브(그것도 완전판)을 사용하는 리나. 예전에 불완전판 기가 슬레이브로도 샤브라니구드를 쓰러뜨렸던 걸 기억하면, 마왕의 망령인 이번에도 불완전판으로 충분하지 않았을지? 완전판은 제어하기도 더 힘들다면서...

기가 슬레이브의 후유증. 백발

결국 기가 슬레이브 한방에 전세 역전. 그 앞의 삽질들은 다 무엇을 위해... (애초에 라그나 블레이드 정도로 쓰러질 것 같지도 않았지만)

고장난 빛의 검을 고쳐 쓸 생각은 않고 그냥 버려버리는 가우리

엔딩 테마 JUST BIGUN. BEGUN의 오타가 아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화라고 아이캣치에는 예전 떡밥이 득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설정상의 문제점들이 좀 보이네요.

1. 애초에 샤브라니구드가 부활해서 죽어버렸던 레조가 명왕의 항아리에 혼을 옮길 틈이 있었는가?
2. 즈마가 그렇게 리나를 죽이려던 이유는 대체..? 대충 억지로 이해는 한다쳐도 과연 아들도 죽일 만큼 큰 이유였는지...
3. 레조의 항아리 봉인을 풀때 무슨 고대의 주술로 봉인을 풀어야 한다더니 그냥 항아리 깨니까 끝?
4. 포코타는 자신의 영혼을 그 봉제 인형에 옮긴 것 아니였음? 마지막에 명왕의 항아리 깨니 영혼이 이동하는 것은 무슨 현상?
5. 과연 제로스가 저렇게 열심히 처치하려고 할 정도로 이번 샤브라니구드가 규격 외 존재였나.

뭐 설정상의 문제들은 좀 보이지만 그냥 가볍게 즐기려면 나름 재밌었던 슬레이어즈였습니다.
근데 포코타는 굳이 봉제 인형에 남아있을 것 없이 듀클리스의 몸이 남아있을텐데 거기라도 들어가면 되지 않나?

이것으로 저번부터 보던 시리즈는 프리큐어만 빼고 다 끝났군요. 새로 시작한 케이온 외에는 특별히 관심가는게 없어서 좀 한가해질 것 같습니다.
,



원래 만우절이라 그동안 하던대로라면 특별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올해에는 도저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쉬기로 했습니다

에로시움도 써먹었었고(에로시움과 도메인 바꾸기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정작 중요한 에로시움을 채울 에로 파워가 부족합니다) 잡다한 거짓말은 안 통할거 같고... 정말 센스가 무뎌졌네요

그래서 그냥 최근에 보던 애니 얘기나 할 까 합니다.

먼저 제일 먼저 클라나드 애프터. 이건 전에 대충 썼으니까 넘어가고...

그 다음으로 종영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초반에 존재감 있던 히로인이 에피소드가 지나감에 따라 착실히 공기화 되었죠. 마지막에 좀 활약하는가 싶더니 종료. 대신 츤데레포(초전자포) 미사카양이 떠올랐죠.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도 애니화

그 인기에 힘입어 어떤 과학의 츤데레포(...)도 애니화 된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죠. 금서목록 2기도 나온다면 볼 계획.

그리고 토라도라! 최근에 방영된 애니 중 드물게 개념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후반부의 급전개에서는 좀 난감. 고백도 없이 프로포즈라던가, 류지군의 진로는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란 의문.

마지막 장면. 하지만 중간에 트윈테일 버전이 더 좋았다

미나미가 ~어서와~의 경우 1기에 비해서는 못하다는 평가. 중간에 작화 붕괴가 문제. 게다가 전 미나미가 만화책을 사 본지라 거의다 아는 내용이었다는게 안타깝군요. 2화에 나왔던 카레 노래는 니코동에서 패러디 재료로 잘 쓰였다고 합니다.

절대가련 칠드런은 현재 마지막화 (51화)까지 방영됐는데 자막 작업하시던 을뀨님이 군에 가 계시는 통에 감상을 못하고 있습니다. 마냥 기다려야죠 ㅜ_ㅜ 4쿨이라는 긴 시간동안 방영했지만 나름 재밌어서 만족한 작품.

그리고 아직 안끝난 슬레이어즈 Evolution-R. 드물게 4월 첫째주에나 끝나는 작품.

VS 샤브라니구드

1기에 나왔던 레조라는 떡밥을 재활용하더니 결국 최종보스는 샤브라니구드일 모양이군요. Revolution때는 쟈나파더니, 이번 Evolution-R에는 샤브라니구드... 다 1기 때의 적을 재활용하는 군요.
그러고보니 슬레이어즈 시리즈는 TV에서 할 때 다 본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컴퓨터로 보니 그나마 빠지지 않고 다보게 되네요. (TV에서 할 때는 대개 중간에 좀 빼먹고 봤음)
최종보스가 샤브라니구드라면 제로스도 적이 될텐데 정작 샤브라니구드보다 제로스가 더 힘든 적이 될거 같은 예감. 아니면 제로스는 그냥 빠지려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레시 프리큐어.
원래 다 안보고 중요한 에피소드일때만 골라 볼려고 했는데, 흐름이 빨라서 그냥 다 보게되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8화만에 새 무기를 얻어 파워업하질 않나... 템포가 빠르군요.

프리큐어 올스타즈 DX

요즘은 오프닝에 프리큐어 올스타즈 광고가 같이 나와 그 부분 체크하는 맛에 더 보고 있습니다. 올스타즈 영화는 이미 개봉했고, DVD는 8월쯤 나올 예정. 역대 프리큐어들이 다 모이니 우글우글 하군요.

4월 신작으로는 볼게 케이온 정도일거 같네요. 이제 여러개 체크하느라 바쁘던 시절은 끝난거 같군요. 하야테처럼 2기도 시작하지만 하야테처럼 1기도 제대로 안본지라... 그 정도까지 관심도 없고 4쿨이라는게 압박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