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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한탄'에 해당되는 글 8건

  1. 간단한 생존신고용 불펌 그림일기 12 2010.03.08
  2. 던파 최근 근황 16 2009.12.11
  3. 핸드폰애가 9 2009.11.23
  4. 노래방에 다녀왔습니다 17 2009.11.03
  5. 친구 결혼식에 다녀 왔습니다 15 2009.09.12
  6. 좌절했다! (수정) 18 2009.03.21
  7. 아 열받아 6 2009.03.15
  8. 스캐너가 맛이 갔습니다 6 2008.09.02
제목 그대로 생존신고용 포스팅.

이미지 편집하기가 귀찮으니 불펌 이미지로 도배하겠음.
(원작자의 요청이 있을시 이 포스팅은 삭제됩니다)

이미지 출처 : 멋쟁이 그림쟁이 프로그래머 風影 님 것 불펌.
http://clowlead.tistory.com/
http://blog.mintpass.co.kr/clowlead

선불펌 후허락...이 목표이긴한데, 요즘 이 사람이 바빠서 여길 체크나 할지...?



우와 불펌 이미지만으로 최근 상황이 완벽하게 다 정리가 됐어!!

현재 상황은 위의 그림 내용 그대로. 정신상태도 그대로.
(글자도 원본 그대로)

근무하는 장소가 바뀌어서, 전보다 훨씬 멀어졌기에 고생하고 있는데, 이번 주 중에 또 장소가 바뀔듯 합니다.
이번에는 다시 가까워지는가하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 멀어질듯 하네요.
게다가 시간도 더 빨라져 OTL

젠장 IT업계말고 초능력 계발이나 해서 고연봉 초능력자가 되고 싶은데...(?!)
요즘보는 소설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를 보면 초인이 되도 힘들것 같고.... (김칫국부터 원샷)


오늘의 결론 :

아 왜 세상멸망 안하냐

(기가슬레이브 완전판을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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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최근 근황

from 게임 라이프 2009. 12. 11. 18:24
요즘 일에 치여서 포스팅이 좀 듬했습니다.
오랜만에 그간의 던파 근황을 써볼까 하네요.

먼저 11월 28일. 블러디아를 만렙 찍었습니다.
돈이 없어 고강 무기도 없이 빌빌대면서도 꾸준히 플레이한 성과랄까요
각성하고 만렙까지 3개월이나 걸렸네요. 다른 캐릭터들 막 건드리다보니 -ㅇ-
(후반부에 너무 지겨움)
그리고는 이제 연금이나 타먹어야지! 하고서는 잠수...

그리고 다음날, 배틀메이지가 각성해서 벨라트릭스가 됐습니다.
4번째 각성 캐릭터네요. 신기한건, 각성 중에 빌마르크를 도는데, 그곳에 가려면 뽑기를 통해 단진 인형을 뽑아야 합니다. (최초 1번)
안되는 분들은 이 단진 인형을 뽑느라 백만 골드 이상이 깨지기도 하는데, 전...
4 캐릭터 모두 단 한번에 단진 인형이 나왔습니다.
버켄 인형이라는건 대체 어떻게 생긴건가요? @.@??

그리고 덤으로 스트라이커 하나 전직.
진작에 퀘스트는 다 했는데, 전직 전에 승점 작업 좀 해두려고(알베르트 퀘 땜에 6단에 130점 정도였나) 미뤄뒀던 겁니다.
배메 각성용 승점 작업 하는김에, 같이 해버린 거죠.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날.

접속하려고보니 갑자기 OTP가 걸려있네요.
(전 OTP는 안쓰고 PC등록만 쓰고 있었습니다)

던파 홈페이지 오류인가...하고서는 OTP해제하고 들어갔는데...

해킹 당했네요 =ㅁ=

던파는 PC등록을 걸면 등록된 PC에서만 실행됩니다.
그리고 PC는 3대까지 등록 가능하구요
그런데 해킹범 놈들이 자기 PC를 등록하고서는 해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일부러 PC 3개를 다 등록해 놨습니다.
회사컴에, 노트북까지... 그래서 방심했는데....

이놈의 해킹범이 OTP를 새로 등록했네요
OTP를 하면, PC 등록이 안되어있어도 뚫고 들어갈 수 있는겁니다. =ㅁ=
젠장 이건 예상 밖....

아바타랑 장비는 일단 잠궈둬서 안 털렸는데 돈이 0원...
그리고 나머지 템은 교환불가 빼고는 모조리 빼갔네요...
게다가 아바타는 친절하게 잠금해제까지 다 걸어두고 가네요. (잠금해제하면 72시간 후 잠금이 풀립니다)
이건 다시 와서 가져가겠다는 의미인가....

그나마, 만렙 블러디아의 경우 만렙 됐으니 아바타 다른 캐로 옮기려고 아바타 잠금 해제 해놨는데...
제가 접속했을 때는 그 시간이 풀려있더군요.
해킹범이 접속했을 때는 아직 몇시간 남아있었던 듯...

일단은 침착하게 해킹 복구 신고를 하고서 기다렸습니다.

며칠을 기다려도 아무런 답변이 없네요.

전화를 했습니다.

고객님 이것 저것 정보를 더 적어주세요 그러더군요
아니 정보가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얘기라도 해주던가... 마냥 무반응이면 어쩌라구?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보통 게시판에 문의를 하면 소위 말하는 붙여넣기 답변이 오잖아요?
그런데 분명 난 전화로 상담원(인간)과 통화를 하는데 왜 대답이 붙여넣기라는 기분이 들까요?
질문을 바꿔가면서 요것저것 물어보는데 답변은 다 똑같음....
인간이면 인간답게 생각을 해서 대답을 해!!!

여하튼 다시 정보를 더 적어서 다시 리포트.

그리고 기다림

또 답변 없음

또 전화질.

이번엔 여자가 받네요. 정보도 다 있는데 왜 답변이 없냐고 했더니 "고객님 빨리 처리되도록 말씀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몇시간후 접수됐다고 메일이 오네요.

그리고 다음날, 복구됐다고 연락이 오는군요.

역시 전화를 해대는게 정답이였네요 -ㅅ-;; 갈궈야지 일을 하는군.


복구는 됐지만, 뭔가 허전하네요.
템들이 듬성듬성 비는 느낌. 잡다한 재료템들이 사라진거 같은데, 정확한 자료를 기억할 수 없으니...
(잡템 다 외우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게다가 전 창배메를 키웠는데, 창은 무기가 진짜 쌉니다. (비인기)
그래서 1회용으로 쓰려고 잔뜩 사뒀는데 그게 하나도 복구 안됐네요. 인벤 무게 때문에 우편함에 놔둔건데...
그래서 또 추가복구 요청 리포트.
(하지만 또 답변 없는 중. 전화하기도 귀찮다...)
그나마 웃기는건, 할로윈 이벤트 호박 쿠키였나...? 그게 유효기간이 다 되면서 사라지는게 정상인데...
아이템 롤백 해주면서 그것도 롤백해줬네요. 그것도 유효기간 없는 버전!! (레어템을 얻었다?!)

일단 복구가 되서 플레이는 할 수 있게됐는데... 문제는 거래제한이 걸렸네요
30일 동안 거래제한이 걸려서 물건을 살 수가 없습니다.
아이템도 팔아버릴 수는 있어도, 갈아서 무큐로 변환이 안되구요 ㅜ_ㅜ

무큐가 꼭 필요한 사령(데스브링어) 같은 경우엔 참 난감...

게다가 다음주에 던파 패치 하면서 레테 시리즈를 준다는데, 거래 제한이 걸린 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냥 주는게 아니라 세라샵에서 사는 방식이라서)

부계정에 돈을 좀 많이 놔뒀으면 그쪽으로 살 수가 있을텐데, 그나마 있던걸 써버려서 지금은 거지.
누구 저 거래제한 해지되기 전까지 돈 좀 빌려주실 분 있나요~~ 거래제한 해지되면 바로 갚음 ㅜ_ㅜ
아니면 다음주 월동 이벤트 끝날 때쯤 세라 정리할 건데 세라 5000원 어치 정도만 던파 돈으로 사실 분이라던가...

지금 보안 상태는 PC등록 + 모바일OTP + 고블린 패드.
로그인하기 귀찮을 정도임... ㅜ_ㅜ
어휴 내가 던파해서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렇게 귀찮은 짓을 하는지......

확 재산 정리해서 본전 회수하고 접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텐데 말이죠.....


덤으로 현재 월동이벤트라는 걸 하면서 날마다 피로도를 열심히 소모하면 세라를 줍니다.
근데 이게 참 노가다...
옛날에는 ppjoy라는 프로그램으로 오토키가 되던 모양인데, 그건 막혔다고 하고...
ppjoy라는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봤다 했더니 전에 코바토가오카 고교 여자글로부 게임 키 셋팅 얘기할 때 들었던 이름이더군요.
그때도 그 프로그램 구했다가 쓰는 법을 몰라 포기했었으니, 뭐....
대충 테스트해보니 오토키 쪽은 막은 모양이더군요.

가상PC나 원격접속 등을 통해 여러 계정 동시 접속도 해봤는데... 에러로 잘 튕기고,(아니 대체 스피드핵 감지라는 말은 왜 자꾸 떠) 너무 느리기도 하네요.
그래도 본전을 뽑겠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노가다해야지요. 이제 몇일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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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애가

from 기타 2009. 11. 23. 11:29
앞서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전 가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랑 타령 찌질찌질 대는게 별로 ㅇㅅㅇ 맘에 안 든달까...

그러다보니 어쩌다 맘에 드는 가요는 주로 재미있는 가사 위주인데요...
(노라조의 슈퍼맨이라던가 고등어 같은 노래 좋아함 ㅇㅂㅇ)

얼마전에 선배가 벅스 10월 인기곡들을 보내준 적이 있었습니다.
뭐 대부분은 모르는 노래이고(...), 별로 느낌도 안 왔지만 몇몇 곡이 마음에 들더군요

허경영의 허본좌 허경영이라던가... (그런데 허경영씨의 경우 전에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본 이후에 좀 많이 실망해서... 이미지가 급하락)
이번 포스팅의 주제인 캔(CAN)의 핸드폰애가였습니다.

전 mp3 풀버전으로 들었는데, 일단 뮤직비디오 보시죠 ㅇㅅㅇ


밑에는 핸드폰애가 가사입니다 (풀버전입니다. 위의 MV는 숏버전...)

핸드폰 가진지 어느새 십년
그런데 하루하루 전화가 안 와
등록 건수 그럭저럭 늘었는데
친구 아닌 그냥 아는 사람들만 가득해
새로 나온 핸드폰 한번 사봤어
아직까지 완벽하게 사용도 못해봤어
영상통화라니 뭐에 쓰는 건가요?
컬러링 바꿔도 누구 하나 몰라주는데
착신내역에는 엄마 부장 엄마 엄마 엄마
어제 새벽3시에는 발신자 표시금지
그러다 지하철에서만 부르 부르르
「여보세요」
또 엄마야
문자를 보며 실실 웃는 저 여자가 짜증나
애인 사진 정신 팔린 저 남자들도 짜증나
핸드폰번호는 계속 똑같았는데
이건 그냥 카메라 기능 있는 알람시계야

핸드폰을 집에다 깜빡하고 두고 왔어
전화라도 올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10분에 한번씩 회사에서 전화로
자동응답서비스를 하루 종일 확인해
「신규 메시지는 없습니다」
지난 주말 받아온 나이트 명함 위에
번호마저 사랑스런 그녀의 휴대폰에
무리해서 이모티콘 섞은 문자 전송
돌아온 문자는
 '실례지만 누구세요'
착신내역에는 엄마 부장 엄마 엄마 엄마
가끔은 이상한 광고하는 불법전화야
맨날 운전하는 중에 부르 부르르
「여보세요」
또 엄마야
어느새 경찰차가 내 차 뒤를 바짝 쫓아오는데
어머니는 무슨 일이 난거냐고 캐물으시고
이럴거면 핸드폰 따윈 없는 편이 낫다
벨소리나 재생해서 혼자서 듣기도 해

착신내역에는 엄마 부장 엄마 엄마 엄마
아주 가끔 발신번호표시 불가야
두근두근 뭔가 기쁜 마음에 받아봤더니
「누구세요」
「여보세요」
「오빠 나야」
옛날에 나 좋다고 쫓아다닌 그때 그여자
이제 겨우 마음 잡고 잊고 살던 그때 그여자
이럴거면 핸드폰 따윈 없는 편이 낫다
이건 그냥 카메라 기능 있는 알람시계야

문자를 보며 실실 웃는 저 여자가 짜증나
통화할인 서비스 따윈 나는 필요없어
차라리 핸드폰 따위 없는 편이 낫다
더 이상은 나오지도 말아 신기종


음 분명 재미있는 가사인데...

왜 눈물이 나지?


덤으로, 이 노래는 일본곡을 리메이크 한거라기에 일본 원곡을 찾아봤습니다...
가사는 좀 다른데, 전 개인적으로 한국판이 더 맘에 드네요.

네이버에서 뒤지면 일본판 MV랑 해석 가사까지 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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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부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고기를 먹은 것까지는 좋은데, 2차는 노래방...
제가 아직 도망갈 군번이 못되서 참석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래방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음치인 점도 있지만 - 사실 절대음감인데 민간인들이 나의 음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임(?!) - 가요를 잘 알지 못하는 점도 있지요

일단 회식하다 노래방 갈때를 대비해 노래를 몇개 준비해 둔게 있는데, 정작 연습할 때는 노래방을 안 가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약간 최신곡에서 떨어지는 감이 있긴함.

근데 왜 노래방 가면 다들 책 맨뒷쪽만 보는건가요!! ㅜ_ㅜ
(맨 뒷쪽 = 최신곡)

제가 연예계에 대해 흥미가 좀 없다보니, 솔직히 요즘 인기있는 걸 그룹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노래도 TV보다 스쳐들은 정도. 제대로 아는건 별로 없지요.
그래서 노래방 책 뒷 부분은 마냥 생소한 세계~~~

...그런데 제가 아는 노래가 보이더군요.
1곡, 2곡....
여러곡이 보이는 겁니다!

우와아앙 게다가 제가 은근히 좋아하던 노래들!!
부르고 싶다!!
하지만 부를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원하던 그 곡들은....
분류가 다 [J-POP]
일명 [애니송]

회사원들과 간 노래방에서 이런걸 불렀다간 [2차원 전사]인 제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겠죠.

흑흑 정체를 숨기고 살아야하는 [오타쿠 라이프]는 슬퍼요 ㅜ_ㅜ

뒷 부분에서 본 노래들....
[케이온! OP/ED 라던가, 첫사랑한정. OP/ED라던가, 하루히 2기라던가, 소녀왕국 표류기라던가,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라던가] 여튼 나의 mp3에 들어있는 곡들...! 이건 맨날 듣기 때문에 꽤 부를 수 있단 말야....!!

부르고싶어 부르고싶어
하지만 사회생활을 위해선 부를 수 없어

그런데 노래방 가격 엄청 비싸더군요. 1시간에 30000원이나 나왔어...!!
게다가 치사하게 추가 시간은 20분 밖에 안줬는데 말이죠.
(처음에 20분 한번 주고, 나중에 더 줄줄 알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손님도 없어 텅텅 비었구만)

역시 노래방에서 제가 원하는 노래를 부르려면 제 정체를 아는 사람과 같이 갈 수 밖에 없나봐요.
(혼자 가는 것도 상관이 없긴한데 연속으로 혼자 부르는건 목이 감당하지 못할 듯)

넷친구분들과 벙개라도 하면 취향은 맞을지 몰라도...

근데 난 대인공포증이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뭐 대인공포증까진 아니더라도, 좀 많이 쑥맥이랄까.
조용~한 타입이라서 만나봤자 뻘쭘뻘쭘 할 거에요
이러니 인생이 솔로 라이프.

현실에서 죽이 잘 맞고 가까이 사는 오타쿠 친구가 필요한데 말이죠 ㅜ_ㅜ
아 진짜 혼자 가버릴까


여튼 이러다보니, 제가 공식용(?)으로 준비해둔 가요는 소수정예로 나름대로 어느 정도 자신있는 것 뿐.
그런데....
내가 노래할 때 끼어들지마!!
열심히 노래하는데 옆에서 끼여들어서 내 노래를 망치면 짜증이 울컥.
게다가 들어가고 빠지는 타이밍을 알 수가 없어서, "이쪽 파트는 맡겨야지"하고 잠깐 멈췄는데, 끼어들던 쪽도 멈춰서 침묵 상태. 박자는 놓쳐버리고~~

이것이 말단의 비애인가....! ㅜ_ㅜ

누나라도 데리고 노래방을 갈 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둘다 썰렁해진다는 점.
내가 J-POP을 부른다 -> 누나가 모른다
누나가 가요를 부른다 -> 내가 모른다


인생 어두워~


아 마지막으로 궁금한게, 찾아보는 김에 [추억은 억천만]을 찾아봤는데...
이거 일본어 발음 뭘로 찾아야하나요?
번역명으로 써주면 금새 찾을 것들도 일어로 써 있으면 알 수가 없어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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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결혼식을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게...
결혼식 간다고 집에 말했더니 마침 어머니도 결혼식 갈 일이 있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가는 방향이 같았음.

설마 했더니... 예식장이 같았음.

저희 어머니는 우연히 같은 예식장에 걸렸구나... 생각하셨는데
전 설마?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하는 사람 이름을 물었습니다.

....이런.

예식장만 같은게 아니라, 같은 결혼식이였네요.

저는 신랑측 하객, 어머니는 신부측 하객.

게다가 알고보니 그 신부가 제 친척이였더군요.

어머니의 사촌의 딸이니... 저에겐 6촌뻘인 셈이죠.

명절 때도 사촌들까지만 얼굴보고 솔직히 6촌 친척은 얼굴들도 모르지만...
여튼 친척은 친척.

신부분의 얼굴을 전에 다른 친구 결혼식 때 살짝 본 적은 있었는데...
설마 친척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세상 참 좁습니다. 어휴...

이모들이 신랑은 어떤 사람인지 묻는데...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새신랑을 욕할 정도로 센스가 없지는 않아요(?!?!)

이 사실은 며칠 전에 알게 되었지만(청첩장 받았을 때)
당일까지 신랑(친구놈)에게는 비밀로 했습니다.

당일날 알려줘서 서프라이즈~ 시켜줘야지 라는 마음 ♡

신랑놈도 놀라고, 신부도 같이 놀래줘서 만족스런 기분입니다 >ㅅ<

어쩌다 보니 신랑의 장인되실 분에게도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저의 5촌뻘)

신랑측 하객으로 간건데, 외가쪽 친척들을 만나서 얘기하다가 잡힌 바람에 자리는 신부측 하객에 앉아버렸습니다. 허헛...

그나저나 주변 놈들은 대부분 장가가고 솔로로 남겨진건 나뿐인건가 설마...

하지만 최근 들어서 여자는 반포기 상태가 되어가고 있어요.
여자를 꼬시기 이전에, 제 몸 하나 제대로 건사 못 하면서 누군가를 돌볼 수 있을지 의문.

전에 크군이 병약미소년 컨셉 같은건 이제 식상하니 버리라고 한 적이 있는데,
누군 안 버리고 싶나요... 하지만 이 저주받은 육체는 어쩔 도리가 없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음.
(최근에도 또 여기저기 아파서 빌빌대고 있습니다)

이 육체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조 과정에서부터 불량품이에요. 무상 A/S를 받아야 하는데 말이죠...
뭐 2D 미소녀들이 있는 한 전 외롭지 않아요 (어라 왜 눈물이...)

(귀찮아서 이번에는 이미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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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했다! (수정)

from 중얼중얼 2009. 3. 21. 20:14

갑자기 cgi를 막다니!


어제 오후부터 갑자기 미리내 서버에 설치해 둔 Purix BBS가 작동이 안하더군요.

Internal Server Error가 뜨길래 일단 미리내에 문의해뒀습니다.

무료호스팅의 경우 과부하 문제로 인해 cgi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막힌거라 일시적으로 서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막은건가 해서 재문의 했습니다.

문의하신 cgi 제한 설정은 일시적인 부분이 아닌 영구적인 제한 사항 입니다. <- 이러는군요 ㅠ_ㅠ

이제 무료호스팅으로는 더이상 cgi를 쓸 수 없는건가요!!! 좌절했다!!!!

2달 남짓한 설치 기간동안 글이 20개도 안 올라오긴 했지만 그래도 Purix BBS는 제 자존심의 상징이였는데 ㅜ_ㅜ

(덤으로 PicoFTP도 막혀버렸습니다)

예전 방명록 보면 글이 2000개 넘게 올라오기도 해 리셋하기도 하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거랑 거리는 멀지만 그래도 열심히 아이콘들도 만들어두고 광고글 막느라 머리도 쓰고 얼마나 애쓴건데 ㅜ_ㅜ

그렇다고 유료호스팅을 쓰려니 저 글 올라오는 속도를 보면 그야말로 돈 낭비고...

갑자기 무료호스팅 정책을 아무런 공지없이 바꿔버린 미리내닷컴이 원망스럽네요

다시 새로운 서버를 찾아봐야하나... 포기해야하나...

(수정)
다행히도
서버환경 최적화를 하여 cgi 차단 사항을 해재 하였습니다. 라고 메일이 오는군요

이럴거면서 왜 영구적인 제한 사항이라고 위협했는지...

어쨌든 다행이네요. 이걸로 다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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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열받아

from 중얼중얼 2009. 3. 15. 15:42

현재 심리상황. 날려버리고 싶다

학원 수강은 끝났는데 또 뒷마무리가 찝찌름하네요

전에 프로젝트 얘기에서도 했듯이 저희 팀 팀원 중에 주둥이만 살고 능력은 제로인 녀석이 있었는데 이 녀석이 끝까지 말썽이군요.
관리자 아이디를 알려줬더니 프로젝트 만들어 놓은거에 들어가서 멋대로 공지사항을 지워버리질 않나, 회원 상담 정보를 지우질 않나, 게시물들을 지워버리질 않나, 자기 홈페이지 광고글 따위를 공지로 써놓지 않나 아주 비매너의 극치입니다. (멋대로 데이터를 건드려놔서 전에도 주의준 적이 있건만...)
프로젝트에서의 분담률은 0%. 아무 것도 한게 없는 주제에(심지어 이미지 파일 작업 하나 조차도 안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자기 것으로 써도 되냐고(취업 활동에서) 해서 제가 거절했더니 보복삼아 이러나 봅니다. 최소한의 매너 조차 없는 놈이죠. 모르죠 뒤에서는 몰래 자기 프로젝트인 것처럼 쓸지도...

웬만해선 사람 저주하고 안하는데 이 녀석은 정말 저주하고 싶군요. 이 녀석의 능력치로 보아 도저히 IT업계에서 일할 수 있다고도 생각되진 않지만... 전 왜 이렇게 파티원 복이 없는지 다시 한번 한탄스럽습니다.
정말 이런 더러운 세상따윈 빨리 망해버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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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캔할 일이 있어 스캐너를 꺼냈더니 유리도 빠지고 난리네요

전부터 스캐너 안에 뭔가 부속품이 떨어져있었는데, 스캔에는 이상이 없어서 무시하고 지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아예 유리도 떨어지고 스캔을 하려하면 엄청난 소음과 함께 전혀 스캔이 되지 않습니다.

플러스텍 스캐너인데 플러스텍 망했다고 하니 A/S 도 못 받겠네요

혹시 어디 스캐너 전문적으로 잘 고치는 곳 용산에 없을까요?

CG 용으로 산 스캐너인데 정작 CG 스캔한건 손에 꼽을 정도고 사진 몇장 스캔한 것뿐인데...

돈 날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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