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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간에 쓰는 포스팅은 두근두근'에 해당되는 글 13건

  1. EBS 추억의 애니메이션 12 2009.10.22
  2. 슬레이어즈 소설판을 다 읽었습니다 14 2009.10.05
  3. 스도쿠 월드 시간 멈추기 2 2009.09.23

요즘 EBS에서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옛날 애니메이션을 마구 틀어주더군요
플란더스의 개를 한창 틀어주는가 했더니(몇번 재방영), 빨간머리 앤, 보물섬, 톰소여의 모험, 이상한 나라의 폴, 독수리 5형제, 개구리 왕눈이 등등...

최근에는 요술 공주 샐리라던가 꼬마 자동차 붕붕 등도 하는거 같고요.
요술 공주 샐리의 경우는 우연히 봤는데, 주인공 얼굴이 나오기도 전에 말썽쟁이 대머리 세 쌍둥이 캐릭터만 보고 샐리라는걸 맞췄습니다.
이런걸로 기억해내는 나도 참 신기해...

그리고 놀란게 꼬마 자동차 붕붕...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TV를 틀었더니 꼬마 자동차 붕붕이 하길래 잠깐 봤었는데...
분명 꼬마 자동차 붕붕 오프닝 가사에서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 라는 대목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붕붕이 초식 동물(?)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제가 봤던 장면은 하필이면...
붕붕이 고기를 파는 노점상에서(포장도 안한 바베큐를 그냥 상에 올려놓고 팔더군요. 위생 좀 신경써!)
고기를 보더니 눈이 뒤집혀서 고기를 훔쳐 먹는겁니다!
아니 너 육식동물이였어?!?!
게다가 주인공이 도둑질이라니!!!
뭔가 팍 깨더군요

그리고 어느날 퇴근 후 EBS를 봤더니 분명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할 시간인데... 그림체가 도저히 옛날 그림체가 아니더군요.
이건 뭘까뭘까 추억을 되새겨봤지만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포기하고 신문을 봤습니다.
메이져?!
이거 야구 만화잖아!
근데 이거는 비교적 최근꺼 아니던가요?
얼마전만 해도 TV에서 5기를 하고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주인공이 왕꼬마였음. 이녀석이 성장해서 메이져리그 가려면 얼마나 걸리려나...

그리고 가장 관심이 간 것은 시간 탐험대. 국내 비디오명 타임 퀘스트. 원제 타임트러블 돈데케만.
어렸을 때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만화죠.
타임머신 주전자 돈데크만을 써서 이 세계 저 세계에서 모험하던 내용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램프의 바바의 웃음. "하하하하~~"
전체 39화 중에 닌자가 나오는 에피소드 때문에 한화가 삭제되고 38화만 방영되었다죠.
(옛날에 폭렬 에토레인져(꾸러기 수비대)도 비슷한 이유로 한 화가 삭제된걸로...)

이 만화에는 두명의 히로인이 있었는데요. 샬랄라 공주와 스카이 양이였죠.
샬랄라 공주는 솔직히 지나친 백치미...라서 안 끌렸고요.
스카이 양(일본판 이름 아라마 유미)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카이 양의 전신샷을 넣고 싶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음. 표지 그림으로 대체

여튼 지금와서 다시 보니 스카이 양의 매력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 금발이다
음 지금은 그렇게 금발 속성이 없지만 어릴 때 남자들은 대개 금발에 환상을 가지잖아요? (아님말고)
여튼 금발이 매력 포인트 1.

2. 포니테일이다


그 당시에는(어렸을 때 시간탐험대가 MBC에서 첫 방영했을 때) 자신의 포니테일 모에 속성을 자각하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포니테일 모에를 느끼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훗

3. 세일러복이다

스카이 양의 사복이 세일러복 스타일이죠. 전 교복 모에가 아니라 세일러복 모에이기 때문에, 여튼 세일러 깃이 있으면 오케이. 참고로 가장 좋아하는 세일러복 스타일은 하얀색 옷 베이스에 파란색 세일러 깃. 리본이나 스카프는 빨간색. 치마는 파란색.
이 조합의 영향은 다 [세일러문] 때문인 듯. (<- 드래그하기전에 맞춰보세요)
최근 애니 중 이 조건에 가장 맞았던 것은 작안의 사키. (원제 사키)

말그대로 작안.

여튼 이런 형태의 세일러복.

전체적으로 다 검정색 계열인 세일러복은 별로 입니다.

첫사랑한정의 미사키양은 좋지만, 교복은 살짝 아쉬움

그리고 마지막 매력 포인트.
4. 핑크다
비록 세일러 복이 파란색은 아니였지만, 세일러 깃도, 치마도 핑크.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주는 매력적인 색이죠.
저 말고도 핑크 모에 속성인 분으로는 B모님이시나, V모님이 계시죠...

지금 봐도 스카이 양은 귀엽네요. 저의 할렘에 들어와도 좋음. (?)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불균형적인 작화.
같은 화에서도 전반부랑 후반부가 작화가 엄청 차이가 난다던가 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작화가 좋을 때는 확실히 귀엽지만, 이상할 때는... 좀....
이것이 2D 캐릭터의 슬픈 운명인가! ㅜ_ㅜ

비록 신작들은 아니더라도(메이져 제외)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줄기차게 틀어주는 EBS가 참 기특하네요.
(시간대 때문에 제대로 보기는 힘들기도 하지만)
그런데 정작 다른 공중파 3사들은 뭐하고 있는건지...
SBS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도 해도...(포켓몬 같은게 있으니)
KBS는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MBC는... 뭔가 하긴 하는데 솔직히 재미 없음 ㅜ_ㅜ
MBC는 만화도, 개그 프로그램도 좀 망한 듯.

다시 시간탐험대 얘기로 돌아가서, 일단 국내판 오프닝(MBC 방영 버전). 화질이 좀 구린게 아쉽네요


MBC 방영 버전 오프닝에서의 중후한 보컬이 맘에 들었었는데 (특히 "시간도~ 공간도~ 뛰·어·넘·는 타임머신!!" 부분이... 근데 포스팅하면서 다시 들어보니 기억만큼의 박력은 없군요) 이번에 EBS판은 오프닝도 새로 하고, 녹음도 새로 해서... 옛날 분위기가 그리운 사람에게는 좀 감점이라는게 아쉬움. (EBS판 오프닝은 못 구했음. 그냥 TV로 보세요)

참고로 시간탐험대의 일본판 오프닝 올리면서 마칩니다~


(근데 역시 램프의 바바는 주역이였음?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들과 같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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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된지는 꽤 됐지만, 이제야 슬레이어즈 소설(본편)을 다 읽었습니다
뭐 뒷북 라이프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애니판과 비교해서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리고 애니판 슬레이어즈 Revolution, Evolution-R 등에 등장하는 암살자 즈마의 경우는 소설판에서 헬마스터 피브리죠보다도 먼저 등장하더군요

즈마가 그토록 끈질기게 리나를 노렸던 이유가 소설에서는 명확하게 나오려나...! 기대했는데 별거 없더군요

그냥 리나 암살을 의뢰 받았는데 실패한데다가, 의뢰주는 죽었어도 자기는 프로라서 끝까지 완수하려고....
프로의식이 투철한 성격파탄자 정도였네요. 심오한 이유 그런거 없음(...)

Revolution에 나오는 자나파 아머나 자나파(괴수) 버전도 소설에서 다 나온 내용이군요. 쓰러트리는 법은 좀 달랐지만...

Revolution, Evolution-R에 나오는 얘기들은 완전한 오리지널이라기보단 NEXT 이전에 발생한 사건들을(소설판 기준) 적당히 각색하고 짜맞춘 느낌?

그리고 소설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건....

리나가 드래곤 슬레이브를 난사하지 않더군요. (소설 '본편'에서는. 단편집이나 외전에서는 좀 다른듯)
심지어 1권에서는 아예 드래곤 슬레이브를 쓰지를 않습니다. 조르프가 마왕에게 쓴게 유일.
1권만 읽으면 리나가 드래곤 슬레이브를 쓸 수 있는지 자체가 안 나옵니다.
애니에서는 1화부터 드래곤 슬레이브로 마을을 날려버린 리나지만, 소설판에서는 꽤나 개념이 있는지...
"마을 한복판에서 이런 주문을 쓸 수 없어"라는 생각으로 조심을 거듭하네요.
15권 분량의 본편에서 드래곤 슬레이브를 쓰는건 손에 꼽을 정도.
게다가 그게 상대에게 효과가 있는건 거의 극소수(...)
워낙 강한 마족들과 싸우다보니 드래곤 슬레이브가 무효화되는 일이 너무 많네요 ㅜ_ㅜ

게다가 라틸트는....
정령마법 중에서는 드래곤 슬레이브와 맞먹는 파괴력을 가진다고 하지만... 암만 봐도 구라.
드래곤 슬레이브는 적들이 막거나 피하기라도 하는데...
라틸트는 정면으로 맞아도 끄덕없는 경우가 부지기수. 약해요 약해.

그리고 애니판에서는 주역이였던 제르가디스, 아멜리아, 제로스 등은 소설판에서는 피브리죠 사건(소설판 1부 끝 부분, 애니판 NEXT 부분) 이후에는 등장도 안하네요.
제로스만 마지막권에 잠깐 등장하지만... 뭐 별 비중은 없음.

그리고 마왕 루비아이 샤브라니구드.
애니판에서는 갈색의 거대한 몸체에 붉은 눈이 부리부리했지만....

그림 재활용

애니판에서는 이리 거대했는데...

소설판에서는 인간 사이즈 크기에, 흰 돌가면을 쓰고 있네요. 돌가면 눈 부분만 루비...
얌전히 옷도 입고 있고요.
무기는 아골장이라는 지팡이라네요.
마력은 뛰어나지만, 무기를 휘두르는 속도나 체술은... 가우리 수준?
이거 마족의 제왕치고는 급이 너무 떨어지는게 아닌지... 아니면 가우리가 괴물 수준?
(일단은 가우리가 초일류 검사로 평가는 받습니다만... 마법을 못 쓰는게 단점이죠)
뭐 몸 사이즈가 이 정도로 작으면 기가슬레이브 + 빛의 검에 쓰러지는게 좀 납득이 가죠

그리고 1권에서 리나가 레조=샤브라니구드랑 싸울때 기가 슬레이브를 쓰면서 그러더군요
아무리 이 주문이라도 인간으로서의 한계 때문에 마왕을 쓰러트리지는 못할거라구요
그걸 보정해준 것이 빛의 검의 힘, 레조의 마음, 주인공 보정 등이죠.

그런거 없이 기가 슬레이브만으로 마왕을 쓰러트린 Evolution-R은 역시나 동인작(?!?!)
뭐, 최종편의 그것은 불완전판이 아니라 완전판이였으니 빛의 검의 힘이 없이도 쓰러트릴 수 있었다...라고 하다면, 이번에 문제되는 것은 "과연 완전판 기가 슬레이브를 제어할 수 있는가?" 라는 거죠
소설판에서는 리나가 기가 슬레이브를 한번 폭주시킨 후에 무서워서 다시는 안 쓰더라구요
(라그나 블레이드는 막 쓰지만)
결론은 Evolution-R은 역시나 동인작.

제가 슬레이어즈 소설판을 처음 읽은 것은 1권부터가 아니라, 피브리죠와 싸우는 부분이였습니다.
NEXT 최종화에서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포스가 너무 강렬했거든요.
압도적인 힘으로 피브리죠를 제압하고 사라지는 모습....
하지만 소설판에서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는....
바보네요.
(혼자 폭주하다가 힘이 다해서 사라짐)
애니판에서의 포스는 기대하기 힘듬. 뭐 후기에서는 개그 캐릭 분위기니...

이제 슬레이어즈 스페셜을 읽기 시작해야겠네요. 이건 또 언제 다 읽나 ~.~

카노콘도 읽어야하는데... 어느 세월에?

추가) 그러고보니 최종권에서.... 결전을 향해 가던 중 나오던 마족을 라그나 브라스트로 물리치던데...
라그나 브라스트는 명왕의 힘을 빌린 주문. 그리고 이때 명왕은 이미 사망 상태.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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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게임 스도쿠 월드를 겨우 다 깼습니다

힌트 무한정 쓰는 팁은 이전에 썼었는데...(http://serupy.tistory.com/95)

문제는 레벨4의 보스전부터 무슨 저주를 받았다면서 힌트를 완전 봉인하더군요

레벨5는 전 구간에 걸쳐 힌트 없음.

뭐 그래도 깰 수는 있는데 문제는 보스전이네요.

보스전에서는 시간 제한이 있어서 시간내로 못 풀면 판이 리셋되거든요.

나와있는 숫자도 별로 없어서 푸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말이죠.

숫자를 다 안다고 쳐도 입력하는데만 2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보스전의 시간을 멈추는 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취소키를 누르면 시간은 멈추는데 메뉴가 나와서 화면을 다 가려서 낭패죠?

자 먼저 종이를 준비하세요

그리고 핸드폰 화면에 나온 숫자를 다 옮겨 적으세요.

그 다음에 핸드폰 게임을 정상종료하거나 일시정지 시키세요

종이에서 푸신 후에 핸드폰에 받아 적으세요

.....

이따구로 쓰면 맞겠죠?


위에건 잊으시고, 스도쿠 월드에서 #키를 누르면 예상 숫자를 적을 수 있는 칸이 나타납니다.

그때 위를 보시면 어머나 시간이 멈춰 있네요.

자 이제 화면을 보면서 천천히 숫자를 생각한 후 예상 숫자 입력칸을 끄고 숫자를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서 다시 예상 숫자 입력을 켜면 또 시간이 멈추고요
(단 예상 숫자 입력 칸 때문에 중앙의 9칸은 가려지니 그 부분은 따로 외워 두세요)

참고로, 이렇게 시간이 멈춰질 때 더 월드! 라고 외쳐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아님 말고)
 
일단 엔딩을 보기는 했는데... 엔딩이 참 썰렁. 말만 쭈르륵 뜨고 끝이네요

기껏 보물을 찾으러 간건데... (네타 주의)[보물은 우리가 푼 스도쿠 문제들이야...라는 결론이라니!!]

전체적으로 게임 평을 하자면, 자잘한 버그들이 역시나 눈에 뗘서 좀 거슬렸음.

예를 들어서 예상 숫자를 적는데... 흰색 칸에 흰색 숫자로 적힌다거나, 검은색 칸에 검은색 숫자로 적히는 점.(알아볼 수가 없잖아!!)

대사가 말풍선칸을 다 삐져나간 점. (에휴)

그리고 종종 스도쿠 종료시 핸드폰이 재부팅된다는 점. (뭐야 이건)

이제 스토리 모드는 다깨고 지하철 오갈 때 프리모드 한판씩 깨주면서 놀고 있네요~

이번 포스팅도 그림이 없는건 요즘 좀 바빠서 마땅히 어울리는 그림을 찾을 시간이 없기 때문.

더월드 얘기가 나온 김에 죠죠쪽 그림을 좀 고쳐쓰려했는데, 뭔가 센스 발휘가 잘 안되서...

게다가 저녁에 예비군 훈련가야되서 바빠요 ㅜ_ㅜ (아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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