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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cis Fatal Fake 소개

from 게임 라이프 2009. 3. 20. 17:13

Fate/Stay Night의 동인게임인 Fatal Fake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Crucis Fatal Fake입니다
뭐 역시 나온지 꽤 됐지만 제가 구한게 최근이니...
전작인 Fatal Fake는 서번트간의 대결이였던 반면 후속작인 Crucis Fatal Fake는 마스터와 서번트가 한 팀을 이루어 싸우게 됩니다. 필살기를 사용하기 위한 마력게이지는 마스터의 마력 + 서번트의 마력으로 정해집니다.
이리야의 경우 마력 수치가 가장 높지만 마스터가 직접 싸울 수 없습니다. 마력 서포트 전용? 최악의 조합은 소이치로 + 버서커. 마력게이지가 1밖에 안돼 초필살기를 쓸 수도 없습니다. (버서커의 초필살기는 령주+기술로 마력게이지 3칸이 필요합니다)

마력게이지 1개를 소비해 령주를 쓸 수 있으며 서번트에 따라 다양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아쳐의 경우 령주 발동시 무한의 검제 영창을 시도하며, 영창이 끝날 때 커맨드를 입력하면 무한의 검제가 발동됩니다. 효과가 멋있어서 자주 쓰고싶지만 영창이 길고 영창 중 공격받으면 영창 실패가 되기 때문에 쓰는데 약간 문제가 있음.

무한의 검제. 사용하기가 좀 번거로운게 흠

길가메쉬 같은 경우는 게이트 오브 바빌론 사용으로 투척보구의 수가 훨씬 늘어납니다.

게이트 오브 바빌론

그 밖에도 령주를 사용한 후 필살기를 쓰면 위력이 강화되기도 합니다. 랜서의 게이볼그 같은 경우 원래는 찌르기이지만 령주 사용후 발동시는 공중에서 던지기로 씁니다.(커맨드도 다릅니다)

게이볼그 버전2

패치를 하면 아타락시아의 캐릭터인 바젯트와 어벤져도 고를 수 있습니다. 진어쌔신인 핫산의 경우 처음에는 선택을 못하는데, 아케이드 모드 중 랜덤으로 핫산이 나오는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거기서 이기면 핫산을 고를 수 있습니다. 흑화 사쿠라와 흑화 세이밥은 해킹 세이브 파일로 구버전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나중에 정식으로 추가될지는 의문.

일단 EASY 난이도는 다 깼고 요즘은 NORMAL 난이도로 하고 있습니다. (HARD 난이도가 없어서인지 EASY랑 NORMAL이랑 난이도 차이가 꽤 나네요) 이것 때문에 GOF2는 뒤로 미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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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빵(http://www13.plala.or.jp/french/)에서 발매된 小鳩ヶ丘高校女子ぐろ~部 (코바토가오카 고교 여자글로부) Gleam of Force 라는 게임입니다.
Gleam of Force라고 쓰고 GOF로 줄여쓰는데 실질적으로는 Glove On Fight 2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일명도 GOF2입니다)

타이틀 화면

작년 여름쯤 발매된 게임이지만 뭐 제가 구한게 비교적 최근이니... 뒷북치는게 하루이틀일도 아니고(먼산)
여자권투대회 GOF 인지라 캐릭들은 여자만 나옵니다. 글러브만 끼면 되는건지, 야구 글러브도 나오고...

이것도 글러브...인가?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다 오리지널 캐릭터들. 눈들도 눈동자 없는 하얀 눈이 아닌 보통 눈입니다.
스토리 모드는 주인공 키노시타 카나에가 3년전 행방불명된 GOF 챔피언인 언니의 글러브를 소포로 받고 GOF에 출전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초반에는 모든 메뉴가 열려있지 않은데,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해야만 ARCADE MODE가 열립니다. 이건 캐릭터 한명 골라 모든 캐릭터 잡는 모드... 이걸로 모든 캐릭터를 클리어하면 최종보스인 네가이를 고를 수 있게되고, 네가이로 클리어하면 오마케 모드가 추가됩니다.
오마케 모드라고 해서 엔딩 CG등을 다시 보는 걸 기대했지만, 개발 후기등의 잡담 코너.
그것도 초반에만 음성 있다가 음성 지원도 안되는...

오마케 화면. 음성 없음~

그리고 연습 모드도 처음에는 열려있지 않습니다. VS 모드에서 모든 캐릭터를 골라야지 열리는데, 이건 2P대전 모드를 고른 후 서로 다른 캐릭터를 한번씩 골라주면 6번만에 됩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KO시킬 수 있는건 강펀치나 필살기 뿐.(일부 필살기는 피니쉬 불가) 약공격만으로는 절대 KO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개들 체력 50% 이하에서만 발동되는 필살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맨드는 상당히 단순한 편. ↓↓ + A or  B나 ↓↘→ + A or  B 정도 입니다. 필살기도 방향키 하나 + AB동시 정도로 간단한 편.
문제는 회피 시스템인데 저처럼 반사신경 둔한 사람은 영... 전 그저 공격 일변도로 이겨나가는 스타일입니다.
그렇다고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노멀 모드만 해도 뻘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키 설정이 좀 구리다는 점. 1P는 H,N,B,M(각각 상,하,좌,우) Z,X,C,V(각각 약,강,방어,일시정지) 2P는 I,K,J,L, 조작키는 A,S,D,F로 다닥다닥 붙어있는데다가 방향키는 설정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공격키도 순서 바꾸는 것만 가능...
그러고보니 조작도 좀 문제가 있는게... ↙ + B의 경우 캐릭터가 왼쪽에 있으면 제대로 작동하는데, 캐릭터가 오른쪽에 있을 경우는 ↘ + B가 안 먹더군요. 대전 위치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
결국 패드가 있으면 유용한데 패드 지원도 좀 이상합니다. 제 패드 같은 경우 십자형 방향키와 아날로그 스틱 방향키가 있고 스윗치가 가능한데... 스윗치 상관없이 둘다 방향키로 인식합니다. 근데 제 패드는 아날로그 스틱이 왠지 왼쪽으로 기울어져서 조종이 제대로 불가능... 결국 키보드로만 하고 있습니다. 키 위치상 2P 대전은 키보드론 실제론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일단은 시간 때우기용 심심풀이용으로는 좋습니다. 어차피 대전은 전공이 아닌지라... 가벼운 난이도로 손맛 즐기는 정도? 그것보다 먼저 그녀x3 팬디스크 먼저 깨는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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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마 키요히코 작 "요츠바랑!"을 "요츠바랑"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던데 그건 틀립니다
요츠바랑! <- 이렇게 느낌표도 써줘야 합니다
발음으로 하자면 요츠바랑!(버럭)이 아니라 '요츠바'랑'느낌표'라고 읽어야 한달까요?

오른쪽 아래 영어 제목에 주의

위의 표지에서 영어 제목을 보면 알다시피 제목이 With Yotsuba! 가 아니라 Yotsuba & ! 입니다

!도 당당한 포인트의 일부분이라는거죠

!가 중요 포인트

쓸까말까 했는데 최근에 잘못 표기한 분을 발견한 김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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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도 지옥도 없다

데스노트의 마지막 부분의 내용입니다.
죽음은 평등하고 천국과 지옥이 없다는 내용이죠.
전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악을 보면서도 용납할 수 있는 것은 마음속 어딘가에 그들이 천벌을 받을거라 믿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런것 없이 악이든 선이든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면 그야말로 착하게 사는 사람들은 억울할 뿐이죠.
저런 내용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저라도 키라가 되었을 겁니다.
악을 그냥 편하게 살다 평범하게 죽게하기에는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물론 라이토처럼 오버해서 잘난 척은 하지 않아야겠죠. 라이토도 그런 잘난 척만 아니였으면 L에게 걸리지 않고 잘 살았을 겁니다...

덤으로 그냥 죽이기만 하는건 좀 아깝고...

부활 아이템!

데스 지우개까지 있다면 더 완벽하겠죠.
죽음의 시간을 길게 정하고 중간의 행동들을 지정한 후에 실컷 고문을 하든 부려먹든 하고선 다시 지워버리면 되니까요

죽음보단 고문을

사신의 눈과 데스 지우개를 가지고 데스 노트를 이용할 수 있다면 정말 무적이 아닐까요?

그런데 사신의 눈을 가져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유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슨 인권보호랍시고 범죄자들의 얼굴을 다 가려주니...

악당에게 인권은 없다는 리나 인버스의 말이 절절히 공감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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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됐으니 추석 포스팅을 하는건... 너무 식상하니 관두고 최근에 한 크로스 채널 클리어 얘기입니다

2ch에서 유저들이 뽑은 에로게 초명작 중에 크로스 채널이 껴있었고 한글화가 되있다기에 해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640x480 사이즈라 그런지 화면이 작아 보이네요
한글화는 부분부분 거슬리는 부분은 있었지만(얌전한 캐릭터가 '즐'이라고 한다던가)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리는 몇살까지인가요?


내용은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만을 모아둔 군죠학원이란 곳에서 방송부원들의 활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합숙에서 돌아와보니 방송부 8명을 제외한 전 인류가 멸망해있고, 8명이서 아둥바둥 살아가며 안테나를 세워 방송을 하는데 이 방송국 이름이 크로스†채널입니다.
거기다가 처음 플레이할때 눈치 못채서 꽤나 머리 아팠는데, 일주일 단위로 시간이 롤백하더군요
서로간의 관계도 최악상태로 시작해서 일주일동안 호감도 올리고 이벤트를 깨야합니다. (주말이 되면 기억도 리셋되면서 다시 롤백)
그러면서 나오는 주인공의 비밀은... (네타 생략)

누구누구 루트라는 개념없이 모든 캐릭터를 공략해야 다음 스토리로 이어지는 분위기라 한번 다 깨면 모든 캐릭터도 같이 클리어하게 됩니다. 두번 플레이할 이유는 없어졌네요.

그런데 다 하고 나서의 느낌은 이 게임이 왜 초명작 레벨인지 모르겠단 겁니다.
솔직히 엔딩도 완전 해피엔딩이라도 할 수 없고 좀 씁쓸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이 너무 나와서 머리도 좀 아팠습니다.

덤으로 이 게임은 본편보다는 플래쉬게임 나나카 크래쉬가 더 인상이 남았습니다. 나나카 크래쉬에서 맞는 장면들은 본편 중에 다 나와있더군요.

나나카 크래쉬! 나나카가 진 히로인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토오코양. 개인적으로 좋아했는데 토오코 루트에서 결말에 석궁맞는게 안타까웠습니다

키리. 이름이 왠지 신경쓰이던 캐릭터로 처음엔 주인공을 미워하다가 진실을 알고선 갑자기 180도 변한 캐릭터

미사토 선배. 취향이 아니라 건드리기 싫었습니다(...)

미키양. 역시 맘에 드는 캐릭터였는데 미키 루트에서의 반전에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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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일이 맑다면(もしも明日が晴れならば)의 한글패치를 우연히 구하게 된김에 원본 게임까지 구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맨날 후커 켜놓고 하다가 한글 패치된걸 하려니까 감이 새롭네요

내용은 어려서부터 같은 집에 살던 육촌 친척과 러브러브하는 내용입니다.
시작하자마자 고백하고 연인이 된건 좋은데, 히로인이 바로 폐렴으로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벙-하니 사는 주인공 앞에 히로인이 유령이 되서 돌아옵니다.
결국 귀신과 동거하는 스토리죠. 귀신이면서 H건 뭐건 할건 다합니다(....)

유령이니 둥둥 떠다닙니다.

그래픽까지 깔끔한 한글화가 인상적


약간의 오타와 번역문제('기립'을 어쩔때는 '차렷' 어쩔때는 '일어섯'으로 번역하는 등)가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좋습니다.
일단 메인 히로인인 노노사키 아키호를 클리어했는데, 마지막에 성불하는 장면에서 꽤나 울컥했습니다. 아직까지 감수성이 완전 무뎌지진 않았나보네요(...)
이제 남은 히로인들을 하나씩 공략해봐야겠습니다.

아니 유령이니까 그건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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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왕국 표류기(흘러들어간 아이란도) 엔딩입니다.

결국 스즈를 임신시켜버린 이쿠토




자매덮밥 루트도 공략 성공. '이쿠토님이 아니라 아버님이라 불러'



나머지 주연급들도 안 건드려주면 섭하죠




아예 조연급들까지 다 건드려버린 이쿠토 놈!!!



그런데 다들 여자애만 낳으면

   섬의 남자 부족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잖아!!!


마지막으로...


이상 소녀왕국 번식기(...) 엔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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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허니커밍(HoneyComing)의 츤데레 아가씨 마리노양을 공략하였습니다.
허니커밍은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보다 그래픽 쪽에선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나름 개념작으로 평가받고 있고 애니화도 진행되고 있는 물건입니다.
마리노 양의 경우, 데모 영상에서의 테마 음악이 경쾌해서 마음에 들었기에 1순위 공략하였습니다.

원래 부잣집 아가씨였다가 집안이 망해 엄청 가난해진 케이스로(심지어 머리핀 대신 빨래집게 사용...) 고생하는 가운데도 프라이드만 강한 아가씨입니다.

평소에는 저 리본 대신 빨래집게 사용(...)

단점이라면, 처음에 주인공을 엄청 싫어하는데 단순히 남자 혐오증이라고 하기엔 좀 심했다는 느낌에 이유도 어정쩡한 것과, 한번 넘어가기 시작하자 너무 쉽게 녹아버렸다는 정도?? 츤츤 거리다가 이쁘다고 하면서 이름을 불러주자 완전히 녹아버리더군요(...)

게임 플레이하면서 특이했던 점이라면 중간에 사건이 해결된 후 스탭롤이 뜨길래 '엔딩인가...'했는데 그후 일상 생활이 한참 더 계속된 점. 그렇게 러브러브 알콩달콩 일상을 계속 보내는가 하더니 갑자기 엔딩이 뜨더군요. 대게 커다란 이벤트 마무리 후 엔딩이 나오던 기존 게임들과의 차이점? 이랄까요... (근데 너무 미적지근하게 가다 엔딩이 갑자기 뜨니 그것도 좀 그렇더군요)

그러고보니 데모영상에서 본 다음 이벤트 장면...

삭제된 이벤트씬. 운동회??


본편에선 안 나와!!

데모 영상에 스샷까지 넣어놓고선 정작 이벤트를 삭제했는지 안 나오더군요. 다른 히로인인 클레어(쿠레아)양의 경우엔 데모영상에 나오던 스샷이 본편에는 안나와도 나중에 나온 팬디스크에서는 다시 나오던데... 마리노는 팬디스크도 없고... 슬픕니다 ㅜ_ㅜ


다음 공략 예정은 허니커밍 인기 순위 1위에 단독 팬디스크를 가진 데레데레 아가씨 클레어 양.

마에조노 클라리사 사츠키. 통칭 클레어(쿠레아)

클레어 프로필

그런데 프로필을 보니 생일이 1월 23일. 마이히메님이랑 생일이 같네요. 고로 호감도 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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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된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스포일러 등을 전혀 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플레이한지라, 나름 반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스포일러를 당해서 슬펐던 게임은 Fate/stay night ... 아쳐의 정체를 알아버린 상태로 플레이한게 슬픕니다 ㅜ_ㅜ S님 미워)

전체적인 구성은 애니메이션처럼 각각의 화로 구성되어있고, 대개 루트당 2쿨 정도(24~26화) 정도로 되어 있었습니다.
각화는 맛뵈기 + 그화의 타이틀 + 오프닝영상 + 본편 + 다른 히로인 관점에서 보기 + 차회예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옵션에서 설정안하면 오프닝 영상이 매화 나오는 바람에 한명 깨는데 20번 이상 같은 영상을 봐야하는 불상사가...!)
중간중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나 이나 유희왕 등의 패러디가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

특이한 것은 클리어 후 오마케에 H씬 회상이 등록되는데, 본편 중에 본 적이 없는 H씬이 등록되더군요. (엔딩 이후의 스토리인듯 합니다) 게다가 메인히로인인 유우히랑 진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미코토는 올캐릭터 클리어 후 다시 엔딩을 봐야 H씬이 또 추가되더군요.

일단 설명을 편하게 하기 위한 전체 인물샷입니다

왼쪽부터 유우히, 미나토, 츠카사, 나고미, 미츠키, 미코토

 
처음으로 클리어하게 된건 메인 히로인이자 주인공의 약혼녀인, 박치기의 달인 카타기리 유우히였습니다

지구인들아 내게 힘을 모아줘

사실 사이드테일 여동생을 먼저 클리어하려고 했는데, 중간에 유우히가 납치당한걸 좀 구해줬더니 유우히 루트로 가버리더군요 -ㅇ-;; 그후 다른 히로인 공략할 때는 눈물을 머금고 납치당해도 모른척 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부모들이 강제로 주인공과 유우히를 약혼시켜 버리고, 둘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애정을 쌓아가는 스토리였습니다. 두사람의 약혼을 파기하려는 악당들의 방해도 있었는데... 나중에 다른 시나리오 다 깨고 보니, 정의의 아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적이였던 놈들이 왜이리 많아... OTL

엔딩은 좀 흐지부지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주인공과의 약혼 파기 후, 유우히가 다른 놈과 또 강제 약혼 되려는걸 주인공이 식장에 쳐들어가 데려오는건 알겠는데... 그것만으로 만사해결되는거냐?! 어른들의 사정이 어떻게 됐는지 좀 미묘한 엔딩이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클리어는 처음 목표대로 사이드테일 여동생!!

테일계 머리는 소중한 것입니다

쿨데레 여동생과의 러브러브 루트. 시스콘인 주인공과 쿨데레 브라콘인 동생, 그리고 도터콘(!!)인 아버지의 방해가 주 내용이였습니다. 열심히 감정이입하며 한덕에 중간에 주인공이 동생에게 차였을때는 주인장도 같이 음울해졌다는 후문입니다. 그나저나 마지막에는 약속의 설정인 사실 피가 안 섞였지요라는게 나올 줄 알았는데...


친동생과 결혼하는 엔딩이라니!!!
=ㅇ= !!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명 이상 클리어하면 SP스타트를 통해 아예 독자적인 루트로 들어가는 진히로인 미코토

올클리어 오마케에서나 볼 수 있는 화면

위 그림을 보고 넌 로리해 보이니 후배구나! 했는데 선배였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초반 몽환적인 분위기에 넌 사실 유령!! 이라 생각했는데 멀쩡히 살아 있었습니다 OTL
미코토는 전작 푸른 하늘이 보이는 언덕에 나왔던 캐릭터로, 공략불가여서 많은 아쉬움을 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당히 독자적인 루트를 가지는 히로인으로 재등장 했습니다. 전작에서 공략불가였던 이유는, 이번작의 주인공을 어려서부터 일편단심이였기 때문이라 합니다 :>


4번째 공략은 아이돌 학생회장 미츠키 선배.

뒷 배경 남자들 대충 그린 것 좀 봐라...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스토리 다 깨고나니 별로 안 좋아진 케이스입니다 (네타이기도 하고 귀찮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음은 뒷세계에 사는 무서운 소녀 나고미

머리핀으로 어른 남자들을 거뜬히 제압하는 공격력

넌 로리해 보이는 얼굴이지만 어른스런 분위기니 로리풍 선배구나!! 했는데 후배였습니다 (찍는거는 정말 못하나 봅니다 ㅠ_ㅠ) 처음에는 적이였는데, 주인공에게 넘어가 든든한 우리편이 되는 케이스였습니다. 자칭 한쪽 눈 은폐계 미소녀로 뒷세계에서 상당한 실력을 쌓은 인물입니다. 처음에 주인공을 협박하는데 너무 살벌했습니다. 덤으로 이름인 なごみ를 나고미라고 번역기 등록 해놨는데 종종 쓰레기로 번역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친구이자 신문부장인 츠카사.

작화도 뭔가 이상하고 별로 클리어하고 싶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유우히랑 미코토 회상씬을 다 모으기 위해선 전 캐릭터 클리어가 필요하기에 깬 캐릭터. Ctrl  눌르면서 해서 스토리도 모르겠습니다(...) 작화도 어딘가 이상한데다가 쓸데없이 가슴만 큰 캐릭 따위 필요없어!!


그러고보니 저번 포스팅인 검은 스타킹에 대한 이론 말고도 주인공 친구가 떠드는 모에 이론이 몇가지 더 있었습니다만... 건전한 블로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생략할까 합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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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스타킹도(道)

from 중얼중얼 2008. 4. 16. 21:20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을 플레이하다가 중간에 재미있는 부분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클립후커를 통해 번역기를 돌리고, 부드럽게 되도록 편집했습니다 'ㅂ'

쥰이치 = 주인공 / 후유히코 = 친구 / 스기시타 = 담임 선생님

저것은 점심 시간의 일이었다.
스기시타「여어, 뭐 하는거야 너희들」
후유히코「스기시타 선생님, 좋은 곳에 와 주었습니다」
쥰이치 「뭐냐면, 후유히코가 유우히의 검은 니삭스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 존재, 진정한 검은 스타킹도를 연구한 것 같습니다
스기시타「오호, 말해 봐라. 그 방면의 프로인 내가 채점해 주지. 하는 김에 말하자면 나는 찢지 않는 파다」
핀 포인트로 검은 스타킹의 무엇인지를 한마디로 표현되어, 나는 전율을 숨길 수 없다.
후유히코「어제 밤의 일입니다. 나는 검은 스타킹의 완벽함을 조사하기 위해서, 모검색 엔진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후유히코「그런데, 그 결과 왠일. 흰색 스타킹은 3000건 전후인데 대해, 검은 스타킹이 5만건 오버하고 있었습니다」
후유히코「왜, 같은 스타킹에서도 검은 스타킹인가. 검은 스타킹은, 흰색 스타킹에는 없는 무엇을 가지고 있다는 것일까」
후유히코「여기서, 스타킹이 가지는 매력이란 무엇인가, 라고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우선 고찰해 보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뭐라고 생각합니까?」
쥰이치 「에, 에-또 요염해?」
후유히코「아깝다. 가깝습니다」
스기시타「틈새가 나 있다」
후유히코「명답, 역시나 스기시타 선생님입니다」
후유히코「스타킹은 무엇보다 피부가 비쳐 보인다, 라고 하는 사실이 큽니다. 따라서 쥰이치와 같이, 요염하게 보이는 일도 있습니다」
스기시타「피부만이 아니지만」
후유히코「그대로입니다」
쥰이치 「피, 피부 만이 아니라고 하면, 어, 어어어, 어쩌면, 팬, 팬팬팬팬」
스기시타「그렇게, 팬티다」
후유히코「예, 속옷입니다. 검은 스타킹으로부터, 흰 속옷이 비쳐 보인다고 하는 요소. 그것은 여러가지 예술 분야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후유히코「수묵화도 흑백이 만들어내는 환타지이며, 피아노의 건반, 풍금이나 피아노도 흰 건반과 검은 건반의 줄입니다. 흑백 사진은 칼라보다 깊은 맛이 나옵니다」
스기시타「흰색 스타킹으로부터 보이는 살색도 확실히 버리기 어렵다. 그러나, 검은 스타킹은 팬티 뿐만이 아니라, 맨살의 하얀색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고 하는 만능성이 있다」
쥰이치 「굉장하네, 검은 스타킹은 즉 예술이었다!」
후유히코「놀라는 것은 아직 빠른 것이에요, 쥰이치」
쥰이치 「뭐, 뭐라!?」
후유히코「치라리즘, 이라고 하는 일본인만이 가능한 그윽함을 표현하는 기법을 알고 있습니까?」
쥰이치 「저, 스커트로부터 허벅지가 치라치라(팔랑팔랑) 하더라도 팬티는 안보이는, 같은 저것인가」
일본인만이 가능한 그윽함이었는가.
스기시타「팬티가 보여 버려 마지막이니까. 보일 것 같으면서 안보이는, 거기에 앞을 공상하는 환타지 요소가 더해진다고 하는 저것인가」
후유히코「네. 검은 스타킹으로부터 틈새에 보이는 피부, 그리고 속옷. 그것도 또, 그 그윽함, 상상의 폭을 넓힌다고 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쥰이치 「팬티를 보려고 노력해 버리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던 거군요!」
스기시타「보려고 노력해, 상상해, 흥분한다.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치라리즘이다. 봐버리면 단순한 치한이니까」
후유히코「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나는 속옷이라고 하는 결과보다, 거기에 존재하는 과정에게야말로 의미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웅성웅성웅성.
우리들의 주위에는 남자들이 우르르 모이고 있었다.
모두 후유히코의 이론, 스기시타 선생님의 남자의 기에 모이기 시작한 용사들이다.
후유히코「다른 물건을 예로 해 봅시다. 지금 유행의, 메이드옷이라는 것에 주목해 봅니다」
두둥!
주위의 그들 중에도 있는 것일까.
메이드 모에, 반대,
메이드 불타올라!
후유히코「메이드옷도 흰색과 검정의 투 톤으로 저런 인기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상적으로도, 「모에」라고 하면 메이드와 같은 감성이 성립하고 있습니다」
후유히코「이것은 그 방면의 사람만의 것이 아닙니다. 먼저도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흰 색과 검은 색의 콘트라스트에 영혼을 흔들어져 예술성을 찾아냅니다」
후유히코「즉, 흰 색과 검은 색의 편성에 모에의 것은, 인간의 깊은 속에 자고 있는 불변의 진리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오~~~.
주위로부터 소리가 일어났다.
스기시타「흠, 즉 검은 스타킹 란 무엇이냐, 니시노(후유히코)」
후유히코「예, 선생님. 즉 검은 스타킹과는, 사랑(愛)입니다」
쥰이치 「아, 사랑이라면!」
후유히코「검은 색에는 물건을 긴축시켜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성의 다리가 통상보다 시각적으로 세족으로 보인다, 라고 하는 케이스에서도 이용되는 형태입니다」
후유히코「즉, 여기에 쌍방의 이점... 신는 여성과 보는 남성, 쌍방에의 이점이 존재해, 더욱은 장중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고급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후유히코「여기까지 말하면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검은 스타킹에는 사람을 미혹시키는 요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후유히코「고대부터 사용되고 있는, 아름다운 검은 색을 가리키는 「갈가마귀의 젖은 날개색(까마귀처럼 칠흙 같고 윤나는 머리)」라는 말은 본래는 요염하고 아름다운 검은 머리를 가리킨다고 말해지고 있습니다만......」
후유히코「현대에 있어 제일 먼저, 검은 스타킹을 신은 여성의 다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해 지장있지 않겠지요. 즉, 역사조차도 능가한, 쌍방의 이점」
스기시타「남자에 있어서도, 그리고 여자에 있어서도 이점이며,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 결국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인가」
후유히코「그 대로입니다...... 이것으로, 검은 스타킹이 얼마나 뛰어난 문화일까. 이해하실 수 있었습니까?」
쥰이치 「굉장한거야 후유히코!」
스기시타「훗, 이렇게 해 제자가 또, 어른의 세계에 올라 간다......」
………….

검은 스타킹의 도는 참으로 심오한 것이였습니다.

주인장도 검은 스타킹이 좋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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