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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간에 쓰는 포스팅은 두근두근'에 해당되는 글 13건

  1. 언젠가 성공하면 지르고픈 목록들.... 11 2012.04.26
  2. 던전앤파이터 1년 결산 3 2010.07.13
  3. 하트캐치 프리큐어 잡담 10 2010.04.01
  4. T600 PMP에 외장 하드 연결하기 17 2010.03.17
  5. 간단한 생존신고용 불펌 그림일기 12 2010.03.08
  6. 바케모노가타리 시리즈 잡담 18 2010.02.10
  7. 그냥 이것저것 잡다한 팁 10 2009.12.31
  8. 핸드폰애가 9 2009.11.23
  9. 어게인이 끝나가네요 8 2009.11.17
  10. 노래방에 다녀왔습니다 17 2009.11.03

평소 흠모해오던 V모님의 블로그에 최근까지 올라왔던 공지글처럼...

저도 언젠가 성공하면 지르고픈 목록들을 적어봅니다.

...라지만 아마도 자기 돈으로 저거 다 사는건 아까워서 못할듯.

누군가 돈많고 심심한 갑부가 저에게 거금을 주며 "무조건 이 돈을 일주일내에 오덕질로 다 써라!"라고 하지 않는 이상은... 현실 가능성은 없겠지만 그냥 위시 리스트? 비슷한 개념으로 적어봅니다.

(최종 갱신일 : 2012년 6월 7일)

 

요즘 꽃혀 있는 Lovely x Cation의 아야. 포니테일에 세라복, 색기가 도는 눈매랑 저 목덜미가 참을 수 없음... 항가항가

 

I. 애니 DVD/BD

갖고 싶은 애니 DVD랑 BD 목록. 하지만 BD는 혹시 산다고해도 볼수 있는 플레이어가 없다는게 현실(...)

 

1) 하트캐치 프리큐어 (DVD/BD)

 

2) 사키(DVD/BD)

 

3) 스트라이크 위치즈 (BD)

 

 

II. 게임

원판 게임을 지르고 싶은거. 게임은 뒷구멍으로 구했다쳐도(죄송) 게임 자체보다 덤으로 딸려오는 특전 때문에...

역시 지르곤 싶어도 게임기가 없어서 못해볼만한 물건도 있음 (어흐흑)

 

1) 스트라이크 위치스 : 백은의 날개 (PSP or XBox360)

 

2) Frill Extreme Collection ~시이나 미유의 치태전용학원~

 

 

III. 피규어

사실 피규어 쪽은 하나도 안 가지고 있습니다. 단백질 인형도 아니고(..?) 뭔가 돈이 아깝달까...

스탠드 능력같은 걸로 피규어에게 생명을(& 실물크기 거대화) 줄수 있다면 (골드E로 되려나) 마구 수집했겠지만요....

 

1) 마미 (Beach Queen) (지름)

 

2) 아스트레아

 

3) 기타 등등

(리네짱이나 하트캐치 프리큐어 등... 사진 구하기가 귀찮아서 일단 여기까지)

 

 

IV. 기타

나는 이 항목에 관한 놀라운 목록을 생각했으나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는다. (에로P의 마지막 정리)

 

 

(뭔가 생각나면 나중에 더 추가...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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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제가 던파를 시작한지 1년이 되었네요.
(지난 일요일에 1주년 찍었습니다)

그때는 근무하던 곳이 시간이 좀 널널하던 곳이라 남는 시간을 보람차게 쓰기 위해(?) 시작했는데...

지금은 매일 바쁜데도 용케 하고 있네요. (제가 좀 성실함)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시작해서, 무자본에 사기도 좀 당했지만... ㅜ_ㅜ
(사기는 던파에서는 일종의 컨텐츠로 자리잡았음)

열심히 해서 1년동안 만렙은 3개 찍었습니다.

유니크는 그동안 한 5개 정도 먹어봤고요.

에픽 아이템은 2개 먹어봤네요. (하지만 다 해당 직업군이 아님...)

계정 창고 나오면 옮길 수 있을까 해서 고이 모셔놨는데 그것도 안되고...

앞으로 한번 키워보고 싶다고 생각한 직업들을 캐릭터만 미리 다 생성해놔서 캐릭창은 꽉꽉 찬 상태입니다.

만렙 캐릭 3개는 사냥 안하고 호감도질이나 하고 있고...
(이계나 쩔 장사 같은거 난 몰라~~)

현재는 6개 캐릭 동시에 키우고 있네요.

현재 69렙 배메가 만렙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캐릭을 좀 비슷비슷하게 키워서 그런지, 첫 만렙 찍었을때도 애들 레벨이
70, 69, 68, 67... 이였고

2번째 만렙일때는
70, 70, 69, 68... 이런 식이였거든요
배메가 만렙하고 나면 다음 캐릭은 렙 63이라 아직 좀 걸리겠지만요. (63이 2개)

캐릭터를 취향으로 골랐더니 온갖 천민이 걸려서 고생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크루 같은 귀족은 왠지 좀 안 땡긴달까요....

첫캐가 고강 아닌 레인져였고... (태권계열이 좋아요~)

두번째는 물퇴. 아주 암울했는데 물퇴계의 거장 두룽뚱이님의 지속적인 네오플 압박에 그나마 요즘은 좀 살만해진듯 해요.
(그래도 약캐이긴 함. 이계를 돌아서 통칭 핵봉추셋을 맞추고 싶은데 실력이...)

세번째 사령. 이녀석은 은근히 숨은 강캐.
근데 스위칭 개념을 모르는 파티장에게 걸려서 강퇴당하기도 하고... (의식전 단검 스위칭이라던가...)
발라크르는 선마공이라 먼저 버프를 받아야하는데 크루가 느릿느릿 버프 줘서 결국 그냥 버프 포기하고 싸운다던가...
그것말고도 버프 안쓰고 발라크르 강령하는 사령들보면 참 답답...
게다가 단지 버프를 안 쓰고 강령이 아니라, 버프 스킬 자체를 안 익혔다는 분들 보면....
버프 쓰기 귀찮다고 안 익혔대요. 사령처럼 버프 지속력 효율이 뛰어난 캐릭도 없는데...
거기다 무려 레압까지 입고도 무큐 아깝다고 발라크르 안쓰는 사령보면... -ㅅ-++ (진짜 있음)
게다가 정보보기하니 레압 상의옵은 발라크르강령. 쓰지도 않으면서 왜 옵은 그걸로 해!!

※ 발라크르는 강령시 마공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발라크르 강령 전에 모든 버프를 다 받아야 합니다.
센스 있는 크루 분은 사령을 위해 첫방에서 아포칼립스를 써주기도 하는데, 진~짜 답답한 크루는 방 2~3개 넘어가서 지축을 써주기도 하더군요.
그 크루에게 제발 사령부터 지축 써달라고 말했는데도 무시함. 거기다가 그 파티에 마공캐는 나 밖에 없었음.
사령은 크루의 센스에 따라 버프 효율이 확 차이나는 캐릭...

※ 사령으로 발라크르 효율 최대 내기
(어디까지나 최고로 효율을 내는 법. 실제로 이렇게까지하는건 무리)

1. 먼저 암흑의 의식으로 최대한 지능을 뽑아냅니다.
사령술사의 스킬 암흑의 의식은 힘의 일부분을 지능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때 변환 가능한 힘은 스킬에 의한 힘과, 버프에 의한 힘은 제외됩니다.
아바타 옵이랑 장비옵은 적용됩니다.
따라서 사령의 신발은 힘옵을 추천합니다. 이속 없어도 사령은 충분히 빠름...
상의 옵은 암흑의 의식으로 하고, 나머지 아바타 앰블이나 옵은 모두 힘으로 합시다.
(암흑의 의식 전용 아바타 스위칭 셋이 있다는 가정하에. 단벌 아바타일 경우는 당연히 지능셋으로... 그래도 신발은 힘)
무기도 완드대신 힘이 많이 붙은 단검이나 쌍검을 장착합니다. 무기에 붙은 힘 수치도 쪽쪽 빨아내야죠.
마부에 의한 힘도 작용됩니다. 예전에 나온 아이리스 이벤트 보주 같은 경우는 힘과 지능을 동시에 올려주는데, 사령은 이 두 스탯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차원의 힘에 의한 증폭도 적용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것까지는 좀 사치이기는 함.
TP 스킬로 인함 힘은 스킬에 의한 힘 증가로 판단되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건 버그도 아니고, 앞으로 고쳐질 것 같지도 않으니, TP 힘은 아예 올리지 맙시다.
이렇게 극힘셋팅을 하고 암흑의 의식을 써서 최대한 지능을 뽑아냅니다.

2. 고대의 기억을 씁시다
흔히 말하는 고기셋이라는 셋팅으로 고대의 기억 스킬렙을 최대한 올려준후 고대의 기억을 사용합니다.
고기가 효율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사령은 고기 한번 사용으로 발라크르 강령 내내 효과가 유지되므로 좋습니다.
고기를 사용해 지능을 올려줍니다.

3. 최대한 마공과 지능을 올려주고, 발라크르 관련 템을 장착합니다.
이제 강령직전, 최대한 마공을 올려줘야하는 시점입니다.
지능 상승 관련 물약은 다 마시고, 크루에게 지혜의 축복과 영광의 축복도 다 받습니다. (영광의 축복에서 힘은 어차피 암흑의 의식에 적용안되니 상관없지만 지능은 중요합니다)
TP 지능도 필수고 아바타 앰블은 모두 지능!
아바타 상의옵은 발라크르 강령을 추천합니다.
(암흑의 의식과 발라크르 강령 중에서는 발라크르 강령이 정옵이라 생각됩니다)
테라코타 목걸이의 마공 증가 옵도 적용 받읍시다.

2차 크로니클 셋을 맞췄다면 일격 발라셋도 이때 장착해야합니다.
발라크르 평타 데미지 증가의 경우도 강령시 기준에 따르므로 이때 장착해야 합니다.
(야망이나 기요틴 등은 공격력은 강령시를 따르지만, 옵션은 실시간을 따르므로 지금 장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비를 다했으면 홀리가 쓰는 아포칼립스 안에서, 홀리에게 바짝 붙어서 (각성패시브로 인한 스탯 증가)
강려을 합니다. 이렇게 강령된 발라르크의 성능은 강령시간 끝날때까지 유지됩니다.
장비를 다 벗어도 강령시의 공격력이 유지됩니다 +ㅅ+

4. 좀더 효율을 올려보자
3번까지해서 발라르크의 마공은 일단 최고치로 강령했습니다. 여기서부터 효율을 더 올릴 수 있는데...
바로 공속과 마크리, 그리고 암강입니다.

사령의 경우 발라 강령후 단검으로 스위칭하면, 마공은 그대로 유지된채로 단검의 속도로 공격합니다.
강령후 완드가 좋냐 단검이 좋냐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단검을 사용할 경우 발라 평타의 엠소모가 줄어들고 공격속도가 확실히 빠릅니다.
하지만 발라계열 외의 스킬(니콜라스 계열이나 저주계)들은 실시간 마공에 따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확실히 위력이 줄어듭니다.

완드로 계속 쓸 경우 기본적인 마크리가 붙어있고, 발라계열 외의 스킬들도 높은 마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공속이 느리고, 엠소모가 큰 편입니다.

사탑 같은 경우는 확실히 단검 스위칭을 쓰면 엠 많이 딸리지 않으면서 클리어가 되더군요.

그리고 암속성 강화도 역시 실시간 적용이므로 암속 강화 계열 장비로 스위칭 해주면 좋습니다.


=== 극효율 발라 정리 ===
(어디까지나 이론상. 실제로는 돈이 썪어나지 않는 이상 무리일듯)
1. 모든 장비 힘 셋팅. 차원의 힘 붙은 쌍검 등에 올 힘 마부.
아바타 옵도 모두 힘. 스킬옵은 암흑의 의식.
극힘 상태로 암흑의 의식 시전

2. 극 고기 셋팅. 고기스킬렙 증가하는 장비로 풀 착용.

3. 일격발라셋팅 + 극 마공 셋팅
일격발라셋이 있다면 모두 그걸로 장착.
없으면 최대한 마공을 올려주는 셋팅으로.
테라코타 증명의 옵도 발동시키자.
마부는 마공이 1순위, 없으면 지능.
아바타 옵은 모두 지능. 상의옵은 발라크르 강령.
모든 지능 관련 물약을 빨고, 크루의 버프를 쪽쪽 빨아낸 후 바짝 붙어서 강령.

4. 크리 + 암강
목걸이는 차원의 지능이 붙은 시브의 역작-(념), 반지는 어둠 정령의 반지
마부는 모두 암강. 나머지는 마크리. (하지만 비쌈)
아바타 옵도 최대한 마크리.
상의옵은 기요틴. (상의옵만 3개째...)

5.
위에 시킨대로 장비랑 아바타 스위칭을 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령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던파에는 60렙부터 전문직업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데...
이것도 처음에 키운 4캐릭이 모두 전문직업 만렙 + 만경험치가 되었습니다.
전문직업 레벨제한이 풀리면 바로 레벨업 되는 수준이죠.

키우는 난이도로 보자면
마법부여가 >> 넘사벽 >> 인형사 > 연금술사 >> 넘사벽 >> 해체가 입니다.

물건도 물건이지만, 재료값이 장난 아니거든요.
해체가는 초기 투자 비용이 좀 비싸보이지만, 확실히 돈 버는 직업... (대신 전기세의 압박)

전 최대한 손해를 안보는 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보주를 만들어 팔았음)
마부가 렙업을 하면서도 돈을 벌면서 했습니다. (4~5렙 부터였던가? 그 이전에는 어쩔 수 없음...)
마부가 만렙 찍고나니 꽤 돈이 벌려있긴 하더군요.
대신 마부가 렙업 속도는 그만큼 느려지긴 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이미 기존에 다른 전문직업을 만들어 두었기에 재료를 싸게 구할 수 있었다는 점도 있고요.

제가 한 방식은....
옛날에는 이 정도 팬티 노출에도 두근거린 적이 있었지...

먼저 해체가는 해체기를 켜놔서 기본 자금을 벌면서 경매장 눈팅을 통해 싼 재료템들을 수급해 둡니다. 수련에 필요한 카드랑 원소 결정 등이죠. 싸구려 매직템 등을 갈아 모험가의 영혼을 모으기도 합니다.

그리고 연금술사는 마력결정 생산과 상급 원소 결정 변환 등의 업무를 맡고요

인형술사는 해체가가 구해준 모험가의 영혼과 연금술사가 만들어 준 마력결정을 모아서 영혼의 정수를 만듭니다.

그리고 마부가는 이 모든 재료를 받아 보주를 만드는 방식이였죠.

중간중간 템들을 직접 만들고 변환하기에, 남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장사 중에 욕설이 오기도 하더군요. 제가 시세 망쳐놨다고 -ㅅ-;;; 나보다 더 싸게 파는 사람도 있던데....
아이디가 알아볼 수 없게 쓴게, 초딩인가 봐요... 에휴 던파가 좀 초딩게임이긴 함)

얼마전에 패치된 계정 금고는 정말 멋진 패치였습니다.ㅁㅁㅁ
(업그레이드 가격이 좀 거시기하지만)

한두캐릭만 키우는 경우엔 효율이 떨어지지만, 저처럼 여러 캐릭 키우시는 경우엔 아이템 옮기기가 정말 편하거든요.
잡다한 장비는 계정 금고로 해체가에게 옮겨서 갈고... 마부에 필요한 템들도 계정 금고를 통해 옮기니 훨씬 좋았지요.
(그전에는 매번 편지로 보내느라...)

 
던파를 하면서 현재 가장 불안한 점은 해킹의 위험.
전에 한번 해킹 당한 적이 있고, 그 후에 OTP 등을 걸고 해서 그 후에는 안 당햇지만요...

매월 1일이 되면 던파에서는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캠페인을 하는데요...
그때쯤 되면 제 접속 기록에 로그인 비밀번호 실패가 70건 이상 뜨더군요.

해킹범이 또 내가 쉬운 비밀번호로 바꾸지 않았나~~해서 시도를 해보나 봅니다.
(정말 짜증남)

던파쪽에서 워낙 해킹범과 사기꾼들에게 관대하니 이런 문제가 있네요.
언젠가 한번에 훅 전재산 날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있네요.... 에휴

로그인 비번 계속 틀린 특정 IP에 대해 아예 접근차단 같은걸 걸고 싶지만 그런 것도 안되고,
OTP를 걸어도 이미 중국쪽 해커들은 OTP인증 과정을 건너뛴 로그인법이 있다고도 하고....

적당히 벌었을 때 확 재산 다 정리하고 접어버리는게 제일 속 편하긴 할텐데 말이죠.
(본전 회수도 하고...)
전 항상 끊는 타이밍을 놓치는게 문제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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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니메이션 프리큐어 시리즈 제 7탄, 하트캐치 프리큐어가 방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먼저 프리큐어 시리즈에 대해 말하자면, 세일러문 같은 미소녀 전사(또는 마법 소녀)들이 싸우는 시리즈로서, 세일러 전사들이 세일러 아무개 식으로 명명 되었다면, 프리큐어들은 큐어 아무개 식으로 이름이 붙습니다.

다른 마법 소녀들과 다른 점이라면, 다른 마법 소녀들이 주로 매직 아이템을 활용한 기술에 의존했다면, 프리큐어들은 대개 체술을 이용한 격투전이 주특기라는 느낌이였죠.
(물론 피니시는 매직계 기술로 끝내곤 하지만...)
오라오라 식의 주먹 난타나 연속 발차기 등은 기본이라는 느낌?
(그런데 시리즈가 진행되가면서 점점 그런 특징이 약해진다는 느낌도 들지만요...)

시리즈 구성을 보면

1. 두사람은 프리큐어
2. 두사람은 프리큐어 MaxHeart
3. 두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
4. Yes! 프리큐어 5
5. Yes! 프리큐어 5 GoGo!
6. 프레시 프리큐어
7. 하트캐치 프리큐어

이런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에 프리큐어 데이즈라는 시리즈 얘기도 살짝 있었는데 이건 결국 방영안된듯?


먼저 두사람은 프리큐어두사람은 프리큐어 MaxHeart는 메인 주인공들이 같습니다.
단지 두사람은 프리큐어 MaxHeart에는 아군이 한명 더 증가하고, 주인공들이 파워업했다는 느낌?
(하지만 적들도 같이 파워업했기 때문에 결국 체감지수는 비슷. 이건 마치 캐릭터 능력치 상향이라고 해놓고서는 몬스터들 능력치도 상향시킨 뇌없플을 보는 느낌...!)
그리고 제목인 두사람은 프리큐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변신도 두사람이 함께일 때만 가능했습니다.
둘이 떨어져있을 때 적이 나타나면, 아군 한명이 올 때까지 도망만 다녀야했죠;
그러다보니 두사람은 찰싹 붙어다녀야 했고, 백합 분위기도 가볍게 풍기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제3탄, 스플래쉬 스타.
드디어 주인공들이 체인지.
무려 랜덤 변신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한 사람당 2가지 종류의 코스츔 중 랜덤 선택 변신이 되기도 했습니다. (코스츔에 따라 기술도 다릅니다)
그러고보니 협동기 밖에 없던 초기 주인공과는 다르게, 개인별 특수 기술도 생겼네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플래쉬 스타는 2기가 나오지 않고 1기에서 끝났습니다.

문제의 제4탄, Yes! 프리큐어 5
제목에서 보다시피 프리큐어가 5명이 됐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다 모여서 변신하기가 힘든지, 개인 변신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술도 개인화. (물론 초필살기는 합체기)
하지만 개인 필살기로도 적이 쓰러지고는 해서, 전원이 안 모여도 종종 이기기도 합니다.
체술 공격도 연타보다는 단발성 다굴이 두드러지는 느낌?
어찌보면 격투형 전사였던 프리큐어가 그냥 평범한 마법 소녀로 전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종 마법 소녀들에게는 마스코트 캐릭터인 요정들이 따라 다니는데, (카드캡터 사쿠라의 케로로 케로 같은 것)
이번 시리즈에서는 이 요정 녀석들이 무려 인간형으로 변신도 합니다.
그리고는 여주인공들과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종족의 차이 때문인지 맺어지지는 못했음)
제목에 붙은 Yes!는 리더인 주인공이 명령을 하면, 다른 애들이 Yes!라고 대답합니다.
변신 전에는 아무도 Yes!같은 말을 안했는데 변신을 하면 뜬금없이 Yes!거립니다. (사전 협의도 없이)
변신 과정에서 주입식 교육이 있는 모양입니다.

Yes! 프리큐어 5는 라스트 보스가 너무 허무했던 기억이 납니다.

5탄. Yes! 프리큐어 5 GoGo!
이전 시리즈랑 같은 주인공들.
코스츔이 좀더 멋있게 변하고, 기술이 파워업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든 적들도 파워업...
5탄의 특징은, 전편에도 나왔던 요정 중 하나가 인간형으로 변신을 하더니(전편에서는 변신을 못 했던 요정)
아예 같이 싸웁니다. 그런데 파워가 원래 프리큐어들보다 더 세(...)
프리큐어 5명의 합체기가 이녀석 혼자 필살기랑 파워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
체술도 더 강력했구요.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에서 가장 좋았던 캐릭터는 적 캐릭터 중 [분비]
무능한 중간관리직의 비애를 보여줍니다(...)
나중에는 직장에서(악당 조직) 자신의 위치가 불안정해지자 새 직업을 찾겠다면서 무려 프리큐어의 리더로 지원을 합니다. (...)
하지만 받아들여질리가 없고...
다굴을 맞아 도망가면서 "리더에게 이런식으로 하다니...!"라고 외치는 부분이 백미.

6탄. 프레시 프리큐어
3 + 1의 주인공 체제. (+1은 중간에 합류했으므로. 기술도 다른 3명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듭니다)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는데... 뭔가 색다른 특징을 찾기가 어렵네요.
"더블 프리큐어 킥"
"트리플 프리큐어 킥"
"쿼드로플 프리큐어 킥"
여러명이서 발차기할 때마다 이렇게 이름을 붙여 차주는게 특징? (의미없나)

아, 특징이라면 그동안 주로 음지에서 사람들 몰래 활동했던 프리큐어가 대놓고 활동하게 됐다는 점이 있네요.
(Yes! 프리큐어 5 GoGo! 때도 그런 적이 있긴 했지만 어쩌다 한번 정도였으니...)
애니 안에서도 프리큐어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 뭐.
(상업성에 물들기 시작?)
후반부에 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정체를 공개하기까지 했고요.

그러고보니 가장 이상했던 점은...
적의 본거지에 진입했을 때,
"맛있다"라는게 무슨 개념인지조차도 모르던 적의 백성들이
도너츠를 한입 먹고는 "맛있다!"라고 외치던 부분.

카오루는 프레시 프리큐어에 나오는 도너츠 요리사


엔딩에 처음으로 3D 영상이 투입되기 시작했는데, 이게 의외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3D에 거부감이 있는 저도 괜찮게 본 수준.

마지막. 오늘의 핵심인 하트캐치 프리큐어.
왜 제목이 하트캐치인가 했더니, 말 그대로 사람들의 하트를 캐치하는 느낌입니다.
패턴이 어떤 식이냐면...

뭔가 고민이 있거나 상심한 사람이 있습니다.
적이 나타나 상심한 사람의 마음으로 괴물을 만듭니다.
이전 시리즈의 적들이 "나케와메케~", "코와이나~" 같이 자기들의 자코명만 외쳤는데,
이번에 만들어진 적들은 자신들의 고민을 마구 외쳐댑니다.

예를 들면...
"리얼계의 여자보다 2차원 미소녀가 더 좋다는데 뭐가 불만인거야~~!"
"왜 다들 2차원의 매력을 몰라주냐고~~!!"

이런 식으로 자신의 마음 속 불만을 마구 외치며 난동을 부립니다. (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예제)

그리고 프리큐어들에게 맞고나서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면,
어째서인지 상심했던 인간들이 다시 활력을 찾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매가 약이라는건가요?)

그런 식으로

폭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기에 하트 캐치라는 이름이 붙은듯 합니다.

그림체가 시리즈 중 가장 유치해보이는 느낌이여서(...)
처음에는 좀 망설여졌는데 의외로 볼만하더군요.

작년인가 나왔던 파이트 일발! 충전쨩!! 같은 경우에는 낙심한 사람들에게 충전으로 활기를 되찾아 주는 내용이였는데...
전기충격으로 사람들에게 활기를 되찾아주는 충전쨩이나...
폭력으로 사람들에게 활기를 되찾아주는 하트캐치 프리큐어 같은 경우도 "치유계"라고 봐야 하려나요?(좀 다른가)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다보니 이런 치유 컨셉의 내용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치유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치유 결과가 유효하니 괜찮은건가요


이번 시리즈에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요.

1. 모처럼 제대로 된 "큐어"가 됐다는 느낌?
원래 이름이 프리큐어(Pretty Cure)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시리즈에서는 제대로 된 치유 활동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전차남 책(번역본)을 본 적이 있는데....
전차남이 중간에 프리큐어를 보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프리큐어에 주석이 달려있는데... 무려 "두사람은 귀여운 퇴마사"라고 달려있더군요.
이미 치유 활동보다는 마물을 때려잡는데 치중했다는 느낌입니다.
(당시 화면 설명으로 미루어 보아 1, 2기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번 시리즈에서 그나마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이 나왔다는 것에 점수를 줍니다.

2. 두사람 노선으로 복귀
여러명이 우굴대던 양산형 마법 소녀에서 모처럼 초창기의 "두사람은 프리큐어" 노선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더 나올지도 모릅니다만...)
변신씬 같은 경우에도 초창기 프리큐어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손잡고 변신을 하다가, 옷이 변하면서부터는 개인 변신의 느낌이 많았습니다.

Yes! 프리큐어 시리즈부터는 완전히 개인 변신이였구요.
동시 변신이라고 해도 화면을 분할해 개인 변신씬을 동시에 보여주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트캐치 프리큐어에서는 동시 변신 기능을 제공합니다(?)
일단, 초창기처럼 꼭 둘이 있어야지만 변신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혼자 있을 때는 혼자서도 변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둘이 있을 때는 둘이 같이 변신을 하기도 합니다. (화면 구성이 다름)
변신 스프레이를 사용해 몸에 뿌리면 리본 등의 아이템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동시 변신일 때는 서로의 몸에 스프레이를 뿌려주기도 하네요.

두 주인공 중 에리카의 경우는 개인 변신씬을 보면서도 좀 웃겼는데요.
몸에서 빛이 나와야 하는데 빛이 안나서 용을 쓰는 장면이라던가,
변신 중인 자신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는 듯이 자신의 얼굴을 잡고 웃는 모습 등이 우습고 귀엽더군요.
(성격은 조금 까불까불하고 가볍긴한데, 표정이 다양해서 재밌음)

이번 시리즈에서는 프리큐어판 턱시도 가면이라고 할만한 의문의 남자도 등장하고...
(역시 턱시도 가면처럼 꽃을 흝뿌리는거 말고는 별로 비중이 없었음. 개인적으로는 거대하고 괴상하게 생긴 요정 쿳페의 인간형 변신 모습이 아닐까 생각... 어디까지나 개인 생각)
적 중에는 다크 프리큐어도 있는가 하면, 주인공의 할머니가 소싯적에 프리큐어였던 전력이 있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이미 "전설"의 전사 프리큐어가 맞는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만.... 뭐 다크 프리큐어는 보나마나
나중에 아군으로 전환하겠지요. 프리큐어는 시리즈 중에 꼭 적 중에 배신자가 나오게 마련이거든요)

지난 시리즈에서 처음 나왔던 3D 엔딩도 한층 진화.
전에 일본 웹에서 그래픽 관련 플러그인 찾던 중에, 우연히 하트캐치 프리큐어 엔딩에 대한 글을 봤는데요.
그래픽 처리를 하시는 분이 쓰신 글인데 하트캐치 프리큐어의 3D 그래픽에 관해 상당히 높게 평가 하시더군요.
프리큐어 제작사에서는 3D에 맛을 들였는지, 프리큐어 역대 전사들이 모두 출연하는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DX 2]에서도 3D 영상을 쓰려는 듯 하네요.
초창기 프리큐어였던 큐어 블랙이나 큐어 화이트의 3D 버전도 보이곤 합니다.
(초창기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려나)

프리큐어 올스타즈 얘기가 나온김에 생각해보면, 역대 프리큐어 전사들이 모두 만났을 때 나이가 거의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면 프리큐어로 활약하던 시간대도 거의 같다는 얘기인데...

대체 이 지구에는 얼마나 많은 외계 악당들이 동시에 날뛰고 있는건가요;;;; (악당은 지구인만으로도 충분한데 말이죠)


그러고보니 이번 시리즈에서는 무려 버프 아이템도 등장했습니다.
물론 이전 시리즈에서도 필살기 강화용 장비 아이템은 있었지만...
이번에 나온 것은 무려... 스프레이 형태로 몸에 뿌려주면 일정 시간동안 공격속도, 이동속도가 대폭 상승하는 효과입니다.
효과가 어느 정도냐면, "사상최약의 프리큐어"라고 불릴 정도로 몸치였던 큐어 블로섬이
버프 효과를 받은 후에, 눈으로 쫓지 못할 정도로 고속 이동을 하는가하면, 오라오라까지 쓸 수 있게 되네요.

설마 오라오라인가요!!

사기급 버프군요.
게다가 이것말고도 다양한 성능의 다른 버프가 더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주였나?로 프리큐어가 300화가 됐답니다.
세일러문 시리즈도 총 200화였던걸 생각하면 정말 기네요.
프리큐어 한 시리즈당 4쿨 씩이였으니 계산도 맞네요.

초창기에 비해 좀 많이 변하기도 했고, 이미 각각의 시리즈가 프리큐어라는 이름만 공유하는 별도의 내용이기도 합니다만 (올스타즈에서 전원 출동하는 것말고는 접점도 없고)
그래도 꾸준히 롱런하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너무 유치한 작명 센스는 좀... 프레시 프리큐어 때의 초초필살기 "러빙 트루 하트"는 네이밍 센스에 오글오글)

아 그리고, 프리큐어 시리즈의 오프닝/엔딩 곡들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합니다.
프리큐어 시리즈의 곡들은 대개 발랄하고 힘찬 느낌인데 그런 곡 좋아하거든요.
(본인은 어둡지만 밝은 이미지는 동경합니다)
오프닝/엔딩의 귀여운 영상들 때문에 시너지 효과로 더 좋아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하트캐치 프리큐어 엔딩곡 「Heartcatch Paradise!」에 꽃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꽃혀 있는 곡은 바케모노가타리의 나데코편 오프닝곡「연애 서큘레이션」 나데코 좋아요)


덤)
이렇게 프리큐어 시리즈에 대해 쓰기는 했지만...
사실 프리큐어 시리즈들을 많이 본 편은 아닙니다.
한 시리즈가 4쿨이나 되다보니 다 보기도 힘들고...
오프닝/엔딩 수집용으로 중간중간 몇화씩 본 정도?
Yes! 프리큐어 5 부터는 각 에피소드 당 주연 캐릭터가 있다보니, 맘에 드는 캐릭터가 주연일 때만 보기도 했고요(...)

얼마 전까지 보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가 끝나서 마침 따로 보는 애니도 없기에, 하트캐치 프리큐어는 계속 보긴 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일에 급속도로 치이다보니(최근 금융 쪽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야근 폭풍에 급속 체력 저하를 겪고 있습니다)
꾸준히 보기는 힘들것 같기도 하네요.


덤2)
우와 쓰다보니 글이 뭐이리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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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안 T600 PMP (통칭 뚝배기라 불리는 구형 모델)에 외장하드를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구형 PMP입니다. 최신 것에 비하면 성능이 떨어지긴 하지만, 큰 문제도 없고 해서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용량이 좀 부족한게 문제였는데... 이번에 외장 하드를 구입하게 되면서 이것을 PMP에 연결할 수 있을까 해서 실험을 해 봤습니다.

먼저 맥시안 T600에 외장하드가 연결 가능한지 조사해 봤는데, 반응이 부정적이더군요.
외부 하드 연결시 PMP의 USB전원만으로는 출력이 부족해서, 별도의 전원을 연결해 줘야 하는데 이때 전원이 하드에 필요한 양을 넘어서 오히려 PMP로 흘러가기 때문에 PMP가 USB포트에 연결된 것처럼 인식이 되버릴 것이라는군요. (PMP->HDD 연결의 USB 호스트 방식이 아닌 HDD->PMP로 제어권이 가는 상황)
확인차 맥시안 쪽에도 전화로 질문을 해봤는데(전화 더럽게 안 받네요) 안된다는 반응이였습니다.

하지만, 일단 실험은 해봐야겠죠. ....

그리고 결국 실험 끝에 T600 PMP에 외장하드를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실험 전에 전제 조건은.... (일단 맥시안 T600 모델을 기준으로 한것이라 다른 모델의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1. 하드 디스크에 별도의 전원 공급이 필요하다. - PMP의 USB 전원만으로는 외장 하드를 구동시키기에 부족합니다. USB 충전기 같은 걸 이용해서 외부 전원을 연결해 줍시다.
2. T600은 FAT32 하드디스크만 지원한다. - NTFS 포맷하면 인식이 안됩니다. OS가 윈도우 기반이 아니기 때문인듯.
3. FAT32는 32GB까지 밖에 포맷이 안된다. - 윈도우 XP에서 하드디스크를 FAT32로 포맷하려면 파티션을 32GB 이하로 잡아줘야 합니다. 그 이상으로 하면 NTFS 밖에 안되구요. 윈도우 2000에서는 그 이상도 FAT32로 됐다는데 오히려 XP로 가면서 막아버렸네요. NTFS 포맷을 퍼트리기 위한 음모?
제 외장하드가 320GB인데, 그중 32GB만 주파티션으로 잡아서 FAT32로 포맷했습니다. 나머지 공간은 별도의 파티션으로 잡을 수 있겠지만... 한 하드디스크에 여러개의 파티션이 잡힐 경우에는 PMP에서 제대로 인식 못할 수도 있으므로, 주 파티션만 잡고 나머지 공간은 비할당했습니다.
나머지 290GB 정도가 버려진 셈인데... 왜 그래요 하드 용량 아까워서 실험도 못하는 사람들처럼....?


실험을 시작합니다.

실험 1> PMP를 켜고, USB 젠더를 이용해 외장하드를 USB 연결합니다.
PMP에서 USB 호스트 모드를 실행합니다.
-> 결과 : 하드 전원 부족. 인식 실패.

실험 2> 외장하드에 전원을 연결하고, (외장하드용 Y자 케이블에서 메인 케이블이 아닌 전원 공급용 쪽에 USB 충전기 등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PMP에 연결한 후에, USB 호스트 모드를 실행합니다.
-> 결과 : 전원이 연결된 하드를 PMP에 꽃는 순간, 전원이 PMP쪽으로 들어가버려서, 제어권이 상실됨. (USB 호스트 모드로 들어갈 수 없음)
실험 2의 결과는 위에 언급했던 분이 예상하신 그대로네요. 한번 제어권이 넘어가버리면, 강제로 USB 호스트 모드로 바꿀 수가 없어서 불가능할 거라는 예상이 정확하군요.


하지만 여기서 한번 더 잔머리를 굴리는게 세르피 퀄리티!


최종 수정 방안>
PMP를 켜고, USB 젠더를 이용해 외장하드를 USB 연결합니다.
외장하드에 연결한 Y형 케이블에서, 메인 케이블은 PMP랑 연결된 상태이고, 보조 케이블에 USB 충전기 등을 연결해 전원을 공급할 "준비"를 합니다. (아직 전원 연결하면 안됩니다)
PMP에서 USB 호스트 모드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바로 외장하드의 전원을 연결합니다. (타이밍이 생명)
-> 결과 : 성공. PMP에 외장하드가 제대로 인식됩니다. 외장하드를 USB 호스트 모드로 제어가능 합니다.
 (일단 외부 전원이 연결됐기에, 하드가 기동 가능하며, 먼저 USB 호스트 모드를 실행시킨 상태이기에 제어권도 뺏기지 않는군요)

해냈다!!


이걸로 저장 용량이 부족했던 PMP에 외장 하드를 연결해 자유롭게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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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생존신고용 포스팅.

이미지 편집하기가 귀찮으니 불펌 이미지로 도배하겠음.
(원작자의 요청이 있을시 이 포스팅은 삭제됩니다)

이미지 출처 : 멋쟁이 그림쟁이 프로그래머 風影 님 것 불펌.
http://clowlead.tistory.com/
http://blog.mintpass.co.kr/clowlead

선불펌 후허락...이 목표이긴한데, 요즘 이 사람이 바빠서 여길 체크나 할지...?



우와 불펌 이미지만으로 최근 상황이 완벽하게 다 정리가 됐어!!

현재 상황은 위의 그림 내용 그대로. 정신상태도 그대로.
(글자도 원본 그대로)

근무하는 장소가 바뀌어서, 전보다 훨씬 멀어졌기에 고생하고 있는데, 이번 주 중에 또 장소가 바뀔듯 합니다.
이번에는 다시 가까워지는가하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 멀어질듯 하네요.
게다가 시간도 더 빨라져 OTL

젠장 IT업계말고 초능력 계발이나 해서 고연봉 초능력자가 되고 싶은데...(?!)
요즘보는 소설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를 보면 초인이 되도 힘들것 같고.... (김칫국부터 원샷)


오늘의 결론 :

아 왜 세상멸망 안하냐

(기가슬레이브 완전판을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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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케모노가타리(괴이야기)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였습니다.
처음에는 괴이이야기라고 해서, 요괴물인가 하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몇번 인터넷에서 바케모노가타리에 나오는 하치쿠지 마요이의 스샷들을 보았고, 약간 흥미가 생겼지만, 로리 소녀 정도로 난 움직이지 않아 라는 생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바빴음)

하치쿠지 마요이. 돈에 쉽게 넘어가는 소녀. (유괴당하기 쉽겠다...)

그러다가, 무라펭귄(가명)님의 블로그에서 바케모노가타리 오프닝 모음집을 보게되었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에서는 각 에피소드마다, 괴이와 연관된 여주인공이 다른데, (보통 여주인공 하나당 2~3회) 여주인공이 바뀔때마다 전용 오프닝이 생기거든요.
그중에서 4번째 히로인인 센고쿠 나데코의 오프닝에 삘이 꽃혀버렸습니다.
초록색(연두색?) 머리색에 러브 냄새가 풀풀 풍기는 분위기에 반했지요.
(하지만 실제로 본편에서는 머리가 갈색입니다 OTL)

데헷 ♡

이런 모습 때문에 넘어가버렸다


대충 바케모노가타리 내용을 요약하자면, 레벨 5괴이의 능력자, 고유결계 무한의 문방구를 구사하는 히타기 crab은, 레벨 6무거운 자으로 진화하기 위해, 역시 레벨 5괴이이자, 미아달팽이의 능력자인 하치쿠지 마요이의 클론들... 통칭 시스터즈를 살해합니다. 수많은 시스터즈가 살해되고, 정작 오리지널인 마요이짱은 이것을 막지 못하는데....

전쟁합시다

온갖 문방구를 무기로 구사하는 무서운 여자. 사실 저것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

마요이짱의 복제인간들. 통칭 [시스터즈]

히타기에게 당해서 쓰러져가는 시스터즈.

이것을 알게된 레벨 0의 로리콘주인공 아라라기 코요미는 당당히 히타기에 맞섭니다.
아라라기군의 능력은 통칭 데미지 브레이커라고 불리는 무한 회복 능력 뿐. 히타기의 나이프나, 스태플러 공격을 맞아가면서도 아라라기군은 끝까지 버텨서 결국 비기 매료의 마안으로 히타기를 지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괴이와 맞서 성장하게된 아라라기는 결국 만화경 매료안의 능력을 각성해서 주변 여자들을(심지어 여동생까지) 모두 자신의 할렘에 받아들이게 되는데...!

있는 놈만 계속 생기는 더러운 세상

경축 아라라기 하렘



.....죄송합니다. 개구라입니다.
위의 내용에는 원작의 내용이 일부(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원작 내용을 다시 말하자면, 어떤 괴이(요괴하고는 조금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름)가 등장하고, 여자가 엮이고, 주인공인 아라라기가 이를 돕는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할렘을 구축)
간만의 개념작이라고 불리니만큼, 한번쯤은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무라펭귄님이 바케모노가타리 시리즈의 한글 번역본도 주셨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 키즈모노가타리(발매는 바케모노가타리보다 나중에 된거지만, 스토리 시간상 바케모노가타리보다 먼저. 전 이것부터 읽었습니다), 니세모노가타리의 3종 셋트였습니다.
일단 바케모노가타리는 애니메이션과 거의 비슷했고... (아직 애니메이션이 덜 나온 츠바사 cat편은 꽤나 길더군요...) 키즈모노가타리는 아라라기군이 어떻게 흡혈귀랑 만나게되고, 전직 흡혈귀가 되었는지의 내용입니다.
바케모노가타리에서 조용한 흡혈귀였던 시노부의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리고 문제의 니세모노가타리...
이걸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거 제목 그대로 가짜(짝퉁) 아냐? 라는 생각이였습니다.(가짜는 아닌듯 합니다)
후기에서 작가가 썼듯이, 이건 진짜 비공개할 생각으로 마음껏 취향으로 쓴 느낌?
전작에 비해 캐릭터 이미지가 달라보이는 것도 있고... 동인작이라는 의심까지 갈 정도였으니까요.
(얌전했던 센고쿠가 유혹을 한다던가... 자꾸 자기 소설을 애니화하길 원하는 내용이 나온다던가... 엔딩은 춤추는 엔딩 이야기가 몇번 나왔는데 결국 이렇겐 안됐지만요)
내용상 분위기가 좀 다른 것도 있었지만, 번역자가 달라진 것도 이런 위화감에 한몫 했습니다
캐릭터들의 말투 해석이 다르다보니 전혀 다른 작품 같아진거죠.
게다가 피할 수 없는 오타 문제...
제가 능력 부족으로 번역은 못하지만, 오타는 잘 잡거든요... (프로그래밍 쪽도 버그 잡기가 특기)
사람 이름에 왜이리 오타가 많은지... ㅜ_ㅜ 전 처음에는 애칭으로 일부러 그렇게 부르는건가 했어요. 근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완전 오타....
게다가 같은 오타가 여러번 반복되니 짜증이 울컥울컥.
(번역본 원본 출처로 가보니 다행히 고쳤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몇개 남아있는거 찾았음...)


마지막으로 캐릭터 잡담.
(스포일러 포함되니 주의)

일단 첫번째 히로인 센죠가하라 히타기.

무서운 아이

자꾸 본인이 츤데레인것으로 강조하지만, 아무리 봐도 얀데레의 냄새를 풍김.
1화에서 스테이플러와 커터칼 들고 휘드르는거 때문에 고어물인줄 알고 안볼까도 했음.
아라라기군과 연인이 된 후에도 독설은 계속 작렬. 솔직히 아라라기군이 뭐 때문에 사귀게 된건지 의문.
(나랑 안사귀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입버릇이 더러운 사람은 질색이라 매우 감점. 츤데레라 감점. 하지만 실은 얀데레라 낙제점.
니세모토가타리에서 사악한 성격을 타파하고 데레쟁이가 되었다던데, 데레 버전의 모습은 실제로 못봐서 그다지 실감이 나진 않긴함.

2번째 히로인 하치쿠지 마요이.
초등학생의 몸이지만 실제 연령은 18세 이상이라는, 에로게틱한 설정의 소유자(?!)
하치쿠지가 나오면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만담 코너가 되어서 즐겁다.
게다가 왠지 귀엽다 //ㅅ//
흐흥 하치쿠지는 18세 이상이니까 난 로리콘이 아냐!
하치쿠지 마요이가 주인공이란 것 때문에, 카부키모노카타리가 기대된다.
주인공에게 퍼스트 터치랑 퍼스트 프로포즈를 빼앗긴 불쌍한 아이.

3번째 히로인 칸바루 스루가.
직업은 아라라기 선배의 에로 노예다!

특기는 B대쉬

백합 운동녀. 백합이라 감점. 게다가 쿨하게 포기한다고 하고선 질투 때문에 주인공을 죽이려고까지하기 때문에 매우 감점. 애니에서의 생김새도 그다지 취향이 아니였음.
소설판에서는 머리가 길어지고 여성스러워졌다는데 이미지를 못 봤으니 알 수가 없음.

4번째 히로인 나데코.

왜 일러스트나 오프닝은 연두색 머리인데 본편에서는 갈색인지 의문

개인적으로는 애니 제작팀이 밀어준다고 생각되는 캐릭터.
원래 나데코 시나리오 자체가 짧은 편이라 애니로는 2화분 밖에 안됐지만, DVD 특전으로 나온 논크레딧 오프닝을 보면 제작팀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보통 바케모노가타리의 오프닝은 기본 오프닝을 베이스로 하고, 히로인이 바뀔때마다 1화씩 그 히로인을 주인공으로 한 오프닝을 보내줬었는데요....
나데코의 경우 10화에서 나데코 주연 오프닝 [러브 서큘레이션]이 나왔는데, DVD 특전으로 나온 논크레딧 오프닝은 2개였습니다.
9화 NC OP, 10화 NC OP.
둘다 오프닝은 [러브 서큘레이션]. 1, 2절인 것도 아니고 둘다 1절. 근데 왜 2가지 버전이 나왔느냐 하면...
9화 NC OP는 나데코가 모자를 쓰고 나오는 버전. (방영판 10화 오프닝 버전)
10화 NC OP는 나데코가 오프닝을 벗고 나오는 버전입니다.
같은 오프닝을 모자의 유무에 따라 2번이나 만들어준 거에서 애정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모자가 없는 버전은 뭔가 허전해보이긴 했음)
게다가 이것 만이 아닙니다.
보통 NC버전 오프닝의 경우 일반 오프닝에서 글자들만 제거한 형태가 대부분인데요,
나데코의 NC 오프닝은... "그림을 새로 그렸습니다"
원래는 나데코의 입에서 시작하던 오프닝이, NC 오프닝 버전에서는 나데코의 머리 위에서 시작해서 입으로 스크롤되는 걸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일반 오프닝 자막을 그대로 NC버전에 적용했더니 싱크가 약간 달랐습니다)
그리고 새로 그린 버전에서는 전체적으로 나데코의 미소에 보조개가 추가되었습니다. (미묘하지만 놓치지 않는다 +ㅅ+)
행동들도 발그레라던가 조금씩 모에요소가 추가되었고, 심지어는 전신 이미지컷 스크롤 장면에서(원래 버전) 바람에 옷깃이 팔랑팔랑거리는 이펙트가 추가되었습니다(신버전)
다른 캐릭터들 NC 버전과 비교해볼 때 확실히 애정이 들어간 작업입니다.
나데코의 성격은 이름에서 연상되게 야마토 나데시코(요조숙녀)의 삘이지만...
니세모노가타리에서는 조금 대담하게 유혹하는 아이로 변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둔감함 필드에 방어 당함. "이것은 나를 유혹하는것?!....이라고 착각할 뻔했다" 라는 식으로 주어진 밥상을 거부하는 주인공. 천연 어장관리남이다.)

센고쿠의 경우는 주인공의 동생의 초등학교 친구였는데요, 같이 놀아준 주인공에게 어려서부터 반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요미 오빠"(주인공 풀네임 : 아라라기 코요미)라고 부르던 아이인데요...
니세모노가타리에서는 친오빠가 아니니까 코요미 오빠라고 부르는건 이상하다며 호칭을 바꾸려하더군요.
그래서 바꾼 칭호가...

あなた

.....이 [아나타]라는 호칭은 부부사이에서 "당신(여보)"를 부르는 호칭입니다.
하지만 둔감한 주인공은 "당신(YOU)"라는 호칭으로 인식... ㅜ_ㅜ
둔감함도 이정도면 죄악이지요

마지막으로 최초의 히로인이자 5번째 히로인.
뭐든지 아는건 아냐, 알고 있는 것만.

뭐든지 알지는 못하고 아는 것만 아는 츠바사. (그러고보니 "아는 것만 알고있는 것" 다들 그런거 아님?)
초천재 머리. 전설의 흡혈귀와도 대적할 수 있는 가슴(?!?!)
성격도 좋지만... 아쉽게도 모범생 반장이라 댕기머리에 안경. 여기서 감점 ㅜ_ㅜ
나중에 이미지 체인지를 해서 안경도 벗고 머리도 잘랐다지만... 역시 이미지를 보지 못했으니 평가 불가능.

번외편. 오시노 시노부. (키스숏 하트언더블레이드)

지금은 로리지만, 원래 모습은 초 글래머

최강의 흡혈귀지만 아라라기군과의 이것저것 사연 때문에 힘을 거의 빼앗기고 꼬맹이가 되버린 가엷은 흡혈귀. (키즈모노가타리 참조)
바케모노가타리에서는 한마디도 대사가 없지만, 니세모노가타리에서는 대사가 많아졌다.
헬멧을 벗게 된게 아쉽지만, 왠지 유쾌한 츤데레가 된 기분.

아라라기군의 두 여동생은, 일단 평가 생략~ (니세모노가타리를 읽으세요)

그리고 바케모노가타리에서의 메인 해결사인 오시노 메메.
알로하 티셔츠를 입은 경박한 남자로, 남을 쉽게 돕지 않고 "인간이란 스스로 구해질 뿐"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호인.
그런데... 바케모노가타리 ED 자켓에 나온 얼굴은...

뭐 좋은 일이라도 있는거야?

으흐흐...

.....얼굴만으로 악역의 오라를 풍기잖아!
이런 얼굴이면 쉽게 믿음이 가진 않을거 같긴하다;
그래도 실력이 확실하고 사실상 바케모노가타리 최강의 캐릭터인 아군.


괴이라는 장르를 다뤘음에도, 그다지 음흉하거나 꿀꿀한 기분보다는 비교적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애니 & 소설이었습니다.
참고로 키즈모노가타리와 니세모노가타리는 OVA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기대중)
바케모노가타리 14화는 언제 뜨는지... ㅜ_ㅜ
(12화까지가 방영판 완료. 그 이후부터는 웹방영 & DVD)


결론.
무다펭귄님. 다음 시리즈 재미있다고 자랑만 하지말고, 번역본 주시면 감사감사 (굽실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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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것저것 잡다한 팁

from 기타 2009. 12. 31. 14:24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일하면서 얻게 된 짜잘한 프로그래밍 팁들을 정리해봅니다.

오라클 관련
외부 조인 (Outer Join)을 할때 IN 연산 문제
오라클에서 외부 조인을 할때는 IN이나 OR 조건을 쓰지 못합니다.
실행할 때 에러가 나죠.
이걸 고치는 방법입니다.

SELECT * FROM TABLE1 A, TABLE2 B
WHERE A.ID = B.ID(+)
AND B.VALUE(+) IN ('X', 'Y')

이렇게 하면 외부조인에서는 IN이나 OR가 안된다고 에러가 납니다.
위의 쿼리를 다음과 같이 고쳐줍시다

SELECT * FROM TABLE1 A, TABLE2 B
WHERE A.ID = B.ID(+)
AND DECODE(B.VALUE(+), 'X', 1, 'Y', 1) = 1
 
이러면 정상적으로 외부 조인이 됩니다.

위의 필드명이나 값은 어디까지나 예제로 넣은 것이니 자기가 쓰는 데이터에 맞게 변형하시면 됩니다.

다들 쿼리보면 바로 이해할 정도는 되잖아요~?



통계함수에서의 PARTITION 사용
오라클에서 쓰는 통계함수... ROW_NUMBER() 라던가 RANK()라던가 DENSE_RANK()... 사용하기에 따라서 상당히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한 사람의 여러개의 데이터 중에서 가장 최초의 기록을 찾는다던가 할때 저는 주로 ROW_NUMBER()를 사용해 일련번호를 생성하고, 그 번호가 1인 기록만을 찾는 식으로 씁니다.
이때,
ROW_NUMBER() OVER (PARTITION BY A.REGNO1, A.REGNO2 ORDER BY A.REGDATE) AS rn
대충 이런 모양으로 쓸 수가 있는데요....
문제가 되는게 바로 이 PARTITION BY 부분.
역할은 대충 GROUP BY랑 비슷하게 그룹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위의 예제처럼 쓰다보니 가~끔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더군요. (원인을 찾느냐고 좀 고생했습니다)
문제는, PARTITION BY 뒤에는 단지 표현식. 하나만 쓰라고 되어있네요....
그걸 바탕으로 수정한 결과물 ->
ROW_NUMBER() OVER (PARTITION BY A.REGNO1 || A.REGNO2 ORDER BY A.REGDATE) AS rn
이렇게 하면 REGNO1, REGNO2를 결합한 값으로 그룹을 만들고, 거기서 REGDATE 순으로 정렬하여 번호를 생성해 줍니다.
이건 REGNO1과 REGNO2가 고정길이값을 가졌다는 전제하이고요... 만일 필드길이를 정확히 알 수 없다면 RPAD나 SUBSTR 등을 조합해서 만들면 될겁니다.



자바스크립트 관련
parseInt의 문제

보통 문자에서 숫자로 변환할 때 parseInt를 많이 씁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데, 예를 들어 데이터가 "0123"이라고 들어있을 때 이 값을 parseInt하면 숫자가 123이 나오는게 아니라 83이 나옵니다. 맨 앞에 나오는 0이라는 값 때문에 이것을 10진수가 아닌 8진수로 인식해서 변환했기 때문이죠. 물론 parseInt에 형식을 더 지정해 줄 수도 있지만... 귀찮으니 Number("0123") 이렇게 하면 바로 123으로 변환되서 나옵니다.
eval도 비슷하게 쓸 수 있지만, eval은 단순히 변환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강력하니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떤 내용이 들어왔느냐에 따라 단순히 숫자 변환이 아니라, 함수를 실행시키거나 할 수도 있거든요...


함수인자 갯수를 동적으로 받기
자바스크립트에서 함수 인자를 받을 때 인자가 몇개 올지 모르는 경우....
인자를 동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function testFunc() {
    var args = this.testFunc.arguments;
    var i;

    for (i = 0; i < args.length; i++) {
        alert((i+1) + "번째 인자 : " + args[i]);
    }
}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함수를 짜면
testFunc("A");
testFunc("A", "B", "C");
이렇게 다양하게 호출이 가능합니다.


엑셀 자동화에서의 팁
다른 프로그램(자바스크립트나 VB 등)에서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호출하고 제어할 수 있는데요
(엑셀의 경우 셀의 값을 지정한다거나 서식을 준다거나)
이때 최종적으로 파일 저장시에 약간의 문제가 생깁니다.
파일명을 test.xls라고 준다고 해도
파일 저장형식이 현재 컴퓨터에 깔려져 있는 엑셀의 버전에 맞춰지기 때문이죠.

최신 엑셀 프로그램이 깔려있다면... 저렇게 확장자를 xls로 지정해도 실제적으로 xlsx파일로 저장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xlsx는 좀 싫어하는데요...
기존 버전의 엑셀 쓰는데서는 열리지 않는 문제도 있고요... 제가 잘쓰는 WinM에서는 저 파일을 압축파일로 인식해 자동으로 압축파일 보기 모드로 들어가지거든요... (xlsx는 내부적으로는 zip으로 압축된 파일입니다)
따라서 파일 저장시에 "구버전 엑셀 XLS파일"로 형식을 지정해주는게 좋습니다.

자바스크립트에서 할 경우에는
var oXL = new ActiveXObject("Excel.Application");
var oWB = oXL.Workbooks.Add();
var oSheet = oWB.ActiveSheet;

.....(엑셀 처리 작업을 한다).....

// 최종 저장시에
oSheet.SaveAs(fileName, 56);

이런 식으로 해주면 됩니다.
파일 형식 번호 56번은 엑셀 97-2003 포맷을 의미합니다.
제가 실험해본 결과, 더 이전 버전에서는 셀 병합에서 약간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엑셀 97-2003 포맷을 추천합니다.
비베 같은데서는 상수로 이름이 나오지만,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안나오니 그냥 저렇게 숫자로 지정~~

저장을 안하고 그냥 사용자에게 바로 보여줄 경우에는, 사용자가 알아서 저장하라고 하면 되겠죠? ~.~


아웃룩 자동화에서의 팁
오피스의 아웃룩 자동화를 통해 프로그램에서 바로 일정이나, 할 일 등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웃룩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되어있지 않을 때 작업을 하면, 그 작업 내용이 날라간다는 겁니다.
사실 아웃룩이 내부적으로는 실행되는 중인데, 사용자 로그인 문제 때문에 데이터가 어느 계정에 저장될지가 불확실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해결 방법이 3가지 정도 있습니다.

1. 아웃룩이 실행되어 있지 않으면 아웃룩을 강제로 실행시켜준다.
...이렇게 정보를 쓴 곳도 종종 있지만... outlook.exe를 실행시키는 방식이라 뭔가 찜찜. 비추천.

2. 아웃룩 창을 강제적으로 디스플레이 시켜준다.
var ol = new ActiveXObject("Outlook.Application");
var olns = ol.GetNamespace("MAPI");
var objFolder = olns.GetDefaultFolder(9);   // 9는 아웃룩에서 일정의 폴더 번호
objFolder.Display();
이렇게 하면 아웃룩의 일정창이 디스플레이 되는데요.
이 상태에서 새 약속/행사 등을 저장하면 제대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화면에 뭔가 뜨기 때문에, 백그라운드로 얌전히 하려는 사람에게는 비추.

3. 아웃룩에 사용자 계정 로그인을 한다.
var ol = new ActiveXObject("Outlook.Application");
var olns = ol.GetNamespace("MAPI");
olns.Logon("", "", false, false);


이렇게 하면 사용자프로필, 암호가 없는 상태로 로그인을 합니다.
이러면 기본 사용자 로그인 상태가 되겠죠?

이 상태로 새 작업을 만들고 저장하면, 기본 사용자의 일정 등에 작업이 추가가 됩니다.
(프로필명이나 암호가 지정되있다면, 그건 사용자에게 입력을 받으면 되겠죠)

최종적으로는 ol.Application.Quit(); 로 메모리에서 제거해주시는거 잊지마시구요.

이 방법을 쓰면 뭐가 일어났는지 사용자가 모르게, 아웃룩을 제어하는게 가능합니다.
nonVisible상태에서 작업이 다 끝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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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 말고도 다른 팁들도 있지만...
현재 일하는 곳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에 종속된 팁들도 있고 하니...
일단 범용으로 쓰이는 오라클이랑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것만 살짝 올려봤습니다.

건전한 블로그에 맞는 건전한 한해 마무리 포스팅이였습니다. ^^
(아 근데 이 블로그를 IT 관련 블로그로 알고 오신 모님에게는... 볼 때마다 뭔가 뜨끔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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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애가

from 기타 2009. 11. 23. 11:29
앞서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전 가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랑 타령 찌질찌질 대는게 별로 ㅇㅅㅇ 맘에 안 든달까...

그러다보니 어쩌다 맘에 드는 가요는 주로 재미있는 가사 위주인데요...
(노라조의 슈퍼맨이라던가 고등어 같은 노래 좋아함 ㅇㅂㅇ)

얼마전에 선배가 벅스 10월 인기곡들을 보내준 적이 있었습니다.
뭐 대부분은 모르는 노래이고(...), 별로 느낌도 안 왔지만 몇몇 곡이 마음에 들더군요

허경영의 허본좌 허경영이라던가... (그런데 허경영씨의 경우 전에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본 이후에 좀 많이 실망해서... 이미지가 급하락)
이번 포스팅의 주제인 캔(CAN)의 핸드폰애가였습니다.

전 mp3 풀버전으로 들었는데, 일단 뮤직비디오 보시죠 ㅇㅅㅇ


밑에는 핸드폰애가 가사입니다 (풀버전입니다. 위의 MV는 숏버전...)

핸드폰 가진지 어느새 십년
그런데 하루하루 전화가 안 와
등록 건수 그럭저럭 늘었는데
친구 아닌 그냥 아는 사람들만 가득해
새로 나온 핸드폰 한번 사봤어
아직까지 완벽하게 사용도 못해봤어
영상통화라니 뭐에 쓰는 건가요?
컬러링 바꿔도 누구 하나 몰라주는데
착신내역에는 엄마 부장 엄마 엄마 엄마
어제 새벽3시에는 발신자 표시금지
그러다 지하철에서만 부르 부르르
「여보세요」
또 엄마야
문자를 보며 실실 웃는 저 여자가 짜증나
애인 사진 정신 팔린 저 남자들도 짜증나
핸드폰번호는 계속 똑같았는데
이건 그냥 카메라 기능 있는 알람시계야

핸드폰을 집에다 깜빡하고 두고 왔어
전화라도 올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10분에 한번씩 회사에서 전화로
자동응답서비스를 하루 종일 확인해
「신규 메시지는 없습니다」
지난 주말 받아온 나이트 명함 위에
번호마저 사랑스런 그녀의 휴대폰에
무리해서 이모티콘 섞은 문자 전송
돌아온 문자는
 '실례지만 누구세요'
착신내역에는 엄마 부장 엄마 엄마 엄마
가끔은 이상한 광고하는 불법전화야
맨날 운전하는 중에 부르 부르르
「여보세요」
또 엄마야
어느새 경찰차가 내 차 뒤를 바짝 쫓아오는데
어머니는 무슨 일이 난거냐고 캐물으시고
이럴거면 핸드폰 따윈 없는 편이 낫다
벨소리나 재생해서 혼자서 듣기도 해

착신내역에는 엄마 부장 엄마 엄마 엄마
아주 가끔 발신번호표시 불가야
두근두근 뭔가 기쁜 마음에 받아봤더니
「누구세요」
「여보세요」
「오빠 나야」
옛날에 나 좋다고 쫓아다닌 그때 그여자
이제 겨우 마음 잡고 잊고 살던 그때 그여자
이럴거면 핸드폰 따윈 없는 편이 낫다
이건 그냥 카메라 기능 있는 알람시계야

문자를 보며 실실 웃는 저 여자가 짜증나
통화할인 서비스 따윈 나는 필요없어
차라리 핸드폰 따위 없는 편이 낫다
더 이상은 나오지도 말아 신기종


음 분명 재미있는 가사인데...

왜 눈물이 나지?


덤으로, 이 노래는 일본곡을 리메이크 한거라기에 일본 원곡을 찾아봤습니다...
가사는 좀 다른데, 전 개인적으로 한국판이 더 맘에 드네요.

네이버에서 뒤지면 일본판 MV랑 해석 가사까지 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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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이 끝나가네요

from 기타 2009. 11. 17. 10:24
강풀님의 만화 어게인(AGAIN. 이계인이나 외계인이 아님)이 최종화 1화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list/again)

밑에 내용은 어게인의 후반부 내용을 까발리고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밑에 내용을 안 보시는게 좋으실 겁니다
(아예 안 보신 분들은... 뭐 봐도 이해가 안되실 겁니다)
(숨기기는 귀찮으니 그냥 스크롤 내리기로)



















지난주 목요일에 나온 어게인 29화에서는 갑자기 주인공 영탁이의 헤어 스타일이 변해서, 내가 한화를 빼먹었나 하고 다시 이전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빼먹은게 아니라, 갑작스런 시간의 흐름에 의한 변화더군요.

어게인들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선, 어게인들을 죽였다 살려놓을 필요가 있었는데요.
전 단지 어게인을 죽인다 -> 10초 뒤로 감는다라는 단순한 방식만 생각했는데, 강풀님은 여기서 한단계 더 꼬으셨더군요.
어게인이 죽은 후, 시간을 멈춰서 [죽은 상태]의 시간을 더 길게 지속시켜려는 것.
(그러고보니 다음 댓글 중에 10초 감는 아저씨 연속으로 계속 감으면 되지 않냐는 분들이 있던데, 설정을 제대로 안 보신 듯. 시간 10초 뒤로 감기는 한번 쓰면 다시 10초가 지나야 쓸 수 있습니다. 즉 스킬 쿨 타임이 10초. 무한 과거 회귀는 불가능하다는거죠)
어쨌든 주인공 중 하나인 영탁이가 시간 정지를 실행했는데요, 전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DIO님이 생각나더군요
자신의 스탠드인 [더 월드]의 시간 정지 능력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던 분.
(DIO의 시간 정지에 대해선... 뭐 이젠 네타가 아니겠죠?)

세계를 지배하는 능력?!

DIO는 죠타로들과 처음 싸울 때 시간을 5초 정도 멈출 수 있다가, 나중에 파워업해서 10초 정도 멈추게 했는데요

10초 조루를 넘겨서 뿌듯해하는 DIO

10초 멈추는 걸로 무지 자랑했지만....

어게인의 김영탁은...

1년 입니다.


..... 잽이 안되는 군요.
DIO님 아직 당신의 힘은 세계를 지배할 레벨은 못되나 봅니다.
뭐 공격력이나 맷집은 DIO쪽이 월등히 강하지만 말이죠.

그러고보니 강풀님 만화 말고, 다른 웹툰에서 시간정지 능력이 나왔을 때 이런 댓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시간 정지의 원조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죠타로 죠스케다. 뭘 좀 알고 얘기해라.]
일단 죠타로 죠스케라는건 누굽니까? -ㅂ-??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주인공 = 쿠죠 죠타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주인공 = 히가시카타 죠스케
두사람이 퓨전이라도 했나요??
게다가 쿠죠 죠타로가 시간 정지를 쓰기는 했지만, 원조라면 오히려 DIO쪽이죠.
그리고 DIO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처음으로 시간 정지를 쓰기는 했지만, 그게 모든 만화에서 시간 정지의 원조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압니까? @.@ ??
여튼 어설픈 지식으로 깝죽대는건 좀 자제요.


그리고 어게인 29화의 마지막 장면


약간 대사가 달라진 느낌은 기분 탓.
영탁이가 어게인에서 다시 나온 초반부엔, 갑자기 껄렁껄렁해진 성격에 독자들의 비난도 많았는데요.
그런 성격 변화도 이 막판 반전을 위한 복선이였더군요. 흠 무서운 강풀님
개인적으로는 영탁이라는 이름이 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주 목요일이면 마지막화가 나오는데,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기대 중입니다.
하지만 분명 금요일에나 보게 되겠지 -.- (강풀님 마감 좀 제발....)

그러고보니 참 신가한게, 강풀님을 처음 알게된 건(뭐 개인적으로 아는건 아니고) 스투였나? 여튼 신문에서의 일상다반사였는데요.
솔직히 그때는 그저 그런 만화가였습니다.
소재가 구토, 똥 등 좀 더러운게 많았고 그림체도 그다지 좋지 않았죠.

그러던 강풀님이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연속 히트를 기록했죠.
순정만화, 미심썰 시리즈 등... 깊이 있는 스토리에 다들 빠져들었죠.
그리고 많은 만화가 영화화 됐구요. (결과는 뭐... 안습)
그림은 아직 좀 아쉬운 감이 있지만, 독자를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 텔링 능력만큼은 최고네요.
일상다반사 같은 만화를 그리던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독자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들을 그리게 됐는지 신기하네요.
저는 완소 같은 말은 잘 안쓰는데, 강풀님은 정말 완소입니다 >ㅅ<
(하지만 연재시마다 보이는 마감지연 문제는 좀...)
마지막화는 제 시간에 볼 수 있으려나....

그러고보니 걱정되는게, 시간정지를 푼 후에 바로 10초 뒤로 감기를 시전할텐데,
10초 뒤로 감는다 -> 영탁이는 시간 정지를 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간다. -> 시간 정지를 한걸 기억하지 못하고 또 1년간 멈춘다.
이런 악순환을 하진 않겠죠? -ㅂ- (이렇게 되면 막판 개그 반전?)

이번에도 멋진 마무리 기대하겠습니다~~

ps. 그러고보니 이 글은 좀 일찍 썼어야 하는데, 주말 워크샵 때문에 바빠서...
펜션에 갔는데 노래방 기계가 있더군요. 근데 최신 업데이트가 2007년...
그래서 부르고 싶던 노래들을 조금 해봤습니다(앞 포스팅 참조)
(모두들 피곤해서 뻗어있을 때 혼자 몰래 볼륨 최소로 줄이고. 걸리면 끝장(?)이지만 원래 못하게 하는게 더 스릴 있는 법!)
에잉 나중에 제대로 돈내고 혼자서 갈까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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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부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고기를 먹은 것까지는 좋은데, 2차는 노래방...
제가 아직 도망갈 군번이 못되서 참석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래방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음치인 점도 있지만 - 사실 절대음감인데 민간인들이 나의 음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임(?!) - 가요를 잘 알지 못하는 점도 있지요

일단 회식하다 노래방 갈때를 대비해 노래를 몇개 준비해 둔게 있는데, 정작 연습할 때는 노래방을 안 가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약간 최신곡에서 떨어지는 감이 있긴함.

근데 왜 노래방 가면 다들 책 맨뒷쪽만 보는건가요!! ㅜ_ㅜ
(맨 뒷쪽 = 최신곡)

제가 연예계에 대해 흥미가 좀 없다보니, 솔직히 요즘 인기있는 걸 그룹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노래도 TV보다 스쳐들은 정도. 제대로 아는건 별로 없지요.
그래서 노래방 책 뒷 부분은 마냥 생소한 세계~~~

...그런데 제가 아는 노래가 보이더군요.
1곡, 2곡....
여러곡이 보이는 겁니다!

우와아앙 게다가 제가 은근히 좋아하던 노래들!!
부르고 싶다!!
하지만 부를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원하던 그 곡들은....
분류가 다 [J-POP]
일명 [애니송]

회사원들과 간 노래방에서 이런걸 불렀다간 [2차원 전사]인 제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나겠죠.

흑흑 정체를 숨기고 살아야하는 [오타쿠 라이프]는 슬퍼요 ㅜ_ㅜ

뒷 부분에서 본 노래들....
[케이온! OP/ED 라던가, 첫사랑한정. OP/ED라던가, 하루히 2기라던가, 소녀왕국 표류기라던가,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라던가] 여튼 나의 mp3에 들어있는 곡들...! 이건 맨날 듣기 때문에 꽤 부를 수 있단 말야....!!

부르고싶어 부르고싶어
하지만 사회생활을 위해선 부를 수 없어

그런데 노래방 가격 엄청 비싸더군요. 1시간에 30000원이나 나왔어...!!
게다가 치사하게 추가 시간은 20분 밖에 안줬는데 말이죠.
(처음에 20분 한번 주고, 나중에 더 줄줄 알았는데 말이죠. 게다가 손님도 없어 텅텅 비었구만)

역시 노래방에서 제가 원하는 노래를 부르려면 제 정체를 아는 사람과 같이 갈 수 밖에 없나봐요.
(혼자 가는 것도 상관이 없긴한데 연속으로 혼자 부르는건 목이 감당하지 못할 듯)

넷친구분들과 벙개라도 하면 취향은 맞을지 몰라도...

근데 난 대인공포증이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뭐 대인공포증까진 아니더라도, 좀 많이 쑥맥이랄까.
조용~한 타입이라서 만나봤자 뻘쭘뻘쭘 할 거에요
이러니 인생이 솔로 라이프.

현실에서 죽이 잘 맞고 가까이 사는 오타쿠 친구가 필요한데 말이죠 ㅜ_ㅜ
아 진짜 혼자 가버릴까


여튼 이러다보니, 제가 공식용(?)으로 준비해둔 가요는 소수정예로 나름대로 어느 정도 자신있는 것 뿐.
그런데....
내가 노래할 때 끼어들지마!!
열심히 노래하는데 옆에서 끼여들어서 내 노래를 망치면 짜증이 울컥.
게다가 들어가고 빠지는 타이밍을 알 수가 없어서, "이쪽 파트는 맡겨야지"하고 잠깐 멈췄는데, 끼어들던 쪽도 멈춰서 침묵 상태. 박자는 놓쳐버리고~~

이것이 말단의 비애인가....! ㅜ_ㅜ

누나라도 데리고 노래방을 갈 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둘다 썰렁해진다는 점.
내가 J-POP을 부른다 -> 누나가 모른다
누나가 가요를 부른다 -> 내가 모른다


인생 어두워~


아 마지막으로 궁금한게, 찾아보는 김에 [추억은 억천만]을 찾아봤는데...
이거 일본어 발음 뭘로 찾아야하나요?
번역명으로 써주면 금새 찾을 것들도 일어로 써 있으면 알 수가 없어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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